출처 : https://youtu.be/-VD0vgxD9no?t=375

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김어준의 뉴스공장 1월17일]' 김건희 7시간 통화' 서울의 소리 취재 뒷이야기(백은종)

2022.01.17 TBS




* 내용 인용 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2부


[인터뷰 제2공장]

'김건희 7시간 통화' 취재 뒷얘기와

법원 판단에 대한 입장은? 

- 백은종 대표 (서울의 소리)


▶ 김어준 : 어제 MBC 스트레이트가 서울의소리 이 기자가 취재한 내용 녹취한 내용을 보도했죠.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백은종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제일 처음에 든 의문은, 이런 질문 많이 받아 보셨을 것 같은데, 서울의소리에서 윤석열 후보 비판 방송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 백은종 : 네. 


▶ 김어준 : 100회 이상 한 것 같은데. 


▷ 백은종 : 106번 했습니다. 


▶ 김어준 : 106번“그리고 이 기자가 ‘서울의소리 기자입니다’를 밝혔잖아요. 


▷ 백은종 : 네. 


▶ 김어준 : 그리고 장모 최 씨하고 10년 넘는 소송을 하고 있는 정대택 씨 관련 보도도 많이 하지 않으셨습니까?


▷ 백은종 : 많이 했죠. 저희가 알림으로써 다른 공중파도 많이 했죠. MBC나 KBS 등등.


▶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제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정치인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 보자면 그리고 부인 김건희 씨 입장에서 보자면 굉장히 비판적인, 그중에서도 가장 비판적인 매체 아닙니까?


▷ 백은종 : 그렇죠. 


▶ 김어준 : 처음에 이 인터뷰 왜 이렇게까지 여러 번 응했을까. 한 50여 번 6개월에 걸쳐서 응했던데.


▷ 백은종 : 그런데 이번에 이게 MBC 스트레이트에 나간 이후에 많은 분들이 오히려 해명이 됐다고 하는데, 이 인터뷰는 김건희 씨가 이명수 기자를 설득해서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는 이명수 앞에서 자기 과거의 의혹들을 해명하는 그런 과정을 봅니다. 이게 어떤 기자한테 인터뷰를 해서 취재를 해서 알려 달라고 해명한 게 아니라 이명수 기자를 인터뷰부터 기자임을 밝혔음에도 거의 20여 분간 통화가 됐어요. 처음에는 금방 끊을 것 같더니 20여 분간 통화를 해 보니까 통화를 끊고 나서 이명수 기자 정도면 내가 충분히 회유해서 자기 사람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7월 14일 날 첫 번째 통화가 이루어졌고 7월 16일 날 두 번째부터는 아예 벌써 회유를 하는 그런 내용이 나왔다. 


▶ 김어준 : 그러니까 6개월 가량 이어진 통화 초반부터 그래요? 


▷ 백은종 : 그럼요. 초반부터, 두 번째부터 회유 내용이 있다니까요.


▶ 김어준 : 회유 내용이. 


▷ 백은종 : 예. 


▶ 김어준 : 첫 통화 하고 나서 두 번째부터는 계속 우리 편으로 넘어오라는 이야기. 어제 MBC 스트레이트에서 일부 보도하긴 했는데 그게 처음부터 등장하는 겁니까, 아예? 


▷ 백은종 : 그럼요. 두 번째부터 나왔으니까요. 


▶ 김어준 : 그리고 내내 MBC가 보도한 이외의 회유 내용도 있나 보죠, 계속해서? 


▷ 백은종 : 그렇죠. 많아요. 그 내용이 제일 많은데 일단 김건희 씨 입장에서는 이명수 기자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서, 지금 서울의소리가 많이 궁금할 것 아닙니까? 정대택 방송을 오래 했기 때문에 내분을 일으키게 하고 또 그쪽 정보를 빼 오려고 이명수를 설득하는 과정의 대화다. 그러니까 누님 하면서 대화가 그렇게 6개월 동안 이어졌다, 이렇게 봅니다. 


▶ 김어준 : 국민의힘에서는 연약한 여성을 함정에 빠뜨렸다고 그렇게 주장했는데 정반대로 보시는 거네요. 


▷ 백은종 : 그렇죠. 김은혜 의원이 관음증이라고 이명수 기자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럼 관음증 환자와 그렇게 장기간 통화를 한 김건희 씨는 어떤 상태냐, 내가 되묻고 싶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이명수 기자에게 캠프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그건 이 기자가 일을 관둔다고 하니까 도와준다는 차원에서 말을 건넨 것이다, 이렇게 해명했어요. 


▷ 백은종 : 그런데 처음부터 두 번째 통화 때부터 이명수 기자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는 그런 노력을 해 왔는데, 이명수 기자한테 상당히 거기도 나오지만 거액을 제안까지 하고 이명수 기자가 그동안 6개월 동안 통화하면서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 김어준 : 대표님이 보시기에 나중에 통화를 쭉 들어 보니까 이 정도 제안이면 흔들리기도 했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드셨다고요?  


▷ 백은종 : 네, 그리고 한 가지 꼭 말씀드릴 것이 제가 김건희 통화가 공개되면서 제일 염려한 부분이 드러났어요. 김건희 씨의 통화를 보면 어느 사람이고 빠져들게 됐다. 내가 7시간 분량을 전체 편집을 해 봤는데 오래 못 해요. 김건희 씨 이야기가 나도 사실인 것 같다. 


▶ 김어준 : 듣다 보면?


▷ 백은종 : 체코 안 갔다고 했다가 갔다, 패키지로 갔다 등등 이런 내용들이 정대택 씨한테도 2년 동안 법정 기록들을 보면서 팩트 체크를 한 사람인 나도 이거 듣다 보면 전부 사실인 것은 그런 데 빠져들어서 이명수 기자 빠져들지 않고 지금까지 폭로하게 된 게 나는 대단하다. 우리 김어준 총수도 두 번만 전화하면 빠져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 김어준 : 전체를 편집하시다 보니까 정대택 씨 소송 관련해서 2년이나 정대택 씨한테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김건희 씨 해명을 듣다 보니 김건희 씨 해명이 맞는 것 같다는, 


▷ 백은종 : 맞는 것 같아요, 나도. 그렇게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 김어준 : 그런 정도로 6개월 동안 회유했기 때문에 오히려 김건희 씨가 기자를 포섭하려고 한 거지 연약한 여자가 함정에 빠진 게 아니다. 


▷ 백은종 : 그건 정확히 지금 앞으로도 녹취록 공개되면 이명수 기자를 회유하려는 내용들이 수도 없이 나와요. 그 부분은 지금 국민의힘이 김건희 씨를 잘 모르는구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7시간 전체를 듣고 편집하시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거죠?


▷ 백은종 : 예. 


▶ 김어준 : 그래서 회유 장면은 훨씬 더 많이 나오고.


▷ 백은종 : 많죠. 


▶ 김어준 : 듣다 보니 이 정도 회유면 넘어갔을 법도 한데 이 기자가 안 넘어간 게 기특했다.


▷ 백은종 : 정말 다행이에요. 


▶ 김어준 : 그런데 얻고자 했던 정보라는 게 정대택 씨가 10여 년간 장모 최 씨하고 소송하고 그때 당시도 방송하실 때 계속 그런 주장을 했기 때문에 그런 정보를 얻고자 했다는 걸까요? 


▷ 백은종 : 그렇죠. 지금 이명수한테 정대택 씨 사건도 전부 거짓말이다, 우리 어머니는 정말 착한 사람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지금 두 가지 사건에 형을 4년이나 받았지 않습니까? 


▶ 김어준 : 이미 받았죠.


▷ 백은종 : 이걸 보더라도 김건희 씨가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심지어 정대택 씨를 향한 쌍욕도 많이 있어요. 그래서,


▶ 김어준 : 아, 그래요? 


▷ 백은종 : 예, 현실적으로 드러난 것도 김건희 씨 말 들으면 사실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 김어준 : 그런 녹취는 공개되지는 않겠지만 정대택 씨를 향한 욕설도 있어요?


▷ 백은종 : 많아요. 


▶ 김어준 : 그건 공개하지 않으실 테니까. 어쨌든 그런 게 있다는 거죠. 


▷ 백은종 : 예.


▶ 김어준 : 그러니까 정대택 씨에 대해서 아무래도 10여 년간 가족을 괴롭혀 왔으니까. 김건희 씨 입장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감정이 있고 또 무슨 소송을 할지 궁금한데 이 기자로부터 그런 얻고자 했기 때문에 김건희 씨가 필요로 했다. 정보원으로. 


▷ 백은종 : 그 부분은 제가 국민의힘 사람 데려다 같이 녹취록 그 부분을 전체를 들어 보고 싶어요. 누가 회유를 했는지, 어느 사람이 누구를 필요로 했는지 부분은. 그래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연약한 여자라는 건 정말 제가 녹취록을 들어보면서 가당치도 않은 그런 궤변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MBC 스트레이트가 2회 차 보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1회고 다음 주 일요일 날 한 번 더 나온다는 이야기인데, 그 방송 이후에는 어떤 언론도 원하면 7시간 45분 전체를 다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하셨잖아요. 


▷ 백은종 : 예. 


▶ 김어준 : 우선 첫 번째로 드릴 질문이 어제 MBC가 법원 인용 결정에 따라서 일부 부분을 공개를 못 했지 않습니까? 방송 나오자마자 전후 대목을 홈페이지에 올리셨던데, 그로 인해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 않나요, 혹시?


▷ 백은종 : 저희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거고 대통령 후보 검증은 무리해도 과하지 않다, 이렇게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MBC가 이 일을 한다고 그러는데 상당히 MBC 측에 유감이 있다. 어제 어느 꼭지 꼭지 녹취가 공개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조국 장관 부분이 있었어요. 그러면 그 녹취록을 할 때는 제일 중요한 게 김건희 씨는 조국, 정경심도 가만히 좀 있었으면 구속 안 시켰을 텐데, 이 부분이 있는데 이걸 왜 뺐냐 이거죠. 이번 녹취록의 어저께 스트레이트에서 공개한 내용 중에 제일 중요한 대목이 그거거든요. 


▶ 김어준 : 대표님이 보시기에. 


▷ 백은종 : 내가 보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봐도 김건희 씨가 검찰권을 좌지우지했다는 그런 뉘앙스가 풍기는 대화인데 그건 후보 검증 차원에서 그건 가처분도 안 났을 텐데 MBC는 왜 그걸 뺐냐. 나는 묻고 싶다는 거죠. 


▶ 김어준 : 그러니까 조국 관련 일부 공개를 했는데 그중에서 했었어야 하는데 빼놓은 대목이 그렇게까지, 뭐라고 정확하게 했다고요? 저항하지 않았다면? 가만히 있었다면? 


▷ 백은종 : 조국, 정경심 교수가 가만히 있었으면 구속까지는 가지 않았을 거다, 그렇게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이게 지금 제일 중요한 핵심인데 뺐기 때문에, 


▶ 김어준 : 가만히 있지 않고 막 저항했기 때문에 구속까지 시켜 버렸다는 취지예요? 


▷ 백은종 : 그렇죠. 우리 김어준 총수랑 뒤에서 막 떠들고 그래 가지고 구속시켰다, 이런 이야기예요. 이게 적은 일입니까? 문제입니까? 


▶ 김어준 : 그러니까 MBC 스트레이트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어떤 건 내고 어떤 건 안 내고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겠는데 안 나간 대목 중에 예를 들면 그런 대목에 대해서는 불만이다. 이건 알아야 되는 대목인데. 


▷ 백은종 : 당연히 그건 MBC에서도 그걸 나가야 어떤 알 권리 차원에서 시청자의 요구를 충족해 주는 거지 그걸 빼고 지금 엉뚱한 것만 틀어서 김건희 씨 좋은 화술을 전 국민이 듣고 제2의 국정농단이 일어날 수 있는 우려가 저는 있다고 크게 저는 지금 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7시간 전체를 다 들으신 분으로서 듣고 보니 부인이 이런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고 생각하셔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 백은종 : 그렇죠. 지금 현재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대선 캠프에서도 좌지우지하는 게 김건희 씨가 지금 현재는 몰라도 많이 해 온 것은 그런 녹취가 많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이런 걸 뺀 부분은 정말 MBC 스트레이트가 2회 방송을 한다고 한들 어떻게 제대로 할지 저는 우려가 많습니다. 


▶ 김어준 : 잠시 후에 MBC로 넘어가실 것 아닙니까?


▷ 백은종 : 예.


▶ 김어준 : 거기 가서 말씀하시고요.


▷ 백은종 : 거기 가서도 이 이야기를 할 건데. 


▶ 김어준 : 이제 방송한 것까지는 MBC에 잘했다고 판단하지만 일부는 편집하지 말았을 것을 편집했다. 이것도 그러면 잠시 후에 오늘 중으로 서울의소리 홈페이지에 올라옵니까? 


▷ 백은종 : 지금 어제 새벽 4시에 올리고 왔는데요.


▶ 김어준 : 거기까지는 제가 못 봤네요.


▷ 백은종 : 그 부분은 내가 또 언론사들한테도 줬어요, 별도로. 각 언론사 전화 오는 데 줘서 이런 핵심 부분들이 상당히 있는데 MBC가 그걸 제대로 보도해 줄지 모르겠습니다. 


▶ 김어준 : 두 번째 MBC가 보도할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은 모르시죠?


▷ 백은종 : 저는 관여를 안 했고 그리고 MBC에 준 이유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특종을 몇 번 했어요. 전에 신연희 전 구청장 사건도 JTBC를 줬고요. 


▶ 김어준 : 서울의소리 홈페이지가 아니라 유튜브로 공개하신 겁니까?


▷ 백은종 : 그렇죠. 홈페이지, 유튜브.


▶ 김어준 : 홈페이지에 링크가 돼 있겠군요.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가 있지만 서울의소리 홈페이지에 링크가 돼 있다.


▷ 백은종 : 아니, 아직 홈페이지에 기사는 안 썼고 유튜브 영상만 올렸습니다. 


▶ 김어준 : 새벽에 한 일이라 아직 다 정리는 안 됐고. 알겠습니다. 그런데 좀 전에 말씀하신 서울의 소리 이 기자가 특종을 많이 했는데, 까지 하셨어요. 이걸 다른 방송국에 준 이유 설명하시려고 했던 것 같은데. 


▷ 백은종 : 그 부분은 내가 여러 인터뷰에도 이야기했지만 서울의소리는 어떤 이런 특종 같은 걸 해야 많은 분들이 보지 않고 신뢰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보고 신뢰할 수 있는 공영방송에 주자고 해서 줬습니다. MBC가 이렇게 이번 보도를 한 건 MBC를 잘하라고 준 게 아니라 KBS라도 먼저 접촉이 됐으면 줬을 건데 이렇게 줬고, 이명수 기자는 그동안 이런 어떤 이슈가 있는 특종들을 몇 건 여러 건 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이명수 기자는 기자도 아니다, 이런 폄하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상당히 능력 있는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명수 기자가 MBC에 아예 휴대폰을 넘겨서 포렌식을 해서 조작이 없었다는 걸 입증하고 실제 보도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백은종 : 한가지는 저희가 보도하면 그런 과정을 거치지 못하기 때문에 MBC에서 포렌식도 하고 모든 것들을 보고 이겐 이슈가 되기 때문에 보도하겠다고 했는데 보도하면서 그걸 충족시키지 못했다. 보도를 했으면 제대로 해 줘야지 뭡니까, 이게 도대체? 나 공영방송보다,


▶ 김어준 : 자, MBC는 MBC 가서 혼내시고요. 두 번째 보도가 있고 나면 그러면 7시간 전체를 공개하나요? 일으키면 지금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부 편집하다 보니, 그러니까 7시간을 다 듣는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니까. 


▷ 백은종 : 그러니까 제가 그걸 수십 개로 갈라 놨어요. 그걸 하나씩하나씩 드릴 겁니다. 


▶ 김어준 : 하나씩하나씩. 그리고 MBC 보도 이후 혹은 그전에라도 다른 방송국에서 그 녹취 우리가 보도할 테니 제공해 달라고 하면 제공해 주십니까? 


▷ 백은종 : 당연히 제공을 하는데 MBC 2차 후에 내가 주겠다고 지금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후에. 받기는 먼저 받고 거기도 분석할 시간이 필요할 테니 받고 나서 MBC 후에 보도하라, 이런 건가요? 


▷ 백은종 : 아직은 그렇지도 않고 후에 주겠다. 보도 후에. 


▶ 김어준 : 연락은 많이 오는데?


▷ 백은종 : 연락은 많이 오죠. 


▶ 김어준 : 저희도 좀 주세요. 


▷ 백은종 : 당연히 드리죠. 


▶ 김어준 : 거의 모든 언론이 연락 오죠, 지금?


▷ 백은종 : 모든 언론이 다 오죠. 그런데 안 오는 데가 있어 가지고. 


▶ 김어준 : 어디요?


▷ 백은종 : 조선일보나 TV조선은 안 와서 그쪽에 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합니다. 연락 좀 해 주면 좋겠어요.


▶ 김어준 : 달라고 안 그랬는데 메일로 그냥 보내시면 안 됩니까? 한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정대택 씨 인터뷰를 거의 2년 가까이 하셨기 때문에, 


▷ 백은종 : 2년이 넘었어요. 


▶ 김어준 : 예, 집중적으로 하셨죠. 오랫동안 많이 방송하셨고 정대택 씨가 직접 출연해서 하셨어요. 저도 몇 차례 봤습니다만. 어제 언론에서는 이 대목을 다루지 않던데 그동안 정대택 씨가 주장해 왔던 게 있습니다. 그리고 김건희 씨 측에서 부인했던 혹은 양재택 검사도 부인했던 게 뭐냐 하면 정대택 씨는 세 사람이 유럽 여행을 같이 갔다는 거였거든요. 그리고 돈을 보내 줬다, 직접 장모가. 그런 주장을 했었는데 양재택 검사가 작년 7월에 등장해서 아무런 사적 관계없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셋이 여행 갔다는 한 줄이 툭 등장하고 지나갔어요. 특별한 해설이 없었는데. 그러면 정대택 씨 주장이 첫 번째 맞았던 것 아닙니까? 


▷ 백은종 : 당연히 맞았죠.


▶ 김어준 : 셋이 갔다고 했었으니까. 물론 해명을 패키지고 양재택 씨 부인도 알고 있었고 가족끼리 잘 아는 사이라는 취지로 설명을 하면서 하필이면 사모님이 그때 일이 있어서 못 갔기 때문에 셋이만 갔다, 이렇게 해명했거든요. 대표님이 알고 계시는 내용 중에 이게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 있습니까?


▷ 백은종 : 사실관계가 많이 틀린 부분이 지금 출입국 기록도 그 당시에 없어 가지고 찾지를 못했는데 갔다 왔으면 출입국 기록이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 김어준 :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 백은종 : 없어요. 출입국 기록 자체가 없답니다. 없는데 갔다 왔다는 것도 지금까지는 시인한 바가 없었고 또 양재택 검사 본인도 안 갔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게 김건희 씨가 이명수 기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어요. 지금 모든 대화는 이명수 기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온 거고 이명수 기자는 정대택 씨한테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나는 체코 갔었다. 돈도 보내 줬다고 나옵니다. 자기가 양재택 씨 검사 부인한테, 


▶ 김어준 : 대표님, 오늘 MBC 넘어갔다가 조만간 다시 나오셔야 되겠습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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