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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나꼼수' 서버 교체 의혹제기에 "아니다' 부인
아이뉴스24 | 입력 2012.02.14 16:43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가 제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서버 교체 의혹에 대해 선관위 고위 관계자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선관위 고위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선관위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보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을 받을 당시 서버 용량이 디도스 공격에는 약한 용량이었다"며 "고속도로를 예로 들면, 현재 2차선 도로 용량을 16차선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디도스 공격은 트래픽 공격인데 트래픽이 몰려들 때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용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10.26 디도스 공격을 재현하지 못하도록 선관위가 개발 서버까지 없애려 한다는 '나꼼수'의 주장에 대해 "옛날 흔적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며 "농협처럼 해킹도 있을 수 있어 해킹 방지를 위한 방화벽도 2~3중으로 만들려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검에 대비해 오히려 우리들은 현재의 개발 서버를 손 대지 못하도록 철저히 장치했다"며 "특정 업체를 불렀다는 이야기는 공기를 단축할 수 있을 것인지 자문을 구한 것으로 이후 공개 입찰 등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나꼼수'의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으로 전체 홈페이지가 다운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기능만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냐는 '나꼼수'의 주장에 대해 "전문가가 가능하다고 한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이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을 위해 좀비 PC 수백대에 명령어를 입력해 공격을 한다고 해도 PC 사양이나 속도에 따라 공격 속도가 따르다"며 "초기에는 정상 접속이 가능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진중권 씨도 공격 초기 접속한 사람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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