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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이사 재직?..."무보수 비상근" "내부자 들통"

2022년 02월 25일 19시 48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이 회사의 이사로 재직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이 입수한 김건희 씨의 지난 2011년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 과정 '원우수첩'입니다


김 씨는 자신의 경력사항에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와 함께 '현직 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라고 적었는데요.


원우수첩은 해당 과정을 듣는 수강생과 교수진의 기본 정보가 적힌 수첩으로, 서울대 관계자는 이 수첩은 수강생들에게 정보를 직접 취합해서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혹을 처음 제기한 헤럴드 경제 측은 김 씨가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1년 3월까지 해당 과정을 수료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시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심 거래가 이뤄졌던 기간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줄곧 도이치모터스에 단순 투자를 했을 뿐이라 주장했던 김 씨가 실제로 당시 이사로 재직했다면 내부자 정보로 주가조작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회장으로부터 차 판매 홍보를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 비상근, 무보수로 이사 직함을 받고 홍보 행사에 참여하는 활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근, 무보수로 홍보활동을 도운 사실과 주가조작을 연결하는 것은 근거도 없고 어떤 관련성도 없다며, 해당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백혜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몸통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했고,


박주민 의원은 김 씨의 '한국게임산업협회' 허위 이력 논란엔 무보수 비상근직으로 근무했던 점을 들어 재직했던 것이 맞다고 해명해놓고, 도이치모터스에서는 무보수 비상근직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하느냐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아니다'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윤보리입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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