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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영상 : 【220927】[탐사보도] 양재택, 김건희 뒷배설, 양재택 강남구청장 출마 포기시킨 건 누구? - 더탐사 (34분) 

https://youtu.be/kG0SuQJ5T_E?t=2053


〈더탐사〉“양재택 강남구청장 선거출마 포기시킨 여성은 누구?”

 정문영 기자 승인 2022.09.28 04:36 


탐사보도 전문 시민언론 더탐사 권지연 기자는 27일 “단순히 남녀 관계가 아니라 양재택 전 검사가 김건희 여사의 뒷배로, 김 여사는 양 전 검사를 검찰권력을 이용하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2008년 옷을 벗기 전까지는 양 전 검사가 김 여사의 뒷배역할을, 이후에는 거꾸로 김 여사가 양 전 검사의 뒷배역할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사진='더탐사'/굿모닝충엉 정문영 기자

《탐사보도 전문 시민언론 더탐사 권지연 기자는 27일 “단순히 남녀 관계가 아니라 양재택 전 검사가 김건희 여사의 뒷배로, 김 여사는 양 전 검사를 검찰권력을 이용하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2008년 옷을 벗고 난 이후에는 거꾸로 김 여사가 양 전 검사의 뒷배역할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사진='더탐사'/굿모닝충엉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조선일보〉는 지난 7월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사생활에 관한 기사를 올렸다가 돌연 삭제한 바 있다.


매체는 「제보자X "김건희, 尹과 동거하며 다른 남자 부인 역할" 황당 주장」이라는 기사에서 "제보자X가 SNS에서 '김건희가 윤석열과 아크로비스타 동거 시기에 다른 남자의 부인 역할을 했다는 증언이 있는데, 이것은 윤석열 취임 100일 기념으로 까겠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제보자X는 윤 대통령 취임 142일째 되는 27일 이를 탐사보도 전문 〈시민언론 더탐사〉를 통해 까발렸다. 


여기서 ‘다른 남자’는 양재택 전 검사이고, 김 여사가 그의 부인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한 증언자의 제보를 통해 제기됐다.


〈더탐사〉는 이날 양 전 검사가 2010년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여보’라는 호칭으로 소개한 여성과 서울 강남구청장선거 출마를 위해 2017년 사무실까지 열었다가 돌연 포기한 두 가지 에피소드를 들추었다.


리포트를 맡은 권지연 기자는 “김 여사가 양 전 검사와의 특수관계를 뒷받침하는 추가 의혹”이라며 “양 전 검사가 변호사 개업 후 2008년 이후에도 김 여사와의 사이가 계속 끈끈하게 이어져왔음을 보여주고, 2010년 이후 지금까지 둘은 어떤 관계인지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단서”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남녀 관계가 아니라 양 전 검사가 김 여사의 뒷배로, 김 여사는 양 전 검사를 검찰권력을 이용하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2008년 옷을 벗은 이후에는 거꾸로 김 여사가 양 전 검사의 뒷배역할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강진구 기자는 “2010~2011년에는 김 여사의 남자로 윤 대통령과 김범수 아나운서가 거론됐는데, 새로 나온 증언은 양 전검사와도 특수관계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2017년 양 전 검사가 감남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다가 갑자기 포기한 배경이 석연치 않다”고 갸웃거렸다.


그는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이었다"며 "김 여사가 양 전 검사의 선거출마로 혹여 자신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 뜯어말린 게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양 전 검사가 2010년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병문안을 갔던 제보자 Y씨는 이날 공개된 녹취록을 통해 “병문안을 갔더니 양 전 검사가 ‘여보, 여기 우리 저 X회장님이랑 x회장님이 오셨어, 인사해'라고 말을 건넸다”며 “그런데 그 여성이 당시엔 김건희인 줄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김여사였던거 같다”라고 밝혔다.


2010년도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결혼(2012년 3월 11일)에 앞서 2년간 교제를 시작한 때였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2단계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시점이었으며, 코바나컨텐츠에 합류(2008년)한 김범수 아나운서와의 부적절한 소문이 돌던 때이기도 하다


또 2017년 사무실까지 열고 강남구청장선거 출마를 준비하던 양 전 검사는 “우리 와이프가 국회의원 하지 말고 구청장 하라고 했으니 도와달라 했었다”며 “그런데 이후 ‘왜 그런 짓을 하나. 당장 사무실 문 닫으라며 비용 보내줄 테니 계좌번호 보내라'고 와이프가 말했다”고 당시 캠프에 참여했던 강남구청 퇴직자인 A씨가 증언했다.


이에 〈더탐사〉는 “양 전 검사가 2013,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무실까지 차리는 등 준비를 했으나 두 번 다 좌절됐다”며 “과연 양 전 검사의 결정을 휘어잡을 만한 장악력 있는 와이프라는 여성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 강 기자는 “최은순 씨의 작은어머니 김모씨가 ‘명신이가 양 검사를 아주 꽉 쥐고 있다. 양 검사 엄마네 집 살림까지 명신이가 다 하니까 (양 검사를) 쥐락펴락한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며 “또 김 여사는 사석에서 자기보다 나이가 13세나 많은 양 전 검사 얘기가 나오면 아랫사람 하대하듯이 ‘재택이 재택이’라고 부르고,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석열이 석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떠올렸다.


그리고는 검찰을 겨냥, “기존에 김건희-양재택이 흘려놓은 흔적을 지우기도 바쁜 와중에 또다시 새로운 ‘빼박증거’가 터져 나오고, 앞으로도 그런 증거와 증언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검찰이 김건희가 숨기고자 하는 부끄러웠던 ‘양재택 뒷배설’을 가리려다 검찰조직 전체, 나아가 윤석열 정권 전체가 몰락할 수도 있다 너무 사소한 일에 너무 많은 것을 걸었다”고 꼬집었다.


〈2010년 양재택 전 검사의 교통사고 입원 때 일어난 에피소드. 사진=더탐사/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2010년 양재택 전 검사의 교통사고 입원 때 일어난 에피소드. 사진=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사진=더탐사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2017년 양재택 전 감사가 서울 강남구청장선거 출마 하려다 돌연 포기한 에피소드. 사진='더탐사'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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