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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영상 : 【220926】[탐사보도] 김건희 주가조작, 제3의 공범 이준수를 공개수배합니다! - 더탐사 https://youtu.be/tW0zI5-HBDQ


<더탐사> “김건희 스모킹건 ‘이준수’를 공개 수배한다”

정문영 기자 승인 2022.09.26 23:34 


탐사보도 전문 〈시민언론 더탐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제3의 공범'으로 알려진 주가조작범 이준수 씨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사진='더탐사'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탐사보도 전문 〈시민언론 더탐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제3의 공범'으로 알려진 주가조작범 이준수 씨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사진='더탐사'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탐사보도 전문 〈시민언론 더탐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제3의 공범'으로 알려진 주가조작범 이준수 씨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더탐사〉는 26일 “김 여사의 주식을 일임매매했던 이정필 외에 숨은 조작범 이준수를 공개 수배한다”며 ”이준수는 지금껏 언론에 일절 노출되지 않았던 김건희 주가조작의 스모킹건”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가 이날 새롭게 제기한 인물은 애널리스트 이준수 씨로 이정필보다 김 여사의 주가조작에 실질적으로 더욱 많이 관여한 주가조작범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5일 국민의힘 경선 TV토론에서 당시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실력이 있겠다 싶어 이정필 씨에게 위탁관리했으나, 손실이 나서 넉달 만에 돈을 빼고 절연했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이미 여러 면에서 사실과 다른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제3의 선수’로 알려진 이준수는 지난 4월 22일 공판에서 ‘2010년 5월 20일경 신한증권에서 DB증권으로 김 여사 주식 69만주를 출고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정필이 “당시 김 여사의 해당 주식을 판 사람은 내가 아니라 ‘이준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강진구 기자는 “검찰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과 관련한 모든 부정거래의 책임을 이정필한테 씌우려는 의도가 있다”며 “그런데 주식매도 주문을 낸 주포는 이정필이 아닌 이준수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이준수의 신병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데도 연락도 안 된다며 적당히 뒤로 숨기고 있는 느낌”이라며 “이준수는 2009년 12~2010년 7월 사이에 진행된 김 여사의 1단계 주가조작에 이정필 외에 관여한 제3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시 신한증권사 직원 이모 씨와도 통화한 녹취내용이 여러 번 등장했으나, 검찰은 이준수를 불러 조사하기는커녕 단 한 번도 대외적으로 공개한 바 없는 데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치 숨기는 듯한 인상이 짙다”고 덧붙였다.


또 ‘새강자’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이준수 씨는 주가조작 사건으로만 전과 4범의 애널리스트로, 애널로 사기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증권시장의 진정한 주가조작선수들에게는 별로 능력을 인정 받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업력이 좋아 의뢰인들에게 ‘진짜 선수’로 팔리는 스타일이라는 업계 전반의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그가 사용한 대포폰만 무려 20대가 넘으며, 2016년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에게 검찰 출신 전관 오광수(전 대구지검장) 송창진 변호사(전 대검 중수부검사) 등을 직접 소개해주는 등 검사인맥도 탄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제보자X는 “과거 서울남부지검 금융 관련 이준수가 주도한 사건을 조사할 때 이준수에 대한 범죄리포트를 작성해 브리핑했으나, 유독 진도가 나가지 않아 이상했다”며 “당시 외부 압력으로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 경우가 수 차례 있었다”고 떠올렸다.


강 기자는 “이준수는 지난달 19일 법원이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지난 16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과태료 500만원 결정이 내려졌다”며 “다음달 14일 2차 출석이 요구됐는데 또 나오지 않을 경우 검찰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이준수-증권사 직원 이OO씨 등 3인의 관계는 이준수가 법정 증인으로 출석하거나, 아니면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며 “그런데 검찰이 이준수를 피의자로 입건예정이라고 하면서도 정작 이준수의 신병확보에는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사진='더탐사'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사진='더탐사'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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