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림왕 - 위키

고구려/왕 2011. 10. 31. 23:45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C%86%8C%EC%88%98%EB%A6%BC%EC%99%95


소수림왕  

소수림왕(小獸林王: ?~384, 재위 371~384)은 고구려 제17대 군주이다. 이름은 구부(丘夫)로 고국원왕의 맏아들이다. 고국원왕(故國原王)의 아들로 355년(고국원왕 25) 태자로 책봉되었다. 고구려 제17대 왕. 전진으로부터 불교를 도입하고, 태학을 설립하였으며 율령을 반포하는 등 국가 체제를 정비하여 5세기 고구려 전성기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소해주류왕(小解朱留王), 해미류왕(解味留王)이라고도 한다.

생애  

355년에 태자가 되었고 371년에 고국원왕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371년 고국원왕이 백제 군과 평양에서 싸우다가 전사하자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소수림왕이 즉위한 시대에는, 국왕이 전사한 상황에서 국가의 체제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넓은 영토와 주민들을 체계적으로 통치할 제도의 정비가 요구되던 시기였으므로, 고구려 사회의 체제 정비를 위한 정책을 취하였다.

372년 전진(前秦)의 부견(苻堅)으로부터 승려 순도(順道)가 와서 불상과 경문을 전함으로써 최초로 고구려에 불교가 전래되었다. 374년에는 아도(阿道)가 전진에서 건너와 불도를 고구려에 전하였다. 소수림왕은 375년에 초문사(肖門寺), 이불란사(伊弗蘭寺)를 창건하여 불교의 수용 및 보급 정책을 취하여, 전진(前秦)과 평화적 관계를 수립하고, 호국사상으로 삼았다.

태학(太學)을 설립하여 유교적 정치이념에 충실한 인재를 양성하여 중앙집권적 정치제도에 적합한 관리를 양성하였다. 373년에는 율령(律令)을 반포하여 국가통치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규범들을 갖추었다. 율(律)은 형법법전, 령(令)은 비형벌적 민정법전으로 중국에서 성립된 성문법이다. 이와같은 소수림왕의 체제 정비 시책들을 기반으로 고구려는 광개토대왕조 제위 시대 전성기를 누렸다.

대외 관계에 있어서는 백제와 충돌이 계속되었는데, 375년에는 백제의 수곡성(水谷城)을 빼앗았으며 377년에는 3만 대군의 백제군 침공을 물리치고 백제의 북변(北邊)을 역습하였다. 378년에는 극심한 가뭄이 든 상태에서 거란의 침략을 받아 8개의 부락을 빼앗기기도 했다.
 
384년에 서거하여 소수림(小獸林)에 장사지냈다. 이어 동생 이련(伊連)이 제위에 올랐다.

참고  

전 대
고국원왕
제17대 고구려 국왕
371년 - 384년
후 대
고국양왕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