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12030815342864781 

승촌보 바닥 일부 유실…보강공사 중
박영래 기자  기사입력 2012.03.08 15:38 최종수정 2012.03.08 15:39 

민관점검단 “보 주변 전체 암반지역이라 안전엔 이상 없어”

영산강 승촌보 하류의 바닥보호공 일부가 유실돼 보강공사를 벌이고 있다. 

8일 영산강민관합동특별점검단(단장 김철 호남대 교수)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승촌보 수문 하류에서 바닥보호공으로 사용된 사석 일부가 흘러내렸다. 점검단은 영산강 승촌보와 죽산보 상하류에 대한 세굴(강물에 의해 강바닥이나 강둑이 패는 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승촌보 하류 수문 유출부에서 바닥보호공 사석 일부(최대 폭 17m, 길이 60m, 깊이 6m)가 급류에 흘러내려간 것을 확인했다. 

점검단은 그러나 승촌보 하류 지역은 바닥전체가 암반 지대여서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시공사에 사석을 암반 위에 견고하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보강토록 했다. 민관함동점검단 관계자는 "승촌보 하류 바닥보호공 사석 일부가 유실됐으나 점검단 회의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전체 공사시기 등을 고려해 즉시 보강토록 했다"고 밝혔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승촌보 하류에 가물막이를 설치하고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점검단은 이번 바닥보호공 유실의 원인은 하류 방향이 물이 차지 않은 상태에서 승촌보 수문을 개방, 집중 방류하면서 사석과 암반 사이의 토사가 유실되면서 사석이 함께 쓸려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토해양부 4대강추진본부는 창녕함안보 하상세굴과 관련해 나머지 15개 보에 대한 점검 결과, 백제보, 칠곡보, 구미보의 바닥보호공 하류측에서 세굴이 다소 발생했다며 안전하게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박영래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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