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같은 불행한 사태가 없도록 이재오 심판해야"
김준철 기자 stoncrow@hanmail.net  입력 2012-04-04 12:21:38 l 수정 2012-04-04 21:24:18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4대강 사업을 주동한 이재오 후보의 심판을 촉구했다.

환경단체와 종교계 등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이재오 후보 사무실 앞에서 이재오 후보 심판을 촉구하는 릴레이 인증샷 행사를 진행했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4대강 사업에 25조의 돈이 낭비됐고 그것에 대해 기억하고 심판하지 않는다면 4대강 사업과 같은 불행한 사태는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새만금에서 그리고 시화호에서 정부에 의한 무자비한 토목공사에 대해 기억하고 심판했다면 우리는 4대강 사업을 눈에 보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염형철 사무총장은 "우리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심판하지 않는다면 4대강 사업보다 더 끔찍한 자연에 대한 학살을 겪을 수 있다"며 "4대강 사업을 추진했던 사람들과 그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이번 총선에서 단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4대강 범대위는 이재오(서울 은평을) 후보를 비롯해, 김희국(대구 중구남구), 나성린(부산 진구갑) 후보 등 31명을 4대강 찬동 낙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4대강 심판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4대강 찬동 이재오 심판 릴레이 인증샷
새누리당 이재오 은평을 후보에 대한 환경운동단체 등이 본격적으로 낙선운동을 전개한 가운데 4일 오전 은평구 불광역 근처에 위치한 이재오 선거사무소 앞에서 환경운동단체 회원들이 4대강 찬동 이재오 후보 심판 릴레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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