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3vn66d8v  (인터뷰 전문)

 

459만원 → 1억3652만원… 조희대 업추비 30배 폭증, 사유는 ‘미공개’ 
성남FC 재판 ‘검사 퇴정’ 판사 연임 재심사… 정치적 의도 있나? 
중수청 출범 D-1… 김지용 이어 임현도 尹 검찰 기획 수사? 
경찰개혁위 닻 올린다… 경찰 통제 장치 등 핵심 과제는?
[퍼니포] 2026/10/01
 
1:27:55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퍼니포. 홍사훈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홍사훈 : 아니, 나 아까 대기실에서 아침에 왔는데 노종면이 있어갖고. 나를 보더니 입맛 다시더라고 또. 그래서 깜짝 놀랐어. (웃음)
 
▶김어준 : (웃음)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노종면 의원이 나오면 우리,
 
▷박판규 : 네, 알고 있습니다. (웃음)
 
▶김어준 : 홍사훈 기자를 잡아먹으려고 그래가지고, 후배인데. 자, 양부남 의원님 오랜만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양부남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자, 박판규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박판규 : 안녕하세요.
 
▶김어준 : 황운하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황운하 : 안녕하세요.
 
▶김어준 : 황운하 의원님과 양부남 의원님이 오셨다는 거를 보면, 경찰과 검찰 출신이 오셨다는 거 보면 또 중수청장 얘기가 나온다는 짐작을 할 수 있죠. 황운하 의원님은 김지용 지금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서 비판적이신데. 그거는 저희가 이미 확인했는데 양부남 의원님은 어떻습니까? 그거는 확인을 못 해가지고 저희가.
 
▣양부남 : 저는 김지용 후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점도 있고 100% 만족하지는 않죠. 그런데 중수청장 후보를 선정함에 있어서 순도도 높고,
 
▶김어준 : 순도가 높다는 거는 어떤 의미입니까?
 
▣양부남 : 이제 현재 많은 비판적 사람들이 생각하는 친윤과의, 윤과의 거리, 또 검찰주의냐 아니냐 그게 좀 거기에서 윤과 거리가 멀고 전반적인 검찰주의자가 희석이 된다면 순도가 높다고 저는 보고 있고.
 
▶김어준 : 잠깐만요. 윤석열과 거리가 멀어요?
 
▣양부남 : 네, 순도. 순도가 높고. 중수청장 후보를 선정함에 있어서 순도도 높고 전문성이 높은 사람이 베스트겠죠. 그런데 순도가 높다는 것은,
 
▶김어준 : 어떤 의미입니까?
 
▣양부남 :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때 윤석열과 거리가 먼 사람.
 
▶김어준 : 거리가 멀어요?
 
▣양부남 : 거리가 멀면 순도가 높겠죠. 김지용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자격을 봤을 때.
 
▶김어준 : 그렇죠. 거리가 멀수록 좋죠.
 
◉홍사훈 : 김지용은 그러면 그래요, 안 그래요?
 
▣양부남 : 아, 제가 좀 있다 설명드릴게요.
 
▶김어준 : (웃음)
 
▣양부남 : 그러니까 윤석열과 그렇게 친하지 않고 또 어떠한 검찰주의자에서 약간 거리가 먼 사람은 순도가 높다고 보겠죠, 현재.
 
▶김어준 : 그렇죠. 그런 사람들이 후보여야 하는데.
 
▣양부남 : 그렇죠. 그러면서 순도도 높고 또 중대수사청이 갖는 의미의 7대 범죄의 수사를 잘할 수 있고 중수청을 안착시킬 수 있는 사람, 굉장히 전문성이겠죠. 순도도 높고 전문성도 높은 게 베스트겠죠.
 
▶김어준 : 그렇죠. 그렇죠.
 
▣양부남 : 그런데 이 두 조건을 다 충족하는 사람을 찾기는 쉬운 문제가 아니겠죠.
 
▶김어준 : 자락을 미리 까시고 지금. (웃음)
 
▣양부남 : (웃음) 아니, 지금 그래서 이게,
 
▶김어준 : 쉽지는 않은데.
 
▣양부남 : 쉽지 않아요. 쉽지 않고, 그래서 이제 김지용 후보에 대해서 친윤이냐 검찰 주의자냐 하는 비판이 있고.
 
▶김어준 : 있죠.
 
▣양부남 : 그러한 우려가 당연히 있는 거는 맞습니다.
 
▶김어준 : 우려가 있는 거는 맞는데 그 우려가 맞습니까?
 
▣양부남 : 맞는데,
 
▶김어준 : 그러니까 우려 존재는 우리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양부남 : 우려 존재는. 그런데 제가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검사가, 고위 검사를 지낸 사람은 그 DNA 속에 총장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이 있습니다. 오십보백보입니다.
 
▶김어준 : 오십보백보. (웃음)
 
▣양부남 : 오십보백보의 차이고 오십보백보고.
 
▶김어준 : 그러니까 친윤이라는 비판에 대해서 친윤이라는 비판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양부남 : 저는 있다고 봐요. 친윤으로 보일 수가 있다.
 
▶김어준 : 친윤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이성윤 의원은 검사 시절에 친윤이 아닌 게 확실했죠. 그런데 소수에 불과했는데 그런데 지금 김지용 후보자는,
 
▣양부남 : 볼 수 있어요.
 
▶김어준 : 검사 시절에 친윤으로 분류할 수 있다.
 
▣양부남 : 저는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김어준 : 오케이.
 
▣양부남 : 볼 수 있는데 그 친윤의 정도라는 것이 그 당시에 검사장 이상을 지낸 사람들은 그 핏속에는 총장에 대한 맹목성이 있기 때문에, 맹종성이 있기 때문에 그거를 따지는 거는 오십보백보의 차이다.
 
▶김어준 : 친윤 순도로 따졌을 때는 어느 정도 됩니까, 순도가?
 
▣양부남 : 저는 이제 순도로 따졌을 때 그게 오십보백보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사회말씀은,
 
▶김어준 : 100, 75, 50. 75 정도 됩니까?
 
▣양부남 : 공장장이 알아서 판단하시고. 아무튼 다 그 친윤이 아니라고 보기도 어려워요. 그 당시 윤석열 총장 휘하에서 검사장을 지낸 사람들은 다 친윤이 아니라고 부인하기 어려워요.
 
▶김어준 : 양부남 의원님은 친윤 아니었잖아요.
 
▣양부남 : 뭐 저는 그거보다도 선배였으니까.
 
▶김어준 : 어쨌든 친윤 아니었잖습니까.
 
▣양부남 : 선배였으니까. 그런데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김어준 : 친윤 아니었잖아요.
 
▣양부남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니까 친윤이 아닌 검사가 있는 거 아니에요.
 
▣양부남 :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 총장 윤석열 밑에,
 
▶김어준 : 양부남 의원님은 지금 민주당에서 의원을 하시잖아요. 차이가 크죠, 친윤이 아니고.
 
▣양부남 :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친윤이냐 그게 중요한 게, 그것하고 업무 전문성을 봤을 때 그런 사람을 고르기가 어렵다 보니까 지금 김지용 후보를,
 
▶김어준 : 검찰주의자는 맞습니까?
 
▣양부남 : 검사장 이상 한 사람은 다 검찰주의자라고 보면 됩니다. 다 봐야 되거든요.
 
◉홍사훈 : 정답이네, 정답이야.
 
▣양부남 : 다 봐야 지도돼요. 그것은 부인할 수 없어요. 검사장 이상 한 사람 치고 검찰주의자가 아니고 총장에다가 총장에 대한 충성심이 없는 사람은 있을 수가 없어요. 거리의 문제, 오십보백보입니다, 그게.
 
▶김어준 : 그래서 친윤이고 검찰주의자라는 비판은 수긍한다?
 
▣양부남 : 받을 수 있어요. 받을 수 있다. 얼마든지 그러한 지적을 저는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왜 정부에서는 김지용을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로 지명했는가.
 
▶김어준 : 아직 결정은 안 했어요.
 
▣양부남 : 안 했지만. 그것은 업무의 전문성을 본 것 같아요.
 
▶김어준 : 전문성. 전문성은 어때요, 보시기에?
 
▣양부남 : 전문성은 있죠.
 
▶김어준 : 수사 전문성은 지금 양부남 의원 아닙니까.
 
▣양부남 : 아, 뭐 제가 갈 수도 없고. 그런데 그,
 
▶김어준 : 수사 전문가로 보시기에 어때요?
 
▣양부남 : 뭐 제가 볼 때는 충분히 역량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그 당시 후보군이 3명, 4명이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중에서 그래도 제가 볼 때는 제일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다고 보여져요.
 
▶김어준 : 전문성 측면에서는.
 
▣양부남 : 네. 그래서 그것을 높이 본 것 같아요, 좀.
 
▶김어준 : 그렇게 이해하시는 거죠?
 
▣양부남 : 저는 그렇게 이해합니다. 이해하고,
 
▶김어준 : 근데 적합합니까?
 
▣양부남 : 잠깐만요. 이제 그래 해가지고 여기서 많은 비판이 있었어요. 검찰주의다, 친윤이다 하다 보니까 정부에서 다시 검증해보라고 했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렇죠.
 
▣양부남 : 이제 검증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후보자보다도 베스트는 아닙니다, 지금. 베스트는 아닌데 다른 후보자보다도 이 사람이 그래도 낫다, 라고 정부에서 후보자로 지명한다면 저는 여당 의원으로서 저는 개인적으로 수용해야 되는 거 아니냐.
 
▶김어준 : 여당 의원으로서는 이 정도로.
 
▣양부남 : 수용해야 되는 거, 100% 만족은 아니다.
 
▶김어준 : 여당 의원이 아닌 황운하 의원님은 어떻습니까?
 
◍황운하 : 대통령의 뭐 고심이 깊었을 것 같아요.
 
▶김어준 : 지금 굉장히 깊어요. 계속 이어지고 있거든요.
 
◍황운하 : 네. 이제 그래서 어젯밤인가 X에 또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이제 김지용 후보자가 친윤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객관적인 그런 자료들을 보면 친윤이 아니고 오히려 반윤에 가깝다. 이런 내용으로 이제 글을 올리셨어요. 그래서 아마 이제 인사 청문 요청을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김어준 : 근데 이제 그 이야기는 저도 그 한 일주일 전부터 그런 비슷한 얘기를 듣긴 들었는데 그게 결심이 섰으면 벌써 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반대 의견이 상당히 청와대 내에서 혹은 뭐 민주당 내에서,
 
◉홍사훈 : 오늘 새벽에 X에 글을 내용을 올렸으니까 그거로 봐서는 이제 오늘 중에,
 
▶김어준 : 결심을,
 
◉홍사훈 : 국회에 보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박판규 : 결심이 섰으니까 올리셨겠죠.
 
◍황운하 : 어쨌든 결론적으로.
 
▶김어준 : 근데 그렇게 말해놓고 아닐 수도 있죠. 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황운하 : 어쨌든 제가 뭐 여당 의원은 아니지만 범여권 입장에서 볼 때 대통령의 인사권은 이제 원론적으로 존중이 돼야죠. 고민을 많이 하셨지 않았겠어요? 그렇지만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중수청은 검찰개혁의 산물이잖아요. 그래서 검찰개혁의 산물에 반검찰개혁,
 
▶김어준 : 적인 인사,
 
◍황운하 : 성향을 보이던 사람을 꼭 앉혀야 되느냐.
 
▶김어준 : 꼭 그래야 되느냐.
 
◍황운하 : 네. 이건 좀 납득이,
 
▶김어준 : 만약에 4명 중에 적합한 사람이 없다면 이번에 대법관 재제청 요청한 것처럼 재제청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잖아요.
 
◍황운하 : 그래서 친윤이냐 반윤이냐에 대해서 친윤이라는 근거도 있고 또 그렇지 않다는 근거도 있는 것 같아요. 대통령께서도 오늘 올리신 글에도 보면 이러이러한 걸 보면 친윤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어쨌든 친윤의 주장을 반박할 내용도 있고 또 그렇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 또 반박할 수 있다고. 그런데 양부남 의원님 말씀처럼 검사장 이상이라면 당시 친윤이 아니기 어려울 것이고 검사장 이상이라면 검찰주의자 속성을 안 갖기가 어려울 것이다, 라는 그런 부분도 저도 공감이 됩니다.
 
▣양부남 : 제가 권외에 찬 발언입니다.
 
▶김어준 : 권외에 찬. (웃음)
 
◍황운하 : 그렇다면 수사의 전문성을 고려한다고는 하지만 검사장 출신에서 꼭 찾아야 되는가. 애초부터 검사 출신을 배제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말씀드렸는데 그건 지금 말씀처럼 검사장 출신 이상이라면 친윤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고 또 검찰주의적 속성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찾으려면 이러한 그 검찰개혁에 적합하지 않다, 라고 하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홍사훈 : 대통령 오늘 X에 새벽에 올린 것 중에 이제 김지용 후보자가 지금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친윤이 아니고 오히려 반윤 검사였다, 라고 말하는 근거 중에 하나가 가장 큰 게 그거 것 같아요. 최은순,
 
◍황운하 : 최은순.
 
◉홍사훈 : 최은순에 대해서 모해위증교사 혐의로 재기수사명령을 내리지 않았느냐.
 
◍황운하 : 재기수사.
 
◉홍사훈 : 그거잖아요. 사실 그 최은순 모해위증교사 혐의가 뭔지 자세히 모르는 분들 많아요. 사실 그거 보면 굉장히 황당한 사건이었거든. 어쨌든 그 부분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2021년 11월 5일 날,
 
◍황운하 : 최종적으로는 불기소했어요.
 
◉홍사훈 : 불기소 결정을 김지용 후보자 본인이 한 거예요, 대검 형사부장 입장에서. 만약에 대검 형사부장 입장에서 이건 분명히 기소할 만한 사건이다 하면 그전에 정진웅 검사 기소한 거나 이광철 변호사 기소한 거나 마찬가지로 본인은 반대했다면서 속으로는. 그렇지만 조직의 명령에 따라서 조직의 입장에 따라서 기소결정을 한 거잖아요. 본인이 정말 검사로서 소신이 있고 그랬으면 기소하면 본인이 하면 되는 거예요. 근데 안 했잖아요. 그날이 무슨 날이었냐. 2021년 11월 5일이 바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최종 결정된 날이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이걸 보고서는 이제 불기소 결정을 해버린 거거든. 모해위증 혐의가 뭔지 잘 모르죠? 그거 얼마나 황당한 사건인지.
 
◍황운하 : 내용이 길어지는데.
 
◉홍사훈 : 아니, 간단하게만 말하면.
 
▶김어준 : 그 정도는 압니다.
 
▷박판규 : 근데 이제 저는 지금 친윤이냐, 반윤이냐 이건 뭐 어떻게 뭐 어떻게 DNA 검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문제는 저는 이번 중수청장은 초대 중수청장이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제 이게 조직이 새로 만들어지면 조직이 어떻게 갈 것인지를 모든 걸 처음부터 세팅하는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은. 그런데 지금 중수청장이 지금 뭐 검찰주의자 친윤인지, 반윤인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있고 공소청은 사실상 옛날에 검찰과 동일하다고 보면, 결국은 이 중수청과 공소청이 어떻게 보면 분리가 됐다는 말은 분리라는 말은 물리적 분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두 기관 하에 긴장 관계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분리라는 게 단순히 조직만 분리하는데 서로 그냥 우리는 한 몸이다, 하면서 움직이면 그건 분리가 아니죠. 근데 문제는 이 중수청장의 김지용 후보자를 아무리 봐도 이 사람은 공소청과 긴장 관계를 가질 일의 가능성도 없어 보여요, 제가 보기에는. 그러니까 지금 아까 말한 수사 전문성들은 차장 이하 공소청 지방 공소청장들이 다 검사로 돼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능력으로 하면 돼요. 하지만 중수청장은 수사를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정확히는 이 초대 중수청장은 중수청과 공소청을 어떤 관계로 만들 것이냐를 결정하는 사람이란 말이에요.
 
▶김어준 : 좋은 관점이라고 봅니다.
 
▷박판규 : 네. 근데 이 김지용 후보자가 과연 이 중수청이 시작하는 이 조직을 앞으로 우리 사법처에서 어떤 역할을 맡길 것인가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그런 생각을 할 만한 사람인가에 대해서 저는 일도 모르겠거든요, 전혀.
 
▶김어준 : 저도 또 다른 관점 하나만 얘기해보자면 이제 좀 다른 관점을 말씀하셨는데. 그러니까 친윤이냐 아니냐보다 이게 더 중요하다 말씀하셨는데 저도 이 양반이 친윤인지 아닌지에 보통 논의가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데 친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이 임명이 대통령에게 어떻게 작용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대통령이 코어 지지층으로부터 신뢰 회복을 해야 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잖아요. 그러면 이 임명이 거기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가 저는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박판규 : 그것도 중요하죠.
 
▶김어준 : 그렇죠. 저는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김용범 정책실장이 실력이 없어서 나쁜 사람이라서 혹은 반명이라서 사퇴한 게 아니잖아요. 실력이 있는 분인데 어느 국면에서 정치적 책임 혹은 정무적 판단에 의해서 사퇴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 김지용 후보자가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친윤인지 아닌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친윤이라는 설명을 들으면 친윤 갖고 아니라는 설명을 들으면 또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을 이런 논란 가운데 임명해서 지금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나? 중수청에게 도움이 되나? 안 될 것 같거든요, 저는.
 
▷박판규 : 저는 아마 이분이 된다면 중수청과 공소청은 유기적인 결합을 할 가능성이,
 
▶김어준 : 그것도 그렇지만 저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 지지율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필이면 딱 이 시점에 이 임명을 해야 되는데 이 임명이 거기에 도움이 되냐는 거예요. 거기 도움이 안 되면 좋은 사람이고 반윤이어도 지금은 아니고 다른 사람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따로 구하면 되지만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가라앉고 새로운 모멘텀 못 만들면 이거 회복하기 어려워요.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박판규 : 저는 같은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결국,
 
▶김어준 : 그러니까 그런 거기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의 관점에서 보자면 지금 도움이 안 된다.
 
▷박판규 : 그러니까 수사기소 분리가 이 검찰개혁의 지금 목표가 되어 있는데 수사기소 분리의 정신에 맞는 중수청 후보자냐 이거죠. 그게 맞다면 방금 말씀하신 대통령의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건데. 그 거기에 관한 철학을 갖고 있는 후보자가 아니라면 결국은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황운하 : 지금까지,
 
▶김어준 : 그러니까 이 오래된 지지층이 이미 의심하고 있고 그리고 많은 논란이 이미 발생해서 그래서 대통령 청와대도 지금 벌써 지명할 사람을 지금 2주 이상 망설이고 있는 이유가 이미 그런 논란을 알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그런 가운데서도 지명을 하게 된다면 그 논란을 그대로 안고 가겠죠.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거죠. 중수청에도 도움이 안 되고 이 정부에도 도움이 안 되고 지지율에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김지용 후보자가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어도 저는 지금 지명하면 안 된다는 입장인 것이고.
 
◉홍사훈 : 청와대 참모 중에 그걸 깨닫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김어준 : 지금은 정무적 판단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 사람 개인의 능력보다,
 
◉홍사훈 : 김지용이 정말 좋은 검사라 하더라도,
 
▶김어준 : 하더라도 제 말이 그 말입니다.
 
◉홍사훈 : 하더라도 국민적 반발이 이렇게 심한데 굳이,
 
▶김어준 : 그러니까 어떤 장관 후보자는 훌륭한데 반발 때문에 날아가기도 하고 어떤 참모는 매우 실력이 있는데 어떤 국면에 날려야 할 때도 있잖아요. 그게 이제 대통령 국정 동력을 보존하고자 하는 건데 지금도 그런 국면이라는 거죠.
 
◉홍사훈 : 양부남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이거 사실 중요한 관점인데.
 
▣양부남 : 중요한 관점이죠. 우리 방송에 나와서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청와대도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김어준 : 알고 있겠죠, 당연히. 그러니까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예요.
 
▣양부남 : 장단점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최종적인 결정을 안 내리고 있는데.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지용을 반대하는 세력들은 김지용을 지명하면 다 빠져나가겠죠. 결국에 등을 돌리겠죠.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김지용을 지명할지 안 할지 모르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김지용을 후보로 지명한다면 그거 빠져 나가는 것보다도 이거 김지용을 임명했을 때 앞으로 얻을 수 있는 득이 많다는 계산이 될 겁니다. 그것은 저는 뭔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으로 봤을 때는 중수청이 제대로 안착을 못 하면 그 책임은 이 정권에 오롯이 떨어집니다. 그것을 아마 봤을 가능성이 높다.
 
▶김어준 : 여당이 여당 의원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그렇게 지명이 되면 피해를 줄이고 어떻게든 잘 되게 하셔야 되니까,
 
▣양부남 : 그렇죠.
 
▶김어준 : 그 입장도 이해가 가는데 아직 결정이 안 났으니까.
 
▣양부남 : 대통령의 어떤 그 권위라든지 이것도 우리가 여당 입장에서는 인정을 해 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김지용 후보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이 있을 때 괜찮아, 밀어붙여 이렇게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다시 고민해보자. 다시 재검증해보자.
 
▶김어준 : 그러니까 결정되고 나면 의원님이 다시 나와서 그 이야기를 하시고. 지금은,
 
▣양부남 : 그러니까 지금 제 생각은 우리 홍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청와대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거기에 대한 이해득실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 그래서 만약 김지용을 지명한다면 김지용을 지명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장차 크기 때문에 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그 이득이 뭐냐. 중수청에 안착하지 못 했을 때 이 정권이 오롯이 부담하는 것을 털어낼 수가 있다는 것.
 
▶김어준 : 알겠습니다.
 
◉홍사훈 : 아니, 다른 걸 떠나서 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어제 이 부분 관련해서 말한 게 있지 않습니까? 그거 제가 잠깐 보면 국민의힘은 중수청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서 정부여당에 내부교통정리를 참고 또 참고 지금 기다려왔다. 대통령의 인사권이 여당 강경파에 발목에 잡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최악의 레임덕 상황이다.
 
▶김어준 : 김지용 하라는 거죠.
 
◉홍사훈 : 김지용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서 금명간 대통령께서 빨리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촉구한다. 아니면 차라리 과감하게 지명 철회하고 새 인물을 찾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한동훈 의원도 아무 말도 안 하잖아요. 이럴 사람들이 아닌데.
 
▶김어준 : 그렇지.
 
◉홍사훈 : 조중동. 아무, 김지용에 대해서 어떤 기사도 나오지 않아요.
 
▶김어준 : 김지용 절대 안 된다는 말 안 하잖아요.
 
◉홍사훈 : 이럴 사람들이 아니잖아.
 
▷박판규 : 그러니까 이제 저는 이 중수청과 공수청이 출범하면서 제도적 안착의 목표가 뭔가가 지금 현재 민정수석실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다른 거 같아요.
 
▶김어준 : 민정수석,
 
◉홍사훈 : 다르지, 당연히.
 
▷박판규 : 아니, 그러니까 이제,
 
▶김어준 : (웃음)
 
▷박판규 : 그러니까 민정수석실은 제도의 안착을 중수청과 공소청이 나뉘지만 기존의 하던 것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운영하기를 원하는.
 
▶김어준 : 하던 대로 하기를 원하는 거 같아요.
 
▷박판규 : 네. 근데 저는,
 
▶김어준 : 그래야 안착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박판규 : 네. 그게 안착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제가 생각하는 안착은 수사와 기소가 분리된다면 양 기관은 서로 긴장 관계가 있고 서로가 견제가 가능해야 된다.
 
▶김어준 : 그러라고 떨어뜨려 놓은 거죠.
 
▣양부남 : 제가 한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기관이 중수청과 공소청이 분리가 되면 모든 공무원은 자기 기관에 충실하게 돼 있습니다. 엄청난 긴장 관계가 될 것이고 이것이 옛날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김어준 : 자, 잠깐만요. 제가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이제 자기 기관을 가지면 당연히 자기 거를 더 아끼게 되겠죠.
 
▣양부남 : 그렇죠.
 
▶김어준 : 그거는 일반론으로 이해가 가는데 근데 이제 특수한 사건, 그러니까 정치 사건이에요. 이 사건은 아, 이거 잡아가지고 정권을 흔들거나 혹은 뭐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 세력에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사건인데? 그럴 때 공소청하고 중수청의 오래된 검찰들끼리 서로 연락해가지고 야, 이거는 우리가 기소 의견으로 보낼 테니까 니네가 빨리 빨리 처리해줘.
 
◍황운하 : 그럴 가능성은 매우 높고.
 
▶김어준 : 그렇게 짬짜미 할 수 있잖아요.
 
▣양부남 : 아니, 그러니까 방금 지적하신 충분히 그런 우려가 있죠.
 
▶김어준 : 있죠.
 
▣양부남 : 있는데.
 
▶김어준 : 그걸 어떻게 막습니까?
 
▣양부남 : 있는데 중수청에서 공소청에다가 이렇게 어떤 특정 사건에 대해서 영장을 발부해 달라 부탁하는 것은 검사여서 공소청 검사한테 전화가 가능하고 경찰서에 전화가 불가능하다 그 등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적,
 
▶김어준 : 아니, 경찰은 검사한테 전화 못 하죠.
 
▣양부남 : 아니, 아니요. 아니요.
 
▶김어준 : 영장 좀 내주세요. 이렇게 못 하죠.
 
▣양부남 : 이게 사람이 이게 인적 네트워크 있으면 경찰이라도 얼마든지 공소청 검사에게 전화할 수 있어요. 문제는, 문제는 그러한 전화를 받고 과연 공소청 검사 턱도 안 되는 영장을 서명했을 때 그거 그러면 검사가 자기가 책임을 지는 것이고 이렇게 했을 때 검사에게 책임을 지우는 제도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만약에 이러한 우려가, 이러한 우려만을 생각한다면 중수청에 검사를 하나도 뽑아서는 안 되죠.
 
◍황운하 : 근데 제가 볼 때는 이제 검찰개혁의 본질이 수사 기소 분리잖아요. 간단하게 검찰개혁이 뭐냐 하면 수사 기소 분리하는 거예요. 수사 기소 결합에 따르면 여러 가지 폐단이 있었기 때문에 수사 기소를 분리한다는 건데 이 검사 출신 엊그저께까지 한솥밥을 먹던 검사가 중수청장,
 
▶김어준 : 엊그제가 아니라 평생 사실은. 그 나이가 되도록 평생을 검사와,
 
◍황운하 : 네. 있었던 사람이 중수청장 가고 중수청 차장 가고 각 지방 중수청장으로 다 갔을 경우에 초기에 시간이 좀 지나면 각각의 기관들이 이제 자기 기관 위상을 강화하려고 할 수가 있어요. 근데 초기에는 이쪽 공소청 검사와 상당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되었던 인적 네트워크가 작용해서 수사 기소 결합의 폐단이 그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김어준 : 그런 우려도 있고. 시간이 지나서 그거는 자리 잡힌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도 저는 서로 잘 알던 사이에는 항상 그렇지는 않은데 특정 정치적 사건 특히 가지고 그 최상단끼리 서로 짬짜미 할 수 있다.
 
◍황운하 :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김어준 : 그런 우려를 할 수 있잖아요.
 
▷박판규 : 그게 이제 단순히,
 
◍황운하 : 그래서 적어도 공소청, 아, 중수청장, 차장 정도는 비검사 출신이 가는 게 맞다.
 
▶김어준 :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그런 우려가 있어서.
 
▷박판규 : 그리고 거기다가 공소청 직제안에 처음에 나온 걸 보면 합동대응본부 뭐 수사본부, 그다음에 뭐 중수청 전담 본부 또 나오고. 그러니까 이런 기관들은 기본적으로 유기적인 결합을 위해서 만든 조직이에요.
 
▶김어준 : 그렇죠. 서로 나쁜 말로 짬짜미.
 
▷박판규 : 비공식적으로 협의하는 게 아니라 공식적으로 협의하게 돼 있어요.
 
◉홍사훈 : 그렇죠. 중수청 전담 부서를 6개나 만들었어요.
 
▷박판규 : 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최소한 그 중수청의 장은 검사 출신이 아닌 사람이 있어야 그나마 뭔가 제어가 가능한데.
 
▶김어준 : 그렇지. 그 내부에서 중수청장 내부라도 보지, 최소한.
 
▷박판규 : 네. 근데 여기는 지금 청장부터 차장, 지방 공소청장 모든 모조리 다 이 사람들이고 공소청은 그 대응 직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수사를 공동으로,
 
▶김어준 : 원래 한 몸이었고. 그러니까 그런 우려를 하는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박판규 : 그리고 저는 그걸 위한 김지용 후보자의 지명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는 거예요.
 
◉홍사훈 : 아니, 그러니까 지금,
 
◍황운하 : 그리고 이전에, 이전에 이제 우리가 검찰의 수사 문화가 굉장히 잘못된 수사 문화가 많다. 뭐 표적수사, 뭐 먼지 털이 수사, 뭐 답을 정해놓고 뭐 무조건 기소하고 뭐 이런 잘못된 수사 문화가 있었는데 그 현재 중수청의 청장, 차장, 지방 중수청장이 전부 검사 출신으로 갈 경우에 그 잘못된 수사 문화가 그대로 이식되는 그것도 상당히 우려가 됩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건 저희도 여러 번 했던 얘기라.
 
◉홍사훈 : 아니, 그러니까 이거 마지막으로 제가 이거는 한마디 좀 드려야 되겠어요.
 
▶김어준 : 네. 마지막으로 마무리해주세요.
 
◉홍사훈 :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했던 그 검찰개혁과 대통령이 생각했던 검찰개혁이 틀렸다는 걸 우리가 지금 조금 느끼기 시작했잖아요. 대통령이 그 말했지 않습니까. 애초에 검찰개혁이라는 거는 수사하는 검사와 공소유지 하는 검사를 따로 따로 두는 거 법무부 안에. 검사가 이렇게 두 가지 업무를 나눠서 분리한다. 이거였다고 했잖아요. 지금의 상황이 딱 그런 걸 갖다 가고 있는 거 아닌가.
 
▶김어준 : 저는 그건 대통령 생각을 말하는 게 아니라 이전에는 그 정도 목표였다, 라고 말한 거라고 읽긴 했는데.
 
◉홍사훈 : 아니야. 그걸 잘못 말했으면 X에 올렸어야지, 대통령이.
 
▶김어준 : 하여튼.
 
◉홍사훈 : 내가 그렇게 말한 거 아니었다, 라고 실언한 거였다, 라고.
 
▶김어준 :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어요, 저렇게. 저는 다르게 해석했는데. 여하간 요지는, 요지를 말씀해주세요. 그래서 결론은?
 
◉홍사훈 : 그러니까 대통령 애초의 생각이 그랬으니까 지금 김지용 후보자가 지명되는 것도 그렇고 차장이나 지방 중수청장들이 다 검사 출신으로 짜여지는 진영이 갖춰지는 것도 다 그런 맥락하고,
 
▶김어준 : 대통령이 원하는 게 이 정도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홍사훈 : 우리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랐다는 거지.
 
▷박판규 : 저는 홍 기자님 말씀처럼 그러니까 그게 대통령의 옛날의 목표였고 지금의 목표는 다르다고 뭐 생각할 수는 있는데 지금 현재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목표는 옛날 그 경우인 거 같아요.
 
▶김어준 : 아, 민정 쪽에서. 그렇게 의심할 수 있죠. 자, 이 정도면 저희가 박은정 의원님 얘기도 들었고 그 이전에 민주당 의원 얘기도 들었고 오늘 또 의견 갈리는 얘기 들어서 할 얘기는 다 한 거 같아요. 나올 수 있는 얘기는 다 한 거 같고. 결국 결론밖에 안 남았는데 철회를 할지 또 국회로 보낼지. 국회로 보냈는데 국회 민주당 의원들이 예를 들어서 청문회 다 하고 나서 그 안 되겠다고 할 수도 있잖아요. 아직 몇 가지 절차가 남긴 했어요. 결론이 아직,
 
◉홍사훈 : 공장장 그 관점이 중요해요.
 
▶김어준 : 저도 그게 가장 중요한,
 
◉홍사훈 : 좋은 검사라 하더라도 김지용이,
 
▶김어준 : 하더라도.
 
◉홍사훈 : 이 상황에서 그게 옳은 선택이겠느냐.
 
▶김어준 : 그러니까 좋은 검사냐, 아니냐 또는 뭐 검사여야 하느냐, 아니냐. 이 논의도 중요한데 그거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지금 이 국면에 도움이 되는 지명이냐, 아니냐가 훨씬 더 중요한 거 같은데 도움이 안 되는 지명 같다는 거죠, 저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놓고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 있지 않습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이 그 법원에 계셨으니까 그 밥 먹은 거 있잖아요. 그거 진짜 골 때리는 거죠?
 
▷박판규 : 그러니까 이제 이게 그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임 대법원장님이 김명수 대법원장이었어요. 근데 저희가 그때 퇴직하면서 법원행정처장님이랑 밥을 먹었는데 그때 구내식당에서 특별식 먹었거든요.
 
▶김어준 : 구내식당 특별식. (웃음)
 
▷박판규 : 네. 그러니까 이제 구내식당에서 돈 좀 더 주면 좀 특별하게 나옵니다.
 
◉홍사훈 : 돈까스 나온 거 아니야, 혹시?
 
▷박판규 : 그거 뭐 그냥 어쨌든 뭐 이렇게 좋은 식기에다 먹는 건데.
 
▶김어준 : 아니, 60만 원짜리 먹고 너무 비싸니까 10 몇 명이 먹었다고 만들고 자기들 실제로 3명 먹었고.
 
◉홍사훈 : 1인당 20만 원짜리 식사를 갖다 1인당 5만 원짜리라고.
 
▶김어준 : 그러니까. 그런 거 먹고 싶을 수 있죠. 그러면 자기 돈으로 먹으면 되잖아.
 
▷박판규 : 그러니까 이 대법원, 조희대 대법원장님은 그런 그 업추비의 지출에 관한 기본적인 지침 자체에 관심이 없는 분이에요.
 
▶김어준 : 아니죠.
 
◉홍사훈 : 아니지. 아니지. 그렇게 말하면 안 돼.
 
▶김어준 : 아니죠.
 
▷박판규 : 아니, 그러니까 제 말은 무슨 말이냐면.
 
◉홍사훈 : 우리는 문제되지 않는다, 이렇게 해도.
 
▷박판규 : 신경, 마음대로 쓰는 거예요, 일부러.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홍사훈 : 그렇지. 우리는 이걸로 처벌받지 않는다, 라는 자신감이 있는 거야.
 
▷박판규 : 그렇죠. 한 번도 그런 걸로 문제된 적도 없고. 그러니까 뭐 밑에서 이거 이렇게 써야 된다는 말을 듣지도 않고.
 
▶김어준 : 아니, 그게 아니고 생각해 보세요. 가면 가격표가 있어요.
 
▷박판규 : 네.
 
▶김어준 : 그렇죠? 자기가 먹으면 20만 원 넘는, 1인당 20만 원 넘는다는 거 너무 잘 알아요. 근데 지금 이 법카로 이걸 먹으면 안 된다는 걸 모른다는 겁니까, 그러면?
 
▷박판규 : 그러니까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문제가 되지만,
 
▷박판규 : 이런 분들은 특권의식이 있기 때문에.
 
▶김어준 : 문제가 되지만 밑에서 알아서 처리하겠지.
 
▷박판규 : 그렇죠.
 
▶김어준 : 뭐 어떻게 처리해? 방법은 하나예요. 인원수 속이는 것밖에.
 
▷박판규 : 알아서.
 
▶김어준 : 그러니까 알고 있는데, 알고 있는데 이렇게 했다는 거죠.
 
▷박판규 : 그럴 수도 있죠.
 
▶김어준 : 왜냐하면 비싼 거 먹고 싶으니까. (웃음)
 
▷박판규 : 네. 그러니까 신경 쓰지 않는 겁니다, 아예.
 
◉홍사훈 : 그런 건 일반 공무원들이나 처벌받고 문제되는 거지. 우리 같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천부의 권한을 가진 고급 공무원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게 딱 머릿속에 박혀 있는 거지.
 
▷박판규 : 그렇죠.
 
◍황운하 : 검사, 검찰 특활비에 법원 특활비 특권의식의 말로죠.
 
▷박판규 : 그래서 아마 이게 지금 30배로 급증하기 전에 예산을 아마 그전에 증액이 안 된 상태에서 아마 임기를 시작하셨을 거예요. 그러니까 아마 다른 예산을 엄청 끌어다가 일단 썼을 거예요.
 
▶김어준 : 다른 예산을 끌어다가.
 
▷박판규 : 아, 왜냐하면 처음에는 뭐 5만 원, 뭐 2,000원짜리 먹었을 리가 없잖아요, 처음에는. 그때도 먹었겠죠. 근데 이제,
 
▶김어준 : 그러니까 싼 식사를 한 적이 없어 보니까 지금까지 나온 기록에는.
 
▷박판규 : 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도저히 옛날에 김명수 대법원장이 썼던 업추비 가지고는 감당이 안 되니까 실제 쓴 비용만큼을 청구한 건데 그래서 30배가 늘어난 거거든요.
 
▶김어준 : 30배?
 
▷박판규 : 네. 그런데 그러면 첫해에는 과연 그러면 30배만 썼을 거냐.
 
▶김어준 : 공무원, 일반 공무원이 이렇게 하면 다 잘립니다.
 
▷박판규 : 잘리죠.
 
▶김어준 : 회사에서 해도 다 잘려요, 그냥.
 
▷박판규 : 800원 뭐 횡령했다는 버스기사 해고했다고 지금 대법관님이 계신데 이런 분을.
 
▶김어준 : 공문서 위조 아닙니까, 이거 그리고?
 
▷박판규 : 이거 이제 아마 그 국회 자료로 보낸 거여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양부남 : 착오로 했다는 거, 직원이 착오로 썼다는 거 아닙니까.
 
▶김어준 : 뭐가 착오예요. 거짓말이지. (웃음)
 
▣양부남 : 착오로. 조희대 대법원장이 많이 마르셨더라고.
 
▶김어준 : 마르셨더라고. (웃음)
 
▣양부남 : 많이 마르셨으니까 많이 드셔야죠.
 
▶김어준 : (웃음) 그럼 밥을 많이 드셔야지. 비싼 게 아니라.
 
▣양부남 : 비싼 걸 먹어야지.
 
▶김어준 : 비싼 건 양도 적어요.
 
▣양부남 : 비싼 거 고칼로리로 섭취를 하셔야죠.
 
▶김어준 : (웃음)
 
◉홍사훈 : 그래서 법원행정처 빨리 없애야 돼요.
 
▶김어준 : 너무 짜치잖아요, 이거.
 
◉홍사훈 : 이런 작업을 한 게 다 법원행정처 아니야. 그 업무추진비도 모자라니까 다른 데 전용한 것도 당연히 누가 했겠어요, 그걸?
 
▷박판규 : 했을 거라고 추측이 되는 거죠.
 
▶김어준 : 이건 횡령 아닙니까? 어떻게 따지면. 그렇죠? 횡령 맞죠?
 
▷박판규 : 네.
 
▶김어준 : 대법원장이 그리고 이걸 몰랐다고 주장한다면 저는 말도 안 된다고 봐요.
 
▷박판규 : 알죠.
 
▶김어준 : 대법원장이 식당 갈 때마다 매뉴에 가격표가 나오는데 어떻게 모릅니까.
 
▷박판규 : 알죠. 당연히 알죠.
 
▶김어준 : 산수가 안 됩니까? (웃음)
 
▷박판규 : 하지만 알아서 처리해 줄 거다 생각하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그 알아서, 라는 것도 인원수 조작이라는 거 말고 다른 방법이 있어요? 없잖아요. 카드 명세서에 찍히는데. 그러니까 인원수 조작을 해도 돼.
 
◍황운하 : 나는 문제 안 돼.
 
▶김어준 : 아니, 나는 먹고 싶으니까. (웃음) 나는 비싼 거 먹고 싶어. 비싼 거 그렇게까지 비싼 거 안 먹어도 5만 원짜리도 식사 됩니다. 비싸요, 이미 충분히 한 끼로. 아니, 나 20만 원짜리, 25만 원짜리 먹을래.
 
◉홍사훈 : 아니, 근데 나는 그거 한정식 세트 1인당 16만 원짜리던데 보니까. 뉴스타파에 나온 거 보니까. 16만 원짜리 메뉴도 별거도 아니던데 뭐 그렇게 16만 원씩이나 해?
 
▶김어준 : 맛있겠지. (웃음)
 
◉홍사훈 : 그래? 메뉴 별거 아니던데 어떻게 16만 원이 될 수가 있지?
 
▶김어준 : 16만 원짜리를 안 먹어봐서 그런 거야. 맛있겠지. (웃음) 맛있는 거 먹고 싶을 수 있죠, 비싼 거. 그럼 자기 돈으로 먹으면 되잖아요. 그걸 이렇게 인원수 조작해가지고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1년 내내. 진짜 짜쳐요, 진짜.
 
▣양부남 : 아니, 조희대 대법원장 많이 마르셨잖아요.
 
▶김어준 : (웃음) 많이 마르셨잖아요.
 
▣양부남 : 많이 마르셨잖아요. 고칼로리 섭취하셔야지.
 
▶김어준 : 이거, 이거 국회에서 문제 삼을 수 없습니까, 법적으로?
 
◉홍사훈 : 삼아야지.
 
▣양부남 : 우리 법사위에서 지금 문제 삼고 있습니다.
 
▶김어준 : 법적으로 고발 안 돼요?
 
▷박판규 : 이거는 아마 감사원 감사를 하면 바로 그 아마 이렇게 반환처분 될 겁니다.
 
▶김어준 : 자기가 먹은 거 다 토해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박판규 : 네.
 
▶김어준 : 일반 공무원은 다 그렇게 할 텐데.
 
◍황운하 : 그렇죠.
 
▶김어준 : 그렇죠?
 
◍황운하 : 형사처벌하고.
 
▷박판규 : 저도 예전에 한번 토했는데.
 
▶김어준 : 뭘 어떻게 토하셨어요.
 
▷박판규 : 아니, 5만 원만 토한 적이 있습니다.
 
▶김어준 : 5만 원. (웃음) 5만 원. 이건 거의 1억 토해야 돼요. 비싼 걸 하도 많이 먹어가지고. 자,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 대통령 지명을 하거나 혹은 철회하면 다시 또 이 멤버 그대로 한번 모시겠습니다.
 
◉홍사훈 : 대통령이 철회를 한다고?
 
▶김어준 : 아니, 철회할 수도 있잖아요. 예를 들어 재제청이라든지 여러 가지 형식으로. 물론 지명할 수도 있는데 결론이 나면 다시 모시겠습니다. 자.
 
◍황운하 : 홍 기자님은 인사 청문 요청할 걸로 보는 거 같아요.
 
▶김어준 :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저는 있다고 봐요.
 
◉홍사훈 : 아니, 그러니까 오늘 새벽에 X 올린 거 보면 대통령의, 어쨌든 대통령의 결정은 저는 존중해줘야 된다고 봐요. 그렇지만 분명한 국민들한테 왜 김지용이어야만 지금 할 수밖에 없는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거고 우리가 모르는 최종 책임을 져야 되는 결정권자 입장에서는 그 이유도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걸 분명히 좀 우리한테 납득될 만큼 설명을 충분히 해줘야 된다.
 
▶김어준 : 만약에 지명하면 그런 이야기가 오겠죠. 그리고 이제 국회로 보낸다면 그 이후에 최종 임명할 때 그 얘기가 반드시 나오겠죠. 근데 그렇게 될지 안 될지 지금 현재는 모르는 상황이다. 그럴 거라면 진작에 했겠죠, 그렇게 간단한 일이면.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부남 : 네. 감사합니다.
 
▷박판규 :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