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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 학양사 산성 (鶴羊寺 山城) 1 - 세계한민족문화  https://tadream.tistory.com/6146 

* 두글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학양사 산성 (鶴羊寺 山城)


중문 : 朝阳寺山城

크기 : 둘레 1,379m

건립 시기 : 고구려 중기 이후

현 소재지 : 요령성 영구시 개주시 단산진 정둔촌


요령성 영구시 개주시 단산진 정둔촌 서쪽 학양산에 위치한 고구려 산성.



개설


학양산 산성은 요령성 영구시 개주시에 위치한 고구려 산성으로, 고구려가 요동 지역을 점령한 5세기 이후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산성은 남쪽 계곡부와 주변의 산 능선에 석축 성벽을 쌓아 만든 둘레 1.37㎞에 달하는 포곡식 산성이다. 성 내부에서는 병사들의 건물지를 비롯하여 장대와 봉화대 등의 흔적이 확인된다.



건립 경위


학양사 산성은 고구려가 요동 지역을 점령한 이후인 5세기 이후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학양사 산성은 개주시 단산진 정둔촌에서 서쪽으로 1㎞ 떨어진 학양산에 있다. 학양산이라는 명칭은 과거에 존재하였던 학양사라는 사찰에서 유래하였다. 『영구시 문물지』에는 조양사 산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학양사 산성이 올바른 표기이다.


산성은 요동만에 인접하며, 바다와는 직선거리로 3㎞ 떨어져 있다. 산을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대청하의 하류와 인접해 있다. 산성의 서남쪽에는 신석기 시대 유적지가 분포하고 있다.



형태


학양사 산성의 평면 형태는 방형에 가까운데, 서북 모서리가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한 변의 길이가 대략 350m이다. 산성은 학양산의 동남쪽 산비탈과 계곡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성벽은 산세를 따라 축조하였다. 산성 내 지세는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다. 남쪽의 계곡 입구는 산성으로 들어가는 주요 통로이다.



현황


학양사 산성은 훼손이 매우 심한 상태이며, 성벽과 성문, 장대, 건물지, 우물, 봉화대 등이 남아있다. 전체 성벽의 둘레는 1,379m이며, 능선을 따라 석축 성벽을 쌓았다. 성벽은 너비가 1.2~2m 가량이며, 잔고는 1~2m이다. 성문은 남문과 서문이 있으며, 계곡부에 위치한 남문이 정문이다. 너비 2m 가량의 도로가 산 아래의 마을에서 이어져 남문을 지나 학양사지 까지 이어져 있다. 성의 서남 모서리에는 요망대가, 산성 내부의 중앙에는 장대의 흔적이 남아있다. 또한 산성 내부에서는 병사의 주거지로 추정되는 건물지의 흔적들도 일부 확인된다. 이 밖에도 고구려 기와 조각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학양사 산성은 둘레 1.3㎞에 달하는 포곡식 석축 산성으로, 내부에서는 봉화대와 장대를 비롯하여 건물지 흔적들이 남아있다. 비록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산성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고구려 기와 조각이 수습되었다는 점과 바다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해안가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고구려 중기 이후의 중요한 방어용 성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崔艳茹·馮永謙·催德文, 『營口市文物志』(辽宁民族出版社, 1996)

王禹浪·王文軼, 『遼東半島地區的高句麗山城』(哈爾濱出版社, 2008)

國家文物局,『中國文物地圖集』-遼寧分冊(西安地圖出版社,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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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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