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논문심사 위원장 "200% 확실한 표절"
황평우, 통화 내용 전달. 새누리당, 벙어리 냉가슴 앓아
2012-04-07 21:07:23           

문대성(부산 사하갑) 새누리당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을 심사했던 교수가 "문대성의 논문은 표절이 200% 확실하고 거의 대필수준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문 후보를 더욱 벼랑끝으로 몰아넣었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문대성의 논문심사위원장을 했던 국민대 교수와 방금 통화했습니다"라며 이같은 익명의 국민대 교수 말을 전했다.

황 소장이 통화한 교수는 문 후보가 지난 2007년 8월 제출한 <12주간 PNF 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 및 등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심사해 박사 학위를 주었던 논문심사위원장으로 알려졌다. 

황 소장은 국민대가 당시 문 후보의 표절을 적발하지 못한 데 대해 "심사위원장 왈, 당시는 어려웠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출자는 사전에 각서를 제출하죠"라고 말해, 표절로 판명될 경우 문 후보의 박사 학위가 박탈될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금 국민대 자체에서 재심사 들어갔는데 문제는 최종결정까지 3~4개월 걸린다고 합니다"라며 "어이 문대성씨! 보궐선거비용 안낼 거면 지금 사퇴해!"라며 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곧 보선이 치러질 것임을 단언했다.

현재 새누리당도 문대성 표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솔직히 민주당이 김용민 문제를 저렇게 질질 끌어주니 우리로서는 일종의 면피가 되는 것"이라며 "만약 민주당이 김용민 후보를 선거 전에 사퇴시키면 이제 화살은 우리당의 문대성 후보에게 집중될 게 뻔하다"라고 우려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국민대가 표절 판결을 내려 박사학위를 박탈하고 IOC도 이를 근거로 문 후보의 IOC 위원직을 박탈할 경우 새누리당은 국제적 망신을 당하면서 연말 대선에도 치명적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전긍긍했다.

김동현 기자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