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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오늘밤 치러질 토론에서 비빔밥 만든다.
국민일보 시간을 달리는 기자(?) 방송전 예언보도 논란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승인 2012.11.26  20:51:47

▲ 국민일보 쿠키뉴스 11월 26일 19시 41분자 기사 캡쳐

국민일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TV토론을 사실상 예언했다.

국민일보는 26일 19시 41분에 작성한 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26일 '국민면접 박근혜'란 타이틀로 단독 TV토론을 가졌다"며 과거형으로 박 후보의 토론을 설명했다.

이 같은 과거형은 계속해서 나왔다. 국민일보는 TV토론 생중계 방송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음에도"오후 11시 15분부터 70분간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 됐다"며 "박 후보가 청년 실업과 가계부채 등 자신이 발표했던 공약중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분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마치 박 후보가 TV토론에서 직접 말한 것을 본 것처럼 "대학생들을 상대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공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요리 주무기인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이고 특유의 유머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나 홀로 하는 TV토론도 모자라 질문지와 답변지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음아고라에는 한 네티즌이 '국민면접방식'으로 토론한다면서 방청객 안내도 되지 않았고 새누리당에 전화하니까 방청과 관련한 담당자가 없다며 서로 모른다고 전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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