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재산 21억?...꼼꼼이 따져보니 '헉' 
정수장학회 가치 수조원에 달해
2012년03월24일 11시44분   조회수:15016
 
24일 발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재산이 21억 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재산은 그보다 훨씬 많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재산을 21억 8천만 원으로 신고했다. 박 위원장의 대항마로 꼽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박 비대위원장보다 적은 10억 원을 신고했다.

하지만 신고액과 달리 박 비대위원장의 실제 재산은 훨씬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야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정수장학회' 때문이다. 현재 정수장학회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부산일보 주식 100%(20만 주)와 MBC 주식 30%(6만 주), 서울 정동의 경향신문사 부지 2천385㎡(723평) 등이다.

정수장학회의 실제 가치는 얼마나 될까. 2005년 언론노조는 정수장학회 재산을 최소 1조 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MBC가 민영화 될 경우 자산이 최대 10조 원 규모로 늘어날 수도 있는 만큼 정수장학회의 재산 가치도 수조 원대로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막대한 재산 가치의 정수장학회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이 박 비대위원장이라는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특히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박 비대위원장의 실질적 재산은 21억이 아니라 수조 원에 이를 수도 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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