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705204805007?s=tv_news
[영상] 해운대 미군 폭죽 난동..시민들한테도 쏴댔다
KNN 박명선 입력 2020.07.05. 20:48 수정 2020.07.05. 22:30
<앵커>
어젯(4일)밤 부산 해운대에서는 외국인들이 수백 발의 폭죽을 터뜨리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일부는 시민들과 건물을 향해서 폭죽을 쐈는데요, 전날에도 초고층 건물 창밖으로 폭죽을 터뜨리는 위험한 행위로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KNN 박명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외국인 남성, 발밑으로 계속 불꽃을 쏘더니 다급히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넘어지면서 도망치던 이 남성은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힙니다.
심지어 폭죽이 주변에 있던 시민에게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목격자 : 폭죽 터뜨리고 하늘로 쏘고 (외국인들) 숫자가 많았어요.]
이들 대부분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가 차 부산으로 온 미군들로 추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던 20대 미군 한 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하루 전에는 인근 초고층 건물인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안에서도 폭죽 난동이 발생해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인근 주민 : 주민들 옆집으로 불꽃이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위쪽으로 계속 불꽃이 튀었으니까… (미군들이) 술 마시고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군들은 50층 높이 창가에서 술에 취해 계속해서 폭죽을 터뜨린 건데 주민들은 밤새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 : 과태료 사항이고 (불꽃 등) 촛불과 관련해서는 달리 처벌할 내용이 없기 때문에….]
주민 불안 신고만 70여건에 달하자 뒤늦게 경찰은 150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안명환 KNN)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운대 폭죽 소동 외국인은 오산·대구 등지 주둔 주한미군 - 연합 (0) | 2020.07.06 |
---|---|
생수 한 병도 '택배'..너무 싸고 편리해서 이상하지 않나요? - 뉴스1 (0) | 2020.07.06 |
[르포] 외국인 풀 파티장으로 변한 해운대.."방역수칙 안 지켜" - 연합 (0) | 2020.07.05 |
야스쿠니가 신성한 곳? 영국 사전 바로잡은 20대 취준생 - JTBC (0) | 2020.07.05 |
'일본 불매' 통했나..아사히·유니클로 등 일본기업 실적 '폭락' - 이데일리 (0) | 2020.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