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친수구역에 外人러브호텔 짓겠다고?"
기사등록 일시 [2013-04-30 21:34:31]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통합진보당이 30일 친수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수월하게 하는 내용의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에 반대의견을 내놨다.

진보당 김미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오늘 본회의에 안건으로 올라왔다가 여야교섭단체간 합의로 철회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은 4대강 환경파괴도 모자라 그 유역에 외국인 투자로 러브호텔을 짓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법은 외국인투자 환경을 개선해 외국인투자 유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국유·공유재산의 임대 및 매각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부유출도 모자라 친수구역마저 외국인에게 유출시키려고 하는 것"이라며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연그대로 돌려놓지 못할망정 외국인 투자로 러브호텔이나 위락시설을 짓겠다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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