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시민들 ‘국정원 불법선거개입 규탄’ 촛불든다
4일 여시‧오유‧82쿡 등 20~30대 참여…공소시효 만료일까지 매주
김종훈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3.04.30  12:13:21  수정 2013.04.30  12:51:32
국가정보원의 불법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오는 5월 4일 토요일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다.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는 “[여시주최] 국정원 대선공작 관련 촛불집회를 합니다”며 “국정원 부정선거 규탄 드디어 시민들이 나섭니다. 여시, 오유, 82쿡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들이 나서실 것 같아요. 한 분이라도 더 동참해주세요”라고 밝혔다.

 
▲ 여성시대 주최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의 포스터 ⓒ오늘의유머

여성시대측은 “이번 집회의 목적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규탄'하고 '검찰수사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2,30대의 정치참여를 유도하는 집회이기 때문에 무겁지 않은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촛불과 종이컵 스티커 피켓 등은 후원금으로 배부할 예정”이라며 “신상보호, 스티커부착 용으로 마스크만 가지고 오시면 된다”고 안내했다.

또, “인솔자의 말을 잘 따라주시고 지정 지역을 벗어나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플몹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본인 자유로 피켓을 가지고 올 수 있다”며 “현장에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회는 5월 첫째주부터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매주 주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대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는 6개월로 오는 6월 19일 만료된다.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동시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은 둘째주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에 열리고, 부산의 경우 둘째주부터 매주 토요일에 집회가 개최된다.

한편,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은 30일 트위터를 통해 “<5월 2일 오후7시>청계광장에서 만나요. 촛불 5주년 기념 촛불집회가 있습니다”며 “국정원 대선개입 부정선거규탄 부분은 제가 발언자로 뽑혔답니다. 그때 거기서 봐요....많이 동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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