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 대진국(발해) 첫 도읍지와 고분군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속한 돈화시는 현 기록상 두번에 걸쳐 나라를 세운 터전이다

첫 도읍지로 삼은것은 동부여가 고구려에 의해 멸망하기전 금와왕의 막내 아들인 갈사에 의해 갈사국이 세웠졌다

이것은 BC219년  대주류왕(막래) 5년 4월에 있었든 이야기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무신왕의 아들이며

락랑국을 고구려의 속국으로 만든 호동왕자의 생모를 태어나게한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후 698년 대진국(발해)의 시조 대조영이 이곳에 첫 도읍지로 삼았다

동모산이라 하여 지금의 성산자산성이다

돈화시 현유향 성산촌에 자리 잡은 나지막한 산이 바로 옛 동모산이며 대진국의 첫 도읍지다

지금은 동모산 정상부근 성터에 아무것도 남은것이 없고 현재 개인의 소유물이 되어 있다

유적지를 일반인에게 대여 한다는 것은 상상 할수 없으나 현재 이것이 현실이다

그런 이유로 산에는 마음대로 오르지 못한다

산을 소유한 개인이 자기 마음대로 입장료를 설정해 놓고 받고 있다

내가 방문 했을때 중국돈으로 50위엔을 내라고 한다

그럼 자기가 설명 까지 해 준다고 하지만 그냥 돌아설수 밖에 없었다

혹시나 싶어 마을 가게을 찾아 문의해 보니 산을 지키고 있든 그분의 말이 사실이였다

한 나라를 세운 터전이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를 해 놓은것이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닌가

무거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멀리서 나마 산세를 둘려 본후 육정산으로 향한다

 

 

육정산 발해 고분군 입구에는 안내판을 찾아 볼수 있다

이 고분군은 왕족의 묘와 일반 백성들의 묘가 함께 이루어져 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것은 발해 3대왕 문왕 대흠무왕의 둘째딸인 정혜공주묘가 이곳에 있다

 

여러 유물들이 그나마 보존 되어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 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문구에는 한국인 출입을 통제하고 사진 촬영 또한 할수 없다고 적혀 있다

이미 한번은 도굴을 당한 형편이라 철문으로 만들어 보존 하고 있다니 다행이기만 직접 찾아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고분군 바로 맞은편은 현재 정각사가 위치 해 있고 바로 앞에는 인공으로 만든 호수가 있다

이곳에 절을 세운것은 옛전 발해 시기때도 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을 다시 재건,신설하여 현제 정각사의 모습을 갖추웠다   
 
 

동모산, 성산자산성 관련글
동모산, 성산자산성 목록  https://tadream.tistory.com/20411
발해의 지방과 성곽 목록  http://tadream.tistory.com/4502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