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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화백과사전 (검색어) "발해" 글에서 [문화] 중 "5. 음악과 무용" 내용만 가져왔음.

발해의 음악과 무용
5. 음악과 무용
 
발해의 중앙 관청에 예의와 제사를 관장하던 태상시(太常寺)가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일본 기록에 발해 음악에 관한 것이 일부 보인다.
 
사신으로 갔던 기진몽(己珍蒙) 일행이 740년 정월에 ‘본국의 음악’을 연주한 것이 발해 음악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다. 아마 이 연주를 계기로 발해 음악이 일본에 알려졌을 것이다.
 
발해 음악이 일본 조정에 전해져 최초로 연주된 것은 749년에 도다이지〔東大寺〕에서 개최된 법회(法會)에서다. 이 무렵에 발해 음악이 정식으로 일본 궁중음악의 하나에 속하게 되어, 발해 사신들을 접대할 때에 수시로 연주되었다.
일본 조정에서는 발해 음악을 직접 배워 올 필요성을 느껴 유학생을 발해에 파견한 적도 있다. 발해 음악은 발해가 멸망한 뒤에도 중국의 송나라와 금나라에 이어졌다.
 
송나라에서는 효종(孝宗) 재위 12년인 1185년 3월에 발해 음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금나라에는 발해교방(渤海敎坊)이 있어서 발해 음악이 제도적으로 계속 명맥을 유지했다. 발해 악기로는 송나라 때에도 사용된 발해금(渤海琴)이 있지만 실물은 전하지 않는다.
 
정효공주 무덤의 서쪽 벽에 그려진 3명의 악사 그림을 보면 각기 보자기에 싼 악기를 들고 있다. 보자기에 들어 있기 때문에 어떠한 악기인지 알 수 없지만, 외형으로 보아 박판(拍板), 공후(箜篌), 비파(琵琶)인 듯하다.
 
음악이 연주될 때에는 춤과 노래가 따랐을 것이다. 발해인들 사이에는 답추(踏鎚)라고 하는 춤도 유행했다. 기록에 따르면 “세시 때마다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며 논다. 먼저 노래와 춤을 잘 하는 사람을 여러 명 앞에 내세우고 그 뒤를 남녀가 따르면서 서로 화답해 노래 부르며 빙빙 돌고 구르는데 이를 답추라 한다”고 했다. 이는 발해에서 백성들 사이에 춤추고 노래 부르는 일종의 집단 무용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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