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은 대국민사기극, MB 국민 앞에 사죄해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촉구... "인공 구조물 해체해야"
13.07.17 15:43l최종 업데이트 13.07.17 15:43l윤성효(cjnews)

"4대강 인공구조물 해체와 하천 생태계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4대강을 살아있는 강으로 다시 되돌려 놓을 것을 촉구하며, 국민 앞에 뻔뻔한 거짓말로 대국민 사기극을 주도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4대강사업은 '대국민사기극'이라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강병기 위원장과 윤차원 장애인위원장, 박유호 창원시위원장, 이천기 경남도의원은 1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사 관련 사진
▲  통합진보당경남도당은 17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사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병기 도당위원장, 윤차원 장애인위원장, 박유호 창원시위원장, 이천기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이들은 "최근 감사원 결과에서 확인됐듯, 4대강사업은 국민을 기만하고 국기를 문란한 범죄행위로, 대국민 사기, 총체적 비리사건임이 밝혀졌다"며 "이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제기해왔던 의혹들이 모두 사실로 밝혀진 것에 다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운하는 절대 추진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약속했지만, 대운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4대강사업을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4대강살리기사업'으로 이름만 바꾼 뒤 국민세금 22조 원을 강바닥에 쏟아 부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비밀리에 대운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8조3000억 원이 늘어난 배임을 저질렀으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14개 업체들의 담합을 알고도 눈감아버렸다"며 "그동안 정부는 4대강사업과 관련해 국정감사 등에서 위증했으며, 국회에 제출된 자료는 허위자료이거나 조작된 자료였고, 실제사업은 비공개 문서를 통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4대강사업에 대한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사업예산을 날치기 처리하는 '폭거'를 저지른 장본인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 불거진 뒤 연이어 터져 나오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4대강 감사결과', '전두환씨 사저 압수수색' 등 굵직한 사건으로 '물타기'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꼼수를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박근혜 정부는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4대강사업에 대한 진상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책임자 처벌과 파괴된 4대강을 복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15일 4대강사업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정정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정종환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권태균 전 조달청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배임죄'로 고발했다.




Posted by civ2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