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1944


[리서치뷰] 57% "새누리, 대화록 불법유출해 대선때 활용"

70.6% "특검 도입해 불법선거 파헤쳐야"

2013-07-31 15:41:33  


국민의 절반 이상이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때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유출해 선거에 활용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민의 10명중 7명은 특검을 도입해 이같은 불법 선거개입의 실체를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정부여당을 당혹케 하고 있다.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뷰앤폴>의 의뢰로 30일 전국 성인 휴대전화 가입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대선 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불법 유출돼 선거에 활용됐을 것이란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7.0%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31.2%에 그쳤고, 무응답은 11.8%였다.


연령별로는 20대(공감 64.2% vs 비공감 27.5%), 30대(공감 68.1% vs 비공감 28.4%), 40대(공감 71.7% vs 비공감 21.0%)에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50대(공감 43.3% vs 비공감 42%), 60대이상(공감 37.6% vs 비공감 37.8%) 등 50대 이상에서는 양측 의견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공감 32.4% vs 비공감 40.1%)에서만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특검을 도입해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불법 대선개입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선 응답자의 70.6%가 찬성했다. 반대는 20.1%에 그쳤고, 무응답은 9.3%다.


특검 도입 찬성 의견은 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의견(58.1%)이 반대 의견(31.4%)보다 높았다. 박근혜 후보 투표층(찬성 59.1% vs 반대 28.4%)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0일 오전 10시19분부터 12시16분까지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포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6.0%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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