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70913

가장 살 만한 행성 "지구에서 20광년 떨어진 글리제581g"



가장 살 만한 행성 연구에서 글리제 581g이 선정됐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스테이트 대학의 더크 슐츠, 마커치 교수 등은 우주에서 가장 살 만한 행성으로 지구유사성지수(ESI)와 행성서식가능성지수(PHI)를 생명체 서식 조건을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했다.

가장 살만한 우주 행성 지표인 ESI는 크기와 밀도, 중심별로부터의 거리 등을 토대로 지구와의 유사성을 분석한다. 

또한 행성서식가능성지수 PHI는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을 화학적, 물리적 조건들을 척도로 한 것이다.

연구팀은 ESI기준을 두고 가장 살만한 우주 행성에 지구에서 약 20광년 떨어진 천칭자리의 글리제 581g 행성을 선정했다.

앞서 이 행성은 지구처럼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화제를 모은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그러나 PHI를 적용했을 때 나타난 가장 살만한 우주 행성은 앞선 결과와 조금 달랐다. 최고점을 받은 것은 우리 태양계에 속하는 타이탄(0.64)이었으며 화성(0.59)과 목성 위성 유로파(0.47)가 뒤를 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생명체 추적 대상을 지구와 유사성이 큰 행성으로 국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생명체 존재 조건을 반드시 물 존재 여부나 중심별을 도는 행성으로 국한할 필요는 없다”고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우주생물학(Astrobiology)' 저널에도 발표됐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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