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0980

검찰, 김선동 수사 착수. 민노당 "탄압에 맞설 것"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 고발에 따라 즉각 수사 착수
2011-11-25 15:56:32

검찰이 25일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트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에 대해 본격적 수사에 착수, 민노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검찰청 공안부(검사장 임정혁)는 지난 24일 라이트코리아 등 4개 보수단체가 김 의원을 특수공무집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자, 즉각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일단 김 의원을 형법 제138조 '국회 회의장 모욕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 법률검토에 들어갔고, 이밖에 폭행, 공무집행 방해, 불법무기소지죄 등의 혐의도 함께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김선동 의원은 서민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한미FTA 날치기에 온몸으로 항거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검찰이 온갖 혐의를 조작하여 김선동의원 죽이기에 혈안이 된 것은, 결국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잘라 버리겠다는 것과 같다"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그는 "검찰이 갖은 혐의를 조작하여 김선동 의원을 죽이겠다는 것은, 민심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이며 한나라당 날치기에 빗발치는 국민적 비난을 일시 모면해보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의 날치기 폭거를 온 세상에 폭로한 김선동 의원의 항거야말로 정당한 애국적 행위였으며, 민심을 대변해야 하는 국회의원의 본분을 다한 용기있는 행동이었음을 천명하며, 탄압에 맞서 전 당원이 전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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