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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구속 만료’ 일주일 앞… 여론조사 실체와 검찰 수사는? - 김어준의 뉴스공장

civ2 2024. 11. 27. 12:08
출처 : https://tinyurl.com/mww6ua3x   (인터뷰 전문)
 
명태균 ‘구속 만료’ 일주일 앞… 여론조사 실체와 검찰 수사는? 
오세훈 ‘명태균 연루설’ 반박 가운데 지상욱 ‘보고서 재촉 정황’ 
‘오세훈 스폰서’ ‘국힘 실세’ 김 회장 측근들, 서울시 산하기관 줄취업… 
여론조사 누가 받아봤나… 여권에 번지는 ‘명태균 수사’ 
▷노영희 / 변호사 · 강혜경 씨 법률대리인  ▷이명선/ 뉴스타파 기자
2024/11/27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1공장] 
 
1:16:18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또 명태균 씨 이야기 또 정리해보겠습니다. 최근 업데이트가 워낙 많아가지고. 명태균 전문 변호사, 노영희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노영희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자, 강혜경 씨의 법률대리인입니다. 뉴스타파 이명선 기자 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명선 : 네. 뉴스타파 이명선입니다.
 
▶김어준 : 뉴스타파는 기자를 공장에서 찍어내더라고요, 요새.
 
◉이명선 : 네. 다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하루에 한 2개씩 막 계속 나오던데 보니까.
 
◉이명선 : 네네.
 
▶김어준 : 가장 최신은 하나는 오세훈 시장 후원회장 스폰서,
 
◉이명선 : 라고 불리는 분.
 
▶김어준 : 비공식 후원회장 등등으로 불리는 이분 이제 육성이 나왔어요. 김한정 씨 이름을 오세훈 시장이 직접 말을 해버렸으니까, 김한정이라고.
 
◉이명선 : 네네.
 
▶김어준 : 이분은 존중이 없어요. 자기를 서포트 해준 사람에 대한. 그 김한정 씨에 대해서도 뭐 아, 사고 쳤다. 막. 김한정 씨가 애도 아니고.
 
◉이명선 : 저희는 끝까지 이름 가리려고 했습니다. 근데 직접 말씀하시더라고요.
 
▶김어준 : 애도 아니고 이분도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한 사업가인데 애 취급하면서 아, 사고 쳤어? 나의 수많은 후원자 중 하나일 뿐이지 나는 몰라. 진짜 예의 없어요. 자기 사는 것밖에 관심이 없고. 근데 이분이 거짓말을 하긴 했어요, 김한정 씨가. 무슨 거짓말을 했냐면 강혜경 씨가 자기를 협박했다 그랬거든. 언론 인터뷰에. 바로 이게 나왔어. 언론 인터뷰에는 김한정 씨가 강혜경 씨가 나를 협박했다. 돈 빌려달라는데 돈 안 줬더니 나를 협박하고 막 음해하고 있다는 취지로 인터뷰를 했잖아요.
 
▷노영희 : 저 기사를 강혜경 씨가 월요일날 검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 알게 됐어요. 그래가지고 정말 저 기사를 접하면서 얼마나 부들부들 떨었는지 너무 충격을 받아가지고 조사도 사실은 제대로 못 받은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제가 걱정하지 마라 우리가 한번 이거를 좀 찬찬히 한번 대응을 해보자 이래가지고 사실은 원래는 김한정 씨 관련된 녹취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었거든요. 그랬다가 이거 이렇게 놔두면 안 된다. 얘기 또 산으로 간다.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그래가지고 사실은 급하게 저희가 저 녹취를 공개하게 된 거죠.
 
▶김어준 : 김한정 씨하고는 나쁜 관계가 아니었고.
 
▷노영희 : 아니었어요.
 
▶김어준 : 김한정 씨가 보니까 사람하고 잘 사귀는 스타일인 거 같더라고 대화 기법이.
 
▷노영희 : 그리고 연세도 있으시고 그다음에 저분이 강혜경 씨에게는 되게 그동안 살갑게 인간적으로 많이 잘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강혜경 씨가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속았지만 이번에도 정말 저분에게 저런 식으로 뒤통수 맞을 줄을 몰랐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너무 슬퍼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이명선 : 그러니까 이분이, 이분한테 그러니까 이런 사태가 불거지고 나서 좀 상의를 할 정도로 의지했어요, 어느 정도는. 전체는 아니더라도. 그래서 그런 말도 했구나, 강혜경 씨가. 어쩌면 김한정 회장도 명태균 씨한테 당했을지 모른다, 라고 할 만큼 심정적으로는 김한정 회장한테 우호적이었어요. 그렇죠?
 
▷노영희 : 처음에 명태균 씨 사건 관련해가지고 강혜경 씨가 이분만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한 사람의 이름이 몇 명이 있어요. 그중에 한 명이 저 김한정 씨였는데요. 원래 요즘에 대통령의 육성 관련해가지고 어제 오늘 계속 나왔던 도의원 출신 그분 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도의원.
 
▷노영희 : 윤한홍 의원 얘기 나온. 그분도 사실은 다치면 안 된다고 강혜경 씨가 극구 보호하려고 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사실은 그분과 관련된 취재를 엄청 오래 전부터, 이제 물론 저는 취재는 아니지만, 갖고 있었는데 안 터뜨리고 있었던 것이 하나가 있었었고. 그분 이제 A 있었고, 저분이 있었는데 저분이 세상에 돈 빌려달라고 했다고. 사실 돈 빌려달라고 할 수밖에 없어요, 강혜경 씨 입장에서는. 본인이 지금 직장을 잃고서 이렇게 된 상태가 한두 달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좀 생각이 짧았죠. 자기는 다른 사람도 선의로 생각할 줄 알고. 근데 어쨌든 저렇게 된 상황에서 절대 저 사람은 다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저한테 신신당부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인데 결국은 이 사달이 난 거죠. 그래서 제가 아이고, 진짜 정말. 나도 미치겠다. 이러면서 사실은 그날 이 녹취는 공개해야 된다. 할 수 없다. 이렇게 해서 제가 공개하자고 한 거예요.
 
▶김어준 : 그렇지. 이미 김한정 회장은 강혜경 씨를 공격한 거 아니에요. 저 사람이 돈 달라고 했고 내가 안 줬더니 앙심을 품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인터뷰를 해버렸잖아요.
 
▷노영희 : 맞아요. 게다가 그 중간에 녹취를 보면 우리가 그동안에는 강혜경 씨가 잘 몰랐던 거 같은데 제가 이제 객관적인 제삼자의 눈으로 보게 되면 우리 이 기자님이 말씀하시겠지만 강혜경 씨를 떠보고 실제 강혜경에게 뭐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그런 작업도 있었고요.
 
▶김어준 : 그 목적으로 강혜경 씨한테 잘해줬던 거 같아.
 
▷노영희 : 잘해줬어요.
 
◉이명선 : 두 가지 목적이 컸어요. 얘가 뭘 갖고 있는지.
 
▶김어준 : 그렇지.
 
◉이명선 : 그리고 어디까지 카드를 받을지. 그 두 개를 계속 쟀던 거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혹시 저쪽에서 요구사항이 있는가? 누가 뭘 가지고 있는가? 이걸 가늠해보느라고 친절하고 살갑게 대했는데 강혜경 씨는 그걸 진심인줄 알고 이분은 보호해야 되겠구나 생각했다가 뒤통수 맞은 거죠, 지금.
 
▷노영희 : 사실은 그래서 우리가 내가 후원도 좀 해주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저희가 후원해주겠다는 말도 했는데 강혜경 씨가 자기는 절대 안 한다고 그랬어요.
 
▶김어준 : 지금 받으면 안 돼.
 
▷노영희 : 그래서 나는 괜찮을 줄 알았어요, 진짜 경제적으로. 근데 아닌 거야. 그래서 내가 사실은 그게 더 슬펐어요, 솔직히.
 
▶김어준 : 후원도 안 받고 지금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그러면.
 
▷노영희 : 모르겠어요. 그래서 지금.
 
▶김어준 : 큰일이네. 자, 그래서 이런 말도 하잖아요. 누구보다 강 실장이 제일 많이 알고 있지? 뭐 이런 말도 하고. 그렇죠?
 
◉이명선 : 네.
 
▶김어준 : 뭐 녹취록 듣는데 녹취한 거 있나, 따로? 없어요. 이런 거 확인하고. 그거 한번 들어봅시다. 다른 데 샐 만한 사람 없지? 뭐 이런 얘기도 하고. 준비된 것 중에.
 
 
 
<음성 재생> 2024년 9월 10일, 김한정 회장, 강혜경 통화.
 
김한정 : 저기, 강 실장 말고는 다른 데는 샐 만한 사람은 없지?
 
강혜경 : 없어요. 제가 하도 말로만 떠들고 다녀서.
 
김한정 : 그럼 정확한 정황 증거를 갖고 있는 거는 강 실장뿐이잖아.
 
강혜경 : 네네.
 
김한정 : 그럼 강 실장만 덮으면 되네.
 
강혜경 : 저만 덮으면 되죠, 어떻게 보면. 그런데 저는 덮기가 싫어요.
 
김한정 : 그러면 명태균만 죽여야지.
 
강혜경 : 네. 명태균하고 김영선 세트로 해서 죽여버리려고.
 
김한정 : 명태균을 죽여야지. 우리가 국민의힘까지 죽일 수는 없는 거 아니야.
 
강혜경 : (중략) 근데 어떻게 이게 불똥이 튈지는 모르겠고 나중에 밝혀지는 과정에서.
 
김한정 : 알았어. 내가 한번 생각해볼게. 그걸 갖다가, 그러면 윤, 저기 청와대 쪽에서 많이 들어주면 얘기는 간단한데. 그런 거 그런 게 다 밝혀지잖아.
 
강혜경 : 네네. 그렇죠.
 
김한정 : 우리가 한번 생각해보자. 강 실장도 생각 좀 해보고. (중략) 나하고는 통화한 거는 하지 말고.
 
 
 
▶김어준 : 떠보는 거예요, 확실하게.
 
◉이명선 : 네. 한두 번이 아닙니다.
 
▶김어준 : 녹취록들, 윗분들 녹취록 듣기는 했는데 그걸 따로 녹취하지는 않았지, 당신이?
 
◉이명선 : 네네. 그것도 물어봐요.
 
▶김어준 : 이것도 물어보잖아요. 그것도 혹여 강태균 씨 외에 대통령 부부,
 
◉이명선 : 명태균 씨.
 
▶김어준 : 아, 명태균 씨 외에 그 대통령 부부의 목소리를 녹취해뒀는가 싶어가지고 그거 물어보는 거 아닙니까? 그것도 한번 확인해봅시다.
 
 
 
<음성 재생> 2024년 10월 18일, 김한정 회장, 강혜경 통화
 
김한정 : 근데 강 실장은 저기 저 윗분들 녹취록 듣긴 했는데 녹취한 거 있냐?
 
강혜경 : 아니요. 없어요.
 
김한정 : 그거 아무도 없지?
 
강혜경 : 네네.
 
김한정 : 그거, 강 실장 그건 있더라?
 
강혜경 : 어떤 거요?
 
김한정 : 저기, 상대방의 녹취록을 해갖고 남한테 들려주면 그게 법에 걸리더라?
 
 
 
▶김어준 : 하지 말라는 거지. 있더라도.
 
◉이명선 : 저것도 근데 잘못 알고 있잖아요. 본인 목소리가 들어가면 상관없는 건데.
 
▶김어준 : 그렇지. 근데 겁주는 거죠, 다.
 
◉이명선 : 네네. 그렇죠.
 
▶김어준 : 뭐 있는지 확인하고 겁주고 꼼짝 못하게 만들고 자기를 믿게 만들고. 뭐 그거 아니에요, 전부 다.
 
◉이명선 : 아니, 되게 신기한 거는 이 오세훈 시장에 대한 얘기가 거의 없고 계속 국민의힘, 그다음에 청와대라고 불리는 대통령실.
 
▶김어준 : 저 통화는 다 녹취된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거예요.
 
◉이명선 : 본인 알리바이를 만드는 목적도 좀 있을 것으로 보여요.
 
▶김어준 : 그래서 오세훈 시장 얘기는 더더욱 안 했을 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강혜경 씨는 지금 굉장히 어렵고 9월달이니까요, 이때가. 사건이 불거져서 누구를 믿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분이 이렇게 살갑게 대하는 걸 지금은 안 넘어갈 거 같은데 그때는 넘어간 거 같아. 그렇죠?
 
◉이명선 : 네.
 
▶김어준 : 그때는.
 
▷노영희 : 이게 힘들었던 게 사실은 저 녹취나 이런 거를 공개하기로 하고서 전달해준 다음에 시간이 한참 흘렀어요. 근데 그동안에 본인이 보기에는 이게 이 사건이 진행이 이제 일이 안 되는 거예요, 말하자면. 그러니까 좀 불안하고 누구를 믿어야 될지 모르겠고 그다음 타임이 뭐가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었대요.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그래가지고 힘든 때 이제 저 사람이 저렇게 착한 척하고 나는 너를 다 이해해. 우리가 이렇게 하자. 이런 식으로 연락을 해보니까 너무 믿었다는 거죠.
 
◉이명선 : 네. 그리고 일을 같이 하자는 그런 제안도 과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둘 사이에.
 
▷노영희 : 취직 제안 이런 거죠.
 
◉이명선 : 네. 그러니까 이제 더욱더 좀 신경 썼겠죠.
 
▶김어준 : 전부 다 미끼야. 지금 되돌아보면. 그래서 강혜경 씨한테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 회유가 가능한지.
 
▷노영희 : 그렇죠.
 
▶김어준 : 혹은 뭐 치명적인 게 있는지 없는지 또는 그거를 공개하려고 하면 못하게 해놓고 겁도 줘놓고. 그다음에 10억, 20억이 넘어갈 수 있는 거야. 큰돈이 생길 수도 있어. 이런 얘기도 해놓고. 아주 능수능란하게 한 거예요, 지금 보니까.
 
◉이명선 : 네. 협박은 오히려 비교하자면 김 회장이 한 거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이 내용이 나오는데.
 
▶김어준 : 그렇죠.
 
◉이명선 : 청문회에 이제 나오시고 나서 강혜경 씨가, 그러고 나서 아, 부럽더라. 나도 스타 되고 싶다. 이렇게까지 얘기하거든요. 근데 그러고 나서 갑자기 이제 그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1,000만 원 문자 받고서 빌려달라고 해서 자기는 협박처럼 느껴졌다 하니까 좀 황당하죠.
 
▶김어준 : 그거 써먹으려고 했겠죠. 이분은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고 자기가 나중에 써먹을 것이 있도록 여러 가지 말들을 했는데 강혜경 씨는 아, 이분은 믿을 만하구나. 나 지금 정말 어려우니까 1,000만 원이라도 빌려달라고 해야 되겠다. 여유가 있는 분이니까.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한 거 아니에요.
 
▷노영희 : 그렇죠. 그렇죠.
 
▶김어준 : 근데 빌려달라고 했더니 아싸, 가지고 있다가 이제 적절한 타이밍에 써먹은 거죠.
 
▷노영희 : 네.
 
▶김어준 : 아, 진짜 나쁘네.
 
◉이명선 : 그래서 저희도 이거를 왜 폭로하게 됐냐면 이제는 강혜경 씨라는 메신저까지 공격을 하니까 아, 이건 좀 진실을 알리려면 이 김한정 회장님의 녹취를 공개해야 되겠다. 그래서 계속 설득을 드렸죠.
 
▶김어준 : 처음에는 보호했고 만약에 그 언론 인터뷰를 안 했으면 김한정 회장이 나 강혜경한테 협박 받았어. 이런 인터뷰를 안 했으면 강혜경 씨는 절대 안 내놨을 사람이죠.
 
▷노영희 : 그렇죠. 저는 있는지도 몰랐다니까요?
 
▶김어준 : 의리가 있는 사람이란 말이야.
 
▷노영희 : 저는 저런 내용이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터지고 난 다음에 이거 공개해야 됩니다. 이쪽에서 얘기해갖고 제가 알았다니까요. 아유, 참.
 
▶김어준 : 이야, 심리적인 충격이 있겠다.
 
▷노영희 : 충격이 컸는데 검찰 조사 받느라고 어제 밤 12시까지 받았어요, 진짜.
 
▶김어준 : 또?
 
▷노영희 : 네.
 
▶김어준 : 이번에도 뭘 주로 받았어요.
 
▷노영희 : 여론조사 조작.
 
▶김어준 : 아, 드디어 거기로 들어갔어요?
 
▷노영희 : 네.
 
▶김어준 : 거기 창원이 두 파로 갈라져 있다고 하던데?
 
▷노영희 : 두 파인 거 같아요.
 
▶김어준 : (웃음) 한 쪽에서는,
 
▷노영희 : 양 파야, 양 파.
 
▶김어준 : 김태균, 김태균이래 자꾸. 명태균. (웃음)
 
▷노영희 : 명태균.
 
▶김어준 : 명태균 씨 돈 받은 거 엮어가지고 김영선 전 의원하고 이렇게 싹 보내고 끝내려고 하는 쪽과 아니야,
 
▷노영희 : 정유미 검사 파.
 
▶김어준 : 그 이외에 불법이 있잖아. 지금 여론조사 불법도 있고 공천개입도 있잖아. 이쪽으로 가려고 하는 쪽이 뚫려 있다면서요.
 
▷노영희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어느 쪽이 지금 힘이 더 세요?
 
▷노영희 : 아무래도 이제 초창기파가 좀 힘이 있는데. 그래도 새로운 파들이 지금 기자님들이 열심히 취재를 하니까 그쪽이 힘을 얻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협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응원합니다. (웃음) 두 번째 파 응원합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전면 부인했잖아요. 어제 나와 가지고 또 전면 부인했거든요. 심지어는 김한정 회장도 바보로 만들면서. 나는 모르고 김한정 회장이 사고 친 것이고 내가 왜 여론조사를 따로 받아. 아침에 뉴스 보면 나오는데.
 
◉이명선 : 그렇죠.
 
▶김어준 : 우리를 무슨 바보 취급하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전략으로 지금 가는데.
 
◉이명선 : 네. 맞아요. 모든 대답을 다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심지어 저희가 뭐 계획한 건 아닌데 어제 잠시 말씀드렸지만 김한정 씨가 세운 공생학교 이사진들이 오세훈 시장의 캠프 출신이기도 하면서 나중에 오세훈 시장이 당선이 되고 나서 전부 다 산하기관으로 들어간단 말이에요, 임원급으로.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이제 질문을 드렸었는데 오세훈 측은 처음에는 이제 관련 없다고 하다가 제가 구체적으로 아니다, 라고 얘기하니까 그러면 2명은 관련이 있다고 하는 거예요, 이사 7명 중에 2명. 그래서 그냥 놔뒀어요. 왜냐하면 2명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계속 거짓말을 하고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결국에는 저희가 아니다. 7명 중에 1명은 사망자고 1명은 김한정인데 나머지는 전부 다 아주 서울시 유관업체에서 이사장을 할 정도, 이사를 할 정도로 깊이 개입돼 있다. 이렇게 보도를 했죠.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도 좀 검찰의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만약에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이 여론조사 어쨌든 대납이 맞다면 거기에 어떤 대가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 돈, 어떻게 이제 임명이 됐는지 서울시에서 좀 입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오세훈 시장은 아마도 이 김 회장에서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거든요.
 
▷노영희 : 근데 김소연 변호사의 입을 못 막지 않습니까? (웃음)
 
▶김어준 : 김소연 변호사. (웃음)
 
▷노영희 : 어제 김소연 변호사가 뉴스공장에 인터뷰 하면서 다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이게 중요한 게 강혜경 씨 혼자만의 주장이면 또 오세훈 시장이 끝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봤을 때는 강혜경 씨 혼자만의 주장이 지금 아니고 이 부분은 명태균 씨도 같이 얘기를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김어준 : 명태균 씨도 오세훈 시장은 보호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노영희 : 그렇죠. 아주 명확하게 얘기를 하더만요.
 
▶김어준 : 근데 이제 취재, 그러니까 취재가 아니라 검찰이 그쪽 방향으로 수사를 하느냐에 달려 있겠죠. 수사를 하면 말할 것 같아요.
 
▷노영희 : 근데 그런 쪽으로 저희한테는 많이 물어봤어요.
 
▶김어준 : 그래요? 이미?
 
▷노영희 : 네. 명태균 씨를 수사하고 있는 검사실에서도 물어보고 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으나, 일단 구속적부심이 또 이제 잡혀 있어요. 명태균 씨가 신청한 28일인가. 그런데 그때도 이 부분에 만약에 수사를 한다고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더 집중해서 물어봐야 될 부분이 있을 테니.
 
▶김어준 : 검찰의 의지에 달렸죠.
 
▷노영희 : 네.
 
▶김어준 : 오세훈 시장을 파기 시작하느냐 아니냐. 왜냐하면 이거는 이제 김한정과 오세훈의 문자라든가 통화라든가 그게 확인이 돼야 되잖아요, 틀림없이. 그리고 그쪽 루트가 아니더라도 지금은 여의도연구소로 오세훈 시장 관련 조사가 넘어갔다고 한단 말이죠.
 
▷노영희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면 거기서 거꾸로 갈 수도 있잖아요.
 
▷노영희 : 근데 이미 PC 포렌식 한 결과로 오세훈 시장과 김종인 위원장과 명태균 씨 간에 서로 주고받은 얘기들이 많다는 건 보도를 통해서 나왔잖아요.
 
▶김어준 : 나왔죠, 보도가 한 번. 뭐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노영희 : 그거를 만약에 다 덮고 그냥 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김어준 : 아니, 그것보다 더 한 것도 덮고 하니까.
 
▷노영희 : (웃음)
 
◉이명선 : 근데 김한정 씨가 굉장히 키맨입니다.
 
▶김어준 : 그런 것 같아요, 보니까.
 
◉이명선 : 네. 그거는 확실합니다. 단순히 오세훈 스폰서라고만 규정할 수는 없는 사람입니다.
 
▶김어준 : 그러기에는 너무 적극적으로 광범위하게 활동해요, 지금 보니까.
 
◉이명선 : 그리고 다 알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가 보고서를 누구한테 넘겼는지.
 
▷노영희 : 아니, 그리고 지금 여기서 하나의 함정은 그거예요. 오세훈 시장이 말하는 건 이거예요. 본인이 뭐 예를 들면 서울시장에 나오려고 했어. 근데 자기는 잘 모르는 김한정이라고 하는 사람이 알아서 자기를 위해서,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자기도 모르게,
 
▶김어준 : 자기도 모르게.
 
▷노영희 : 바깥에서 저 외곽에서 뭔가,
 
▶김어준 : 그것도 명태균 혼자 봤다고 하는 비공개 조사를,
 
▷노영희 : 그거를 막 시켜가지고.
 
▶김어준 : 시킨 것도 아니야. 그쪽에서 다 조사한 다음에 자기한테 돈 달라고 했더니 그래서 줬다.
 
▷노영희 : 돈도 줘. 자기한테 말도 안 하고.
 
▶김어준 : 그러니까.
 
▷노영희 : 알아서 그냥 막 해버렸다는 거잖아요.
 
◉이명선 : 사고쳤다 거의 이런 거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노영희 : 그러면 자기는 모르는 사이에 모든 일이 막 벌어지고 자기를 위해서 이러는 일이 한두 건이 아니라는 얘기잖아요. 자기는 지금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김어준 : 공주입니까? (웃음) 궁궐.
 
▷노영희 : 그런 얘기를 스스로 막 하는 거예요. 그게 그러니까 아무런 책임감 없이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일 아닙니까? 그게 더 문제예요, 사실은.
 
▶김어준 : 정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인데 본인은 스탠스를 그렇게 정한 것 같아요. 모든 걸 다 모른다.
 
◉이명선 : 네네. 맞아요.
 
▶김어준 : 아무것도 모르고 김 회장이 다 사고 친 거다. 뭔가 벌어졌다고 하면.
 
◉이명선 : 네.
 
▶김어준 : 새로운 게 나와도 다 김 회장 거다.
 
▷노영희 : 그리고 김한정이라는 사람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상황이 되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김어준 : 자, 강혜경 씨 후원계좌 만들라는 댓글이 많아요. 근데 지금 강혜경 씨가 받고 싶지 않다는 거잖아요.
 
▷노영희 : 사실은 받고 싶겠죠, 돈이 없으니까. (웃음)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그러나 받으면 안 됩니다.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 진짜.
 
▷노영희 :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김어준 : 방법이 진짜 없어. 한 번 더 나오라고 할까. 우리 출연료라도 많이 드리게. (웃음)
 
▷노영희 : (웃음)
 
▶김어준 : 한 번 더 모셔야 되겠다.
 
▷노영희 : 네. 아유.
 
▶김어준 : 강혜경 씨를 계속 소환하고 있는데 최근에 소환하는 이유는 여론조사 쪽으로 가고 있다.
 
▷노영희 : 네. 또 다른 것도 지금 할 예정인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검찰도 힘들 텐데, 많이 방향을 좀 잡은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래요?
 
▷노영희 : 그래서 제가 열심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 PC, 휴대폰은 없지만 휴대폰 못지않게 요즘은 이제 휴대폰에 뜨는 게 PC에도 뜨는데 그 PC에 뜬 거를 지우, 그러니까 PC를 없애지를 않았네. 강혜경 씨가 그걸 복원해버린 거네.
 
▷노영희 : 그러니까요. 엄청난 사람이에요.
 
▶김어준 : 그래가지고 거기서 우다다다닥 나온 거 아니에요, 지금.
 
▷노영희 : 모든 게 다 강혜경 씨로부터 다 보존이 되고 있다는 거.
 
▶김어준 : 그리고 그분들 모두가 착각한 것은 강혜경 씨를 만만하게 봤어요.
 
▷노영희 : 맞아요.
 
▶김어준 : 모두가 다. 명태균 씨도 자기가 얼마나 유능한 사람을 데리고 있는지 잘 몰랐던 것 같고.
 
▷노영희 : 맞습니다.
 
▶김어준 : 이 김 회장도 마찬가지고 자기가 상대하는 강혜경 씨가 네네, 하고 말도 잘 들어주고 친절하게 하니까. 내가 만만하게 보고 막 이용할 수 있고 때로는 뒤통수 쳐도 찍소리 못 할 거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김영선 전 의원도 그렇게 생각한 것 같고요.
 
◉이명선 : 네. 그리고 지상욱도 원장 같은 경우에도 약간 존댓말 반, 반말 반 하면서 이제 좀 약간 직원처럼 대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막 대하는. 근데 제일 무서운 사람이 강혜경 씨였어. 모조리 다 기록하고 이게 그런 습관이 있나 봐요. 모든 걸 다 기록하고 다 보관하네.
 
▷노영희 : 아무래도 이제 일을 꼼꼼히 처리하려면, 그런 거 안 해봤죠. (웃음)
 
◉이명선 : 정말 많은 일을 하셨잖아요.
 
▷노영희 : 우리 공장장은 그런 거 안 해봐서 그러는 거고 이제 모든 일을 꼼꼼히 처리하려면 나중에 빵꾸 나면 안 되니까 본인이 체크를 정확히 해야 된다. 이게 있는 것 같아요.
 
▶김어준 : 모든 게 다 있어.
 
▷노영희 : 그러니까.
 
▶김어준 : 무슨 말만 하면 잠깐만요. 그러다가 며칠 있다가 우루루 나오고.
 
▷노영희 : 따다닥 찾아가지고.
 
▶김어준 : 근데 오세훈 시장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그 뒤에 연결고리가 나올 거라고 보세요? 어떻게 뉴스타파 막 뒤지고 있을 거 아니에요.
 
◉이명선 : 김한정이라는 인물이 생각 외로 되게 중요한 인물이어서 더 파고 있습니다. 저희 설득을 좀 더 해서 저희한테 좀 오셨으면 좋겠어요.
 
▶김어준 : 김한정,
 
◉이명선 : 사실 할 얘기가 되게 많을 분일 것 같거든요.
 
▶김어준 : 김한정 회장하고 딜을 해가지고, 잘?
 
◉이명선 : 네. 뭐.
 
▶김어준 : 여기까지는 내가 털게 이렇게 만들려고요?
 
◉이명선 : 그래야 김한정 회장도 본인이 살지 않을까요? 지금 이렇게 다 선긋기하고 있고 저희는 지금 이 녹취록을 가지고 있고.
 
▶김어준 : 김한정 회장한테는 오세훈 시장 쪽에서 이야기가 갔겠죠. 내가 지금 섭섭한 말을 좀 할 텐데 마음 두지 마시라고 이 상황을 좀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전에 언질을 주지 않았을까. 설마 아무 언질도 주지 않고 그 사람 사고 친 거예요, 이랬을까. 설마. 그런 성격인 것 같기는 한데 남을 챙기지 않는. 아무리 그래도.
 
◉이명선 : 어쨌든 그 공생학교라는 사단법인 만들 때 여의도연구원 출신들도 이사 있었거든요.
 
▶김어준 : 여의도연구원?
 
◉이명선 : 네. 그러니까 여의도연구원과 그다음 김한정 회장과의 관계도 있다.
 
▶김어준 : 지상욱 원장은 왜 그랬대요? 자기 그냥 후배들 궁금해서 그랬대요?
 
◉이명선 : 거기까지는 제가, 지상욱 원장님은 전화를 안 받으셔가지고, 직접적으로 여쭤보지는 못 했는데. 서울시장 질문이 꼭 들어가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명선 : 여러 가지 이유로 그거 할 겸에 겸사겸사 내 주변에 있는 인물들도 뭐,
 
▶김어준 : 그러면 자기가 하면 되잖아.
 
◉이명선 : 이런 뜻도 있었던 것 같아요.
 
▶김어준 : 자기가 원장인데 그냥 여의도연구원에서 하면 되잖아요.
 
◉이명선 : 근데 이제 어쨌든 명태균 씨의 비즈니스 전략이 로우데이터였으니까. 그게 탐났을 수도 있겠죠.
 
▶김어준 : 그러면 그 로우데이터를 가지고 뭘 했다는 얘기인데.
 
▷노영희 : 뭐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명태균 씨를 도와주려는 마음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의도연구원에서 하게 되면 돈을 여의도연구원이,
 
▶김어준 : 명태균을 왜 도와 주냐고 그러니까.
 
▷노영희 : 아니, 그러니까,
 
▶김어준 : 무슨 이득을 얻었길래.
 
▷노영희 : 아니, 서울시장 여론조사 하면서 돈을 안 줬잖아요. 그러니까 이쪽 일을 하면서 돈을 이쪽으로 쏴주는 거죠, 말하자면.
 
▶김어준 : 그러면 지상욱 의원도 명태균 씨가 했던 13번의 비공개 조사, 그 비공개 조사에서 모든 불법이 이뤄졌는데 그 내용을 혹은 내막을 일부라도,
 
▷노영희 : 알고 있을 수도 있죠.
 
▶김어준 : 알고 있어야 이게 가능한 얘긴데.
 
▷노영희 : 네.
 
▶김어준 : 그렇죠?
 
▷노영희 : 네. 지금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잖아요.
 
◉이명선 : 그런가요? 기자가? (웃음) 죄송합니다.
 
▷노영희 : (웃음)
 
▶김어준 : 게다가 김종인 위원장한테 줬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데이터를?
 
▷노영희 : 제가 보기에는 모든 키맨은 김종인 위원장 같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보니까 김종인 위원장이 현자처럼 굴고 그랬는데 알고 봤더니 명태균 씨의 기술이었던 거야.
 
▷노영희 : 그렇죠. 그 여론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 거라는 걸 뻔히 알잖아요, 자기네들끼리 이제 만약에 이걸 맞췄다면. 그러니까 마치 예언자처럼 이렇게 될 거야. 근데 딱 며칠 있으면 그런 결과가 나와. 그러니까 진짜 대단한 사람처럼 나오잖아요.
 
▶김어준 : 그런데 명태균을 써먹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다는 얘기는 김종인 위원장도 거기에 불법성에 대해서 알고 있었을 것 같은데.
 
▷노영희 : 그렇죠.
 
▶김어준 :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죠? 모르는 척한 거 아닐까. 모른다고 스스로를 세뇌하거나. 하여튼 김종인 위원장도 할 말이 되게 많아야 되는데, 지금. 김종인 위원장도 부인하고 있죠.
 
◉이명선 : 조만간 저희가 좀 만나 뵈려고요. 직접 좀 얘기를 들어야 되겠습니다. 어제 PD수첩에서 입장을 좀 밝히셨더라고요. 선을 긋는 내용 있는데요.
 
▶김어준 : 그렇죠.
 
◉이명선 : 네.
 
▶김어준 : 지금 계속 선을 긋고 있죠.
 
◉이명선 : 모두가 긋고 있습니다.
 
▶김어준 : 명태균 미친놈. (웃음)
 
▷노영희 : (웃음)
 
▶김어준 : 황당무계. 가소롭다. 다 선을 긋고 있죠. 자, 일단 여기까지 해놓고 그 강혜경 씨 주말에 한 번 보자고 좀 전해 주세요. (웃음)
 
▷노영희 : 네. 알겠습니다. 올라오려면 차비 많이 들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출연료라도 드려야지.
 
▷노영희 : 네. 알겠습니다.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영희 : 고맙습니다.
 
◉이명선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