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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1일 집회] 설 연휴 지나고 다시 모여 윤 대통령 파면 촉구‥헌재 공격 국민의힘 비판 - MBC

civ2 2025. 1. 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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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지나고 다시 모여 윤 대통령 파면 촉구‥헌재 공격 국민의힘 비판
입력 2025-01-31 20:10 | 수정 2025-01-31 20:12  송정훈 기자
 

 
앵커
 
긴 설 연휴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은 또 다시 모여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 넘은 헌법재판소 흔들기에 나선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는데요.
 
집회 현장 연결합니다.
 
송정훈 기자, 날씨도 쌀쌀한데 오늘도 시민들이 많이 모였나요?
 
기자
 
네. 이곳 헌법재판소 근처에는 늦은 오후까지 계속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눈이 쌓였습니다.
 
저녁 들어 날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쌀쌀한데요.
 
긴 설연휴를 보낸 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다시 모여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탄핵 집회의 상징인 응원봉은 물론, 추운 날씨에 은박 담요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검찰이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도, 윤 대통령은 계엄이 어떻게 내란이냐며 반성없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데 대해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시민들 목소리 들어보시죠.
 
[서미현]
"말도 안되는 주장들로 이렇게 진짜 나라를 흔들고 있다는 거에 진짜 저희는 할 수 있는 게 여기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것밖에 없어서…"
 
[최영주]
"윤석열을 지지하는 세력들로 하여금 본인의 탄핵이나 이런 부분들을 막기 위한 선동이라고 봅니다. 이런 메시지에 국민들이 선동되지 않고 정말 올바른 민주사회로 갈 수 있는…"
 
특히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중인 헌법재판소를 공격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컸습니다.
 
탄핵 재판과 상관없는 재판관 성향을 들먹이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박성후]
"솔직히 말을 해야죠. 우리는 내란 동조 세력이고 우리 때문에 지금 나라가 이렇게 됐다, 그러니까 우린 해산하겠다, 이게 정답 아닐까요?"
 
주말인 내일엔 광화문 광장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우성훈 / 영상편집: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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