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4월5일 집회]“오늘의 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범시민대행진 열려 - 자주시보

civ2 2025. 4. 5. 21:44
관련글 : 4월5일(토) 윤석열 탄핵 범시민대행진 촛불집회 전국 일정 https://tadream.tistory.com/39618
 
“오늘의 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범시민대행진 열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18:54]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18차 범시민대행진’이 5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렸다. 
 
© 김영란 기자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걸 알리는 비가 촉촉이 내리는 속에서 연인원 수만 명의 시민이 모였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내란 옹호, 내란 선동, 내란 부역자는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된다. 내란 정당은 대선에 참여하지 말라”라며 ‘프랑스 공화국은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 오늘의 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는 알베르 카뮈의 발언을 소개했다. 
 
박석운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내란세력 재집권 저지를 위한 정권 교체 과업과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 과제가 남아 있다”라면서 “적극적인 내란 동조와 내란 선전 선동을 일삼은 국힘당을 해산시키는 투쟁”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학을 공부한다는 김동휘 씨는 “극우의 폭력과 법치 훼손에 맞서 우리는 상스러움을 고요히 삼가고 헌정 질서 회복을 목이 쉬도록 노래했다”라고 했고, 광주의 딸 박나혜 씨는 “앞으로 나아갈 첫발을 내딛었으니 어느 정당의 해체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지체장애인인 진은선 씨는 “빠른 속도로 각자 도생하는 것이 아니라 느린 힘이 저항이 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라고 하였고, 안주현 씨는 “내란세력 척결, 범죄자 처벌 등의 과정은 분명 지겹고 교묘한 악의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동휘 씨, 박나혜 씨, 진은선 씨, 안주현 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김영란 기자
 
김종기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박근혜 7시간 대통령 기록물 공개와 윤석열 내란 행위에 대한 기록물 봉인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고, 심규협 비상행동 사무국장은 “내란세력 청산의 그날까지 광장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였다. 
 
시민 자원봉사단의 파랑 씨는 “아직 세상에 투쟁할 것이 많기에 영원한 이별은 아닐 것”이라고 했고, 박희원 비상행동 상황실 활동가는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윤석열의 시간을 끝장내는 이 일에 전면적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이지 영광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정상천 노동당 사무총장, 이상현 녹색당 대표,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비상행동은 집회에서 사회대개혁 선언문 「탄핵 너머, 대선 너머, 사회대개혁으로 세상을 바꾸자!」를 발표했다. 
 
선언문은 검찰 수사권 단계적 폐지, 대북 전단 살포 중단, 불평등한 한미관계 해결, 평등하게 노동할 권리 보장, 방통위와 방심위 재구성, 식량주권 실현 등 12가지 과제를 담고 있었다. 
 
▲ 정청래 의원, 박석운 공동의장, 김종기 운영위원장, 심규협 사무국장, 파랑 씨, 박희원 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김영란 기자
 
▲ 차세대가 「거짓말」, 「Get on the bus」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 아카시아가 「날개」, 「언제까지나」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 이한철 밴드가 「슈퍼스타」, 「스타걸」을 불렀다.  © 김영란 기자
 
▲ 민중가수연합이 「임을 위한 행진곡 + 선언 2」, 「세상에 지지 말아요」를 불렀다.  © 김영란 기자
 
▲ 국회 탄핵소추위원들이 무대에 올랐다.  © 김영란 기자
 
▲ 사회대개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문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