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알박기인사) 김성훈·이광우 사퇴 요구 연판장… 경호처 내부 항의의 의미는? - 김어준의 뉴스공장

civ2 2025. 4. 12. 22:29
출처 : https://tinyurl.com/mwupzaww  (인터뷰 전문)
 
관저 떠나는 윤석열… 지워지는 대통령실·안가 증거들. 
매일 외부인 불러 고별만찬…尹의 기획은? 
김성훈·이광우 사퇴 요구 연판장… 경호처 내부 항의의 의미는? 
‘대통령 기록물’ 지정과 기록관장 ‘알박기’ 인사 문제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4/11    [인터뷰 제2공장] 
 
1:06:31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양지열 : 윤석열 오늘 오후 5시에 이제야 대통령 관저를 떠납니다. 대통령이 머물렀어야 할 관저에 아무 자격이 없는 자가 일주일을 버티다가 떠나는데요. 그 와중에 대통령실, 그리고 안가 CCTV까지 지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이야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건영 : 네, 구로을의 윤건영입니다.
 
▶양지열 : 이 지금 대통령실 관련해서 예전에 청와대 경력이 있고 내부와도 지금도 많이 소통이 되고 있으셔서 많은,
 
▷윤건영 : 내부와 소통한다고 하니까 내부에서 이제 막 그 사람들을 찾아내려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저는 내부와 소통하는 거 아닙니다. (웃음)
 
▶양지열 : 아, 아니랍니다. 죄송합니다. 내부와 소통하는 게 아니고 이제 윤건영 의원이 개인적으로 이전에 경험도 있으시고 그 일을 겪고 나왔던 사람도 있으니까 그분들을 통해서 이제 내용들을 저희한테 전달해 주고 있으니까 수색 작업 멈춰라, 이것들아. 우리 오늘 퇴거한다고 하는데 뭐 이렇게 어제 뭐 JTBC나 보도 이런 데에서 그 안에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도가 나오고 일부러 사람들로 하여금 화나게 만드는 소식도 있었지만 그런 거 말고 특히 이 부분은 좀 놓치지 말아야 된다, 이렇게 있을 것 같아요, 따로.
 
▷윤건영 : 공적 마인드죠, 일단 전체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공적 마인드가 없는,
 
▶양지열 : 이제 대통령 아닙니다.
 
▷윤건영 : 아, 전 대통령은 떠날 그 순간까지도 공적 마인드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 세금으로 본인이 관저에 임시로 머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을 불러서 마지막 환송 파티도 하고 그리고 증거도 인멸하고 있고. 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이 양반은 한마디로 제왕이에요, 제왕.
 
▶양지열 : 그렇게 본인은 생각을 해 왔던 것 같아요, 진짜.
 
▷윤건영 : 네네. 그러니까 공적인 영역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 사람이에요, 기본적으로.
 
▶양지열 : 그런데 그 와중에 그러면 제가 왜 자꾸 이제 대통령 아니다, 라고 강조를 드렸냐면 그동안 했던 게 떳떳하다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제왕으로 살았으면 아니, 뭘 좀 증거라도 지울 생각을 말든지.
 
▷윤건영 : 맞습니다.
 
▶양지열 : 그런데 지금 CCTV 지우고 있다, 라는 얘기가 들려요.
 
▷윤건영 : CCTV, 안가 CCTV나 대통령실 CCTV가 경호처 시스템상으로 제가 파악하기로는 석 달에 한 번씩 자동으로 덮어지는 거예요, 석달이 지나면.
 
▶양지열 : 보통 그렇게들 하죠, 다른 장비들도.
 
▷윤건영 : 네. 예를 들면 경호처 비화폰 같은 경우는 이틀마다 한 번씩 덮어지는 그런 기준이 있어서 경호처 내부에서는 그 기준만이라도 지금 지키고 있는 거예요.
 
▶양지열 : 아, 그러니까 아예 대놓고 불법은 아니지만 시간이 그만큼 자연스럽게 흐르다 보니까 그거를 막지는 않고 있는 거로 소극적으로 어떻게 보면 지우는 거네요.
 
▷윤건영 : 그렇죠. 그리고 특히 예를 들면 경호처 비화폰 같은 경우는 김성훈, 이광우가 지워라, 라고 했는데 경호처 직원들이 버텼던 거예요, 지금. 그런데 시간을 주면서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으면서 윤석열에게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주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지금 CCTV라든지 경호처 비화폰이라든지 장담 못 한다고 봅니다, 내용이.
 
▶양지열 : 아, 이미.
 
▷윤건영 : 이미 다 손 댔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양지열 : 사실 그렇게 보는 게 어찌 보면 좀 상식에 더 맞겠죠.
 
▷윤건영 : 검찰이 왜 이거를, 제가 국정조사에서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김용현 비화폰 밀봉한 상태로 경호처 직원들이 보관하고 있다고 증언했거든요. 그거를 왜 아직도 압수를 안 하죠.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한 비화폰 왜 압수를 안 하죠.
 
▶양지열 : 그것부터 사실은 해야 되는데.
 
▷윤건영 : 제일 핵심이잖아요, 사실.
 
▶양지열 : 그렇죠. 직접적인 증거.
 
▷윤건영 : 범죄 피의자의 핸드폰을 왜 압수를 안 하느냐고, 어디 있는지까지 다 알려줬는데.
 
▶양지열 : 되게 어처구니가 없는 게 이미 다음 주부터 재판이 시작되는데 그런데도 아직도 그 증거를,
 
▷윤건영 : 전화기를 압수를 안 하고 있어요.
 
▶양지열 : (웃음) 아, 그리고 이제 아까 파티라고 표현을 하셨지만 영상 자체도 국회에서도 공개가 됐고 언론에도 보도가 된 것처럼 실제로 식자재실은 탑차 왔다 갔다 하고 뭐 조리사들 이렇게 다니고 이런 모습들 나왔잖아요. 그거 이제 예전에 대통령, 청와대에서도 근무하셨으니까. 이게 예산이 한 달 치가 미리 배정이 돼있다, 뭐 이렇기 때문에 그냥 써도 되는 돈이에요?
 
▷윤건영 : 쓰면 안 되죠. 민간인이잖아요. 윤석열은 지금 민간인이잖아요.
 
▶양지열 : 안 되는 게 맞겠죠, 당연히?
 
▷윤건영 : 그리고 범죄 혐의자고. 안 되는 게 아니라 안 해야죠, 상식적이라면. 이 양반이 상식적인 생각이 조금이라도, 눈곱만큼이라도 있으면 하면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는 거고. 영상에도 보셨다시피 조리사 분들이 꽤 많잖아요. 그래서, 제가 있을 때 당시에 노무현 정부 때나 문재인 정부 때 조리사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관저에.
 
▶양지열 : 아, 그래요? 지금 영상에 공개된 숫자만 봐도 어? 왜 이렇게 많지, 이런 정도예요?
 
▷윤건영 : 아니, 제가 그래서 처음에는 호텔 케이터링 서비스에서 왔다, 라고 생각을 해서 좀 조사를 해 봤더니, 내부가 아닙니다. 내부가 아니라 조사를 해 봤더니,
 
▶양지열 : 아, 바깥에서 조사를 하셨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윤건영 : 네. 윤석열 대통령 들어서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 조리사를 용산 조리사, 한남동 조리사 따로, 따로 뽑았대요. 숫자를 왕창 늘렸다는 거예요. 가서 저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대통령실 조리사가 맞다, 라는 겁니다.
 
▶양지열 : 아, 이게 맞는 게 더 문제인데요, 그러면.
 
▷윤건영 : 그러니까요. 제가 좀 충격을 받았어요.
 
▶양지열 : 아니, 잠깐만요. 용산 조리사가 있고 한남동 조리사가 있다는 게 무슨 얘기예요. 그러니까 용산에서도 뭐 점심밥 먹어야 되니까 조리사,
 
▷윤건영 : 그렇죠.
 
▶양지열 : (웃음) 참, 진짜.
 
▷윤건영 :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건데. 저는 처음에 저 화면을 보고 그냥 호텔 케이터링 서비스가 왔겠지. 이야, 저것도 문제다. 마지막 떠나는 그 순간까지 민폐냐 저 양반은, 그렇게 생각했는데 확인했더니 용산 조리사, 한남동 조리사를 총동원시켜서 환송 파티를 한 거라는.
 
▶양지열 : 그게 더 문제네요, 진짜.
 
▷윤건영 : 네, 사실을 들여다보면.
 
▶양지열 : 아니, 뭐 처음에 대통령 취임할 때 뭐 슬림한 정부에서 불필요한 인원을 확 줄이겠다, 뭐 이런 식으로 해서 부처도 막,
 
▷윤건영 :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무슨 슬림이에요. 몸집은 키울 만큼 다 키워놓고.
 
▶양지열 : 뭐 그거를 제가 떠올린 제가 잘못인데. (웃음) 그런데 진짜 놀랍습니다. 용산과 한남동에 조리사를 따로 두고 있었다. 그리고 이게 저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는데요. 지금 아까 이제 비화폰 얘기도 하셨지만 대통령실에서 만들었던 많은 문건들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이거를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을 해서 예를 들어서 공개 못 하게 뭐 30년 묶는다,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라는 걱정들을 이미 많이 합니다, 주변에서.
 
▷윤건영 : 대통령 기록물은 두 가지입니다, 일반 기록물과 지정 기록물. 일반 기록물은 임기가 끝나면 바로 공개가 돼야 되는 겁니다. 다음 대통령이 들어오기 전에 바로 공개돼야 되는데 지금 윤석열 측에서 하고 있는 거는 일단 기록을 삭제하는 거예요. 기록 자체를 남겨두지 않는 겁니다. 두 번째 하는 것은 비밀 지정기록으로 묶어두는 거예요. 15년, 20년, 30년 이런 식으로. 지금 당장 못 보게 만드는. 그러니까 첫 번째 문제는 아예 기록을 삭제하는 것, 내란의 기록을 삭제하는 게 문제고,
 
▶양지열 : 그렇게 하겠죠, 틀림없이 뭐.
 
▷윤건영 : 아니, 지금 하고 있대요. 두 번째는 이 내란의 기록을 20년, 30년으로 묶어버리는 거예요. 도저히 삭제가 안 되는 거. 예를 들면 현장에서 직원들이 버티는 게 있을 거 아닙니까, 나 이거 삭제 못 한다. 왜냐하면 삭제해도 그게 남거든요, 일부는 미세하게라도. 흔적들이 남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버티는 기록들에 대해서는 지정기록으로 돌려버리는 거예요, 20년, 30년 후에 볼 수 있도록.
 
▶양지열 : 그런데 저는 이게 이런 뉴스들을 들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이 기록물과 관련된 부분을 만드셨고,
 
▷윤건영 : 맞습니다.
 
▶양지열 : 만드신 이유가 국가를 위한 기록들이니까 다음 정권이 누가 들어서든지 간에 이거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원칙이 잘 보존해서 내려주자, 라는 게 원칙이었는데 그거를 거꾸로 지워버리고 비밀로 지정하고. 이 비밀은 정말 예외적으로 하라고 한 건데,
 
▷윤건영 : 맞습니다.
 
▶양지열 : 오히려 이거를 바꿔버린 거잖아요, 하고 있는 짓들이.
 
▷윤건영 : 네, 지금. 조선시대 그때만 하더라도 사관은 절대 사출을 함부로 하지 않았어요.
 
▶양지열 : 우리가 이런 얘기할 때마다 들은 게 조선왕조실록 얘기하면서 왕들에 대해서 나쁜 얘기까지 다 남아 있다.
 
▷윤건영 : 네, 좋든 싫든 모든 기록은 그대로 둬야 됩니다.
 
▶양지열 : 그러면 아까 제왕이라고 하셨는데 제왕만도 못 한 거네요.
 
▷윤건영 : 그럼요.
 
▶양지열 : 사실 제왕 짓거리도 안 한 거네요, 제대로. 그 와중에 걱정되는 부분이 이 용산 행정관 출신 인사가 그 업무를 담당하는 대통령실 기록관장으로 교체될 거다, 이게 지금 핵심이잖아요.
 
▷윤건영 : 네. 이 양반이 어떤 사람인가 하면요, 대단한 사람인데. 이명박근혜 정부 9년 동안 대통령 기록물을 만졌던 사람이에요, 청와대에서.
 
▶양지열 : 어떤 능력이 있는 겁니까, 이분은?
 
▷윤건영 : 그러니까 보수 쪽에서는 기본적으로 기록물을 중시하지 않아요, 보수 정권에서는. 가서 보수 정부의 특징들이 있습니다. 청와대에 기록비서관실을 두지 않아요. 기록비서관을 아예 두지 않습니다.
 
▶양지열 : 아예 안 둬요?
 
▷윤건영 : 아예 안 뒀어요, 보수 정부에서는. 그런데 이 양반이 나름 기록물 관련 기술이 있거든요, 잔기술들이. 그래서 이명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를 합니다. 그래서 기록 관련된 장난을 다 쳤던 사람이에요. 황교안 권한대행 때, 박근혜가 탄핵당하고 황교안 권한대행 때도 이 자가 등장해서 기록물을 다 장난쳤던 사람이에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는 징계까지 받았던 그런 사람인데, 윤석열 정부 들어서 다시 화려하게 부활을 해서 또 3년 동안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록 가지고 장난을 쳐요.
 
▶양지열 : 재주네요. 진짜 능력이네요, 그것도.
 
▷윤건영 : 네. 도합 보수 정부 12년 동안 기록물로 장난을 쳤던 자인데 이 자를 대통령기록물관장으로 임명을 해서 앞서 말씀드렸던 그런 장난에 완결을 지으려고 하는 겁니다.
 
▶양지열 : 그게 장난이라는 게 표현을 하셨지만, 그러니까 그냥 무작정 무식하게 뭐 찢어버릴 수 있고 그런 거는 아니니까,
 
▷윤건영 : 그렇죠. 그런 게 아니라니까요.
 
▶양지열 : 어떻게든지 이게 티 안 나게, 표 안 나게.
 
▷윤건영 : 그렇죠. 감추고 숨기고 삭제하고 지정기록물 만들고, 그런 거를 하는 겁니다.
 
▶양지열 : 참 암적인 진짜 존재들이 너무 많이 있네요.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기용했던 사람들도 어떻게 그렇게 족집게같이 그런 사람들을 골라서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윤건영 : 저는 내란의 기록을 빨리 검찰을 통해서 확보하고요, 박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양지열 : 당연히 필요하죠, 이거.
 
▷윤건영 : 네. 그래야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지 않습니까.
 
▶양지열 : 자, 지금 그 사람 말고도 걱정되는 인물. 이제 경호처 차장이고 그리고 본부장. 이광우, 김성훈. 사실 구속이 됐어야 마땅할 사람들인데 구속도 안 되고 있는 사람들.
 
▷윤건영 : 당연하죠.
 
▶양지열 : 이 사람들 때문에 경호처에서 최초로 직원들이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 라고 하는데 이거 사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죠, 이런 일 자체가?
 
▷윤건영 : 상상 불가죠. 경호처 역사 60년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경호처 조직이라는 거는 절대 명령 복종이거든요. 자기 몸을 던져서 경호 대상자를 보호하는 조직이잖아요. 그러니까 명령을 불복종한다, 라는 거는 상상을 못 해요. 그런 경호처에서 60년 만에 처음으로 경호처의 수장을 교체시켜라. 경호차장과 본부장을 바꿔라, 이거는 말이 안 된다, 라고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 거를 제가 확인을 했어요, 언론에도 보도가 됐고.
 
▶양지열 : 사실 어찌 보면 하극상인데. 그런 일을 다른 데도 아니라 경호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경호처 직원들 입장에서도 혹시라도 저는 이게 좀 생각이 드는 게 오늘 이제 윤석열이 떠나면서 40명가량 경호팀을 꾸렸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꾸리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일하고 혹시 이 경호처 직원 분들이 지금 연판장 돌리는 것도 연관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윤건영 : 연관이 일부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경호처 직원들이 윤석열, 김건희 경호팀을 꾸릴 때 전직 경호부라고 하거든요. 1부부터 쭉 있습니다. 이 팀을 꾸릴 때 당연히 윤석열, 김건희 라인 쪽 사람들을 보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양지열 : 그렇죠.
 
▷윤건영 : 그게 상식이잖아요. 그런데 김성훈이 빼버렸다는 거예요.
 
▶양지열 : 어? 무슨 말씀이세요?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을 안 보낸,
 
▷윤건영 : 다 뺐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건희 라인, 쉽게 말하면 김성훈 라인인 사람은 다 빼고 이 사람들은 다음 대통령의 경호팀으로 남겨놓은 거예요.
 
▶양지열 : 아, 윤석열, 김건희 라인이었던 경호처, 그쪽에 가까운 사람들을 차기 대통령을 경호하는. 아니,
 
▷윤건영 : 그렇죠. 차기 대통령의 전담 경호 인력에 자기가 인사에 관여하기 위해서. 관여하려면 쓸 사람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거로 남겨둔 거예요.
 
▶양지열 : 아니, 회의에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김성훈이 대놓고. 나는 차기 경호팀까지 꾸려서 운영하겠다, 라는 얘기를 했다면서요.
 
▷윤건영 : 그러니까요. 그래서 한남동, 이 뭐야, 윤석열, 김건희 경호팀으로 보내는 사람들은 애꿎은 사람들이 가는 거예요, 지금 인사발령을 내가지고.
 
▶양지열 : 사실 어쩌면 능력 있고 실제로 소신 있었고, 지난 뭐 예를 들어서 체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했던,
 
▷윤건영 : 그렇죠.
 
▶양지열 : 진짜 어쩌면 진짜 경호처 직원이어야 될 사람들은 한직으로 보내는 거고.
 
▷윤건영 : 그렇죠. 보내고 다음 대통령이 임명되면, 즉 6월 4일날 임명이, 선출이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팀은 자기가 꾸리겠다.
 
▶양지열 : 아니, 그런데,
 
▷윤건영 : 왜냐하면 인수위가 없어서 이게 가능한 거예요.
 
▶양지열 : 아~
 
▷윤건영 : 인수위가 없잖아요. 인수위가 있으면,
 
▶양지열 : 미리 걸러낼 수가 있을 텐데.
 
▷윤건영 : 당선인이 경호처랑 협의를 합니다, 통상. 그래서 경호팀 꾸린 거에 대해서 스크린이 가능한데 문재인 정부 들어설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당시에 어떤 수단을 썼냐 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주영훈 전 본부장, 경호 본부장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모셨던 경호,
 
▶양지열 : 기억납니다. 언론에도 많이 등장하신.
 
▷윤건영 : 네, 그분을 모셨죠. 그래서 경호처장으로 써서 경호처를 장악을 해야 된다, 라고 했던 거거든요.
 
▶양지열 : 아, 그게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윤건영 : 아, 그럼요.
 
▶양지열 : 그냥 그분을 갑자기 기용한 게 아니었군요.
 
▷윤건영 : 그렇죠. 그렇죠. 외부에서 모르는 사람이 오면 완전히 당하는 거잖아요. 바지로 세워놓고 경호처가, 경호처 내부를 알 수가 있는 게 아니거든요.
 
▶양지열 : 아니, 그런데 의원님, 이게 단순하게 그 자들이 뭐 좋은 자리에 간다는 문제가 아니라,
 
▷윤건영 : 아, 그럼요.
 
▶양지열 : 차기 대통령 입장에서 윤석열, 김건희에게 충성했던 자들을 뭘 믿고 경호를 맡겨요.
 
▷윤건영 : 그 내용을 모르니까 당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그거를 잘 아는 게 김성훈인 거예요.
 
▶양지열 : 참 진짜.
 
▷윤건영 : 그래서 김성훈이 지금 잔머리를 쓰고 있는 거예요. 자기 라인에 있던 사람들을 야, 너 지금 전직 경호부로 원래 가야 될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 빼놓고 차기 대통령이 당선되면 이쪽 팀을 자기가 꾸려놓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 일이 벌어지니 경호처 직원들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거예요. 연판장이라도 돌려서 우리가 뭔가라도 액션을 해야 돼. 한계점에 이르렀어. 예를 들면 김용현 전 경호처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가면서 새로운 경호처장이 왔잖아요. 새로운 경호처장이 와서 생각우체통이라는 거를 만들었어요.
 
▶양지열 : 생각우체통이요?
 
▷윤건영 : 네. 경호처 내부가 워낙 불만이 많으니까, 김성훈에 대한.
 
▶양지열 : 아~
 
▷윤건영 : 그래서 일종의 소원수리함을 받은 거예요. 그 소원수리함의 80%가 김성훈에 대한 비리와 갑질에 대한 제보였다는 거예요.
 
▶양지열 : 그거를 어떻게든지 전 경호처장도 정리를 해보려고 하기는 했군요, 그나마.
 
▷윤건영 : 했죠. 그렇게 했던 거를 감사관실에서 자료로도 다 가지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양지열 : 그러면 지금 그 말씀을 하시니까. 저는 이 상황에서 딱 답답하고 또 꼭 집어서 문제 삼을 수밖에 없는 게 한덕수 권한대행이 여기 이거를 풀 수 있는 어찌 보면 권한을 가지고 있잖아요.
 
▷윤건영 : 아, 당연히 있죠. 왜냐하면 경호처법에는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직무 배제돼야 돼요.
 
▶양지열 : 그게 당연하죠.
 
▷윤건영 : 지금 직무 배제를 당해도 100번은 당해야 될 사람이에요.
 
▶양지열 : 당연하죠. 이게 그거 다른 것도 아니고 내란과 연계된 사람인데.
 
▷윤건영 : 맞습니다.
 
▶양지열 : 그런데 아무것도 안 하고 있고, 오히려 김성훈은 그때 당시에 체포를 도왔던 인물을 징계를 하라면서 그거를 재가해달라고 한덕수에게 지금 요청을 해놓은 상태죠.
 
▷윤건영 : 맞습니다, 경호3부장. 그러니까 당시에 김성훈한테 당신이 잘못했소, 당신하고 나랑 같이 그만 둡시다, 라고 일종의 항명을 했던 경호3부장을 해임하라고 해임 건의를 올린 거죠.
 
▶양지열 : 이게 정말 윤석열 하나 파면한다고 해서 될 일이 전혀 아니라는 게 이런 데에서도 다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윤건영 : 아, 절대 될 일이 아닙니다.
 
▶양지열 : 좀 다른 얘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제 탄핵소추 한 거는 기각이 됐습니다. 뭐 윤석열에 대한 파면만큼 신경을 못 쓴 거는 맞았지만 뭐 기각되리라고 예상하셨을 것도 같고. 어떠세요?
 
▷윤건영 : 좀 반신반의했는데. 검찰 수사가 너무 미진했거든요.
 
▶양지열 : 그렇죠.
 
▷윤건영 : 네. 왜냐하면 헌법재판소라는 곳은 수사하는 데가 아니잖아요. 모아둔 자료를 가지고 판단하는 건데 자료 자체가 조금 빈약했다, 라는 생각은 좀 듭니다. 왜냐하면 검찰이 아무 짓도 안 했으니까요.
 
▶양지열 : 그렇죠.
 
▷윤건영 : 사실상 손을 놓고 봐준 거거든요. 저는 가두리 수사라고 생각하는데 검찰은 자기가 생각한 그 틀 내에서만 수사를 했어요. 절대 그거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양지열 : 검찰은 검찰 전문용어로는 와꾸라고 합니다. (웃음)
 
▷윤건영 : 네. 와꾸. 그렇죠. (웃음) 그런 말 쓰는데. 와꾸를 짜놓고,
 
▶양지열 : 아니, 전문용어니까 빌려다 쓰는 거죠, 뭐.
 
▷윤건영 : 아, 네. 그 와꾸 내에서만 수사를 했죠. 와꾸 바깥에 있는 박성재라든지 민정수석이라든지 이완규라든지 다 봐줬어요.
 
▶양지열 : 감히 못 건드렸겠죠, 어떻게 보면.
 
▷윤건영 : 이상민도 아직도 수사를 안 하고 있어요. 이번 내란의 핵심인 이상민조차도.
 
▶양지열 : 그래서 사실은 탄핵 기각된 사유가 안가 회동만으로는 내란 행위에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 라고 하는데,
 
▷윤건영 : 맞습니다.
 
▶양지열 : 안에서 뭘 했는지 모르니까, 헌법재판관들은.
 
▷윤건영 : 안가 회동 하고 나서 핸드폰 다 버린 인간들이에요. 그거를 어떻게.
 
▶양지열 : 그런데 그거를 조사를 안 했으니까 헌법재판관 입장에서는 우리는 모른다, 라는 거죠.
 
▷윤건영 : 할 수가 없죠. 그래서 빨리 특검을 도입을 해서 정권 교체 빨리 해서. 한덕수 절대 특검 안 받을 거니까요. 특검 처리해서 반드시 내란의 기록을 남겨놓고 처벌해야 됩니다. 내란범은 봐줘서는 안 됩니다.
 
▶양지열 : 이거 이제 결국 돌아왔는데, 그러면 박성재 장관이 복귀함으로써 벌써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건영 : 많죠.
 
▶양지열 : 걱정되는 부분들이 특히 있다면?
 
▷윤건영 : 많죠, 많죠. 법을 앞세워서 한덕수 했던 짓들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양지열 : 어떤.
 
▷윤건영 : 예를 들면 한덕수가 헌법재판관 둘을 임명할지 우리는 조금 놓쳤던 거 아닙니까, 솔직하게 말하면.
 
▶양지열 : 네. 그게 항상 있어요. 이 자들이 보통 이렇게 상식에, 너무 상상을 뛰어넘으니까.
 
▷윤건영 : 그러니까 상상 이상의 짓을 하는 인간들이에요, 윤석열 쪽은. 그렇기 때문에 박성재도 저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을 생각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양지열 : 아니, 기껏 제 상상으로는 뭐 할 수 있는 게 검찰 인사 정도인데 이거를 넘는 뭐를 또, 뭐가 있을까요. 진짜 걱정되네.
 
▷윤건영 : 검찰 인사 당연히 할 수 있죠. 알박기를 곳곳에 다 박아놓는 거예요. 그러면 차기 정부가 들어서서 그 알 박은 거를 빼내는 데만 몇 달이 걸려요.
 
▶양지열 : 그거 잘못 건드리면, 그거 쉽게 건드릴 수도. 그러니까 또 뭐 블랙리스트니 뭐니 이런 소리할 거기 때문에.
 
▷윤건영 : 법적인 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양지열 : 그리고 아까 특검하라고 하셨는데. 지금 검찰. 아, 검찰 얘기했었죠. 아, 상상할 수 있는 게 있네요. 대선에 혹시라도 뭔가 영향을 미치려고 하지 않을까. 그것도 혹시 걱정되는 부분 있으세요?
 
▷윤건영 : 여러 가지 사건들을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양지열 : 어떤. 예를 들어서.
 
▷윤건영 : 예를 들면 뭐 이재명 관련된 사건들 끄집어내서,
 
▶양지열 : 아니, 더 이상 끄집어낼 게 뭐 있어요.
 
▷윤건영 : 그래도 끄집어냅니다, 제가 볼 때는. 아까 말씀드렸죠, 상상 그 이상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그리고 전임 정부에 대한 사건들 다 들춰낼 겁니다, 아마. 예를 들어서 사드라든지 최근에 기소, 정의용 장관 기소했거든요, 전 장관.
 
▶양지열 : 아직도 전 정권 얘기하겠다고 또.
 
▷윤건영 : 할 수 있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소환조사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망신 주기, 먼지 털이식 수사, 할 게 너무 많죠. 상상 그 이상이라니깐요, 이 자들은.
 
▶양지열 : 제가 항상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것에 땅을 치는 경우, 일들이 좀 많고. 제가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그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특검 빨리 도입을 하고 그리고 이거 다 헤쳐 나가야죠. 당연히 헤쳐 나가리라고 믿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윤건영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