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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밀라노서 환율 협의 개시… 제2의 플라자합의 추진하나? - 김어준의 뉴스공장

civ2 2025. 5. 20. 17:09
출처 :  https://tinyurl.com/y4jf7t6t 인터뷰 전문
 
韓-美, 밀라노서 환율 협의 개시… 제2의 플라자합의 추진하나? 
주한미군 사령관 “한국은 중국 앞 항공모함” 발언 의미는? 
이스탄불서 3년 만에 협상 시작한 러-우… 향방은? 
▷김준형 / 조국혁신당 의원 · 전 국립외교원장 ▷김희교 / 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과 교수 ▷호사카 유지 / 세종대 대우교수 ·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제성훈 / 한국외대 노어과 교수
2025/05/20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겸손NSC] 
 
48:55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NSC 시간입니다. 김준형, 김희교, 호사카, 제성훈, 안녕하십니까.
 
▷김준형, 김희교, 호사카 유지, 제성훈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자, 김희교 교수님 중국 다녀오셨네요. 뭐 한 1년 갈 것 같은 분위기더니. (웃음)
 
◉김희교 : (웃음)
 
▷김준형 : 그때 꽤 오래 갔었잖아요, 몇 달.
 
▶김어준 : 며칠.
 
◉김희교 : 작년에 세 달이었고 지금 이번에 일주일 다녀왔습니다.
 
▣제성훈 : 대선 때문에 오래 자리를 비우실 수 없습니다.
 
▷김준형 : 부르는 데가 많으셔서요.
 
▶김어준 : (웃음) 자, 그리고 호사카 교수님은 민주당 선대위에 영입이 되셔가지고 거기서 춤추고 계시더라고. (웃음)
 
◍호사카 유지 : (웃음) 그거는 갑자기 그 김민석 의원님하고 함께 했어요. 갑자기 춤추라고.
 
▶김어준 : 갑자기 춤추라고. (웃음)
 
◍호사카 유지 : 춤을 추지 않으면 이야기 못 한다 그렇게. (웃음)
 
▶김어준 : 춤 영상 좀 준비해 주세요. (웃음)
 
▣제성훈 : (웃음)
 
▶김어준 : 춤 영상 준비해 주시고, 이제 춤 영상 나오면 다시 틀어드리겠습니다. 자, 오늘 할 얘기 중에 하나는 뭐냐 하면 어, 이거 플라자합의를 하려고 하는 건가, 한국판. 유럽에 가가지고 환율 관련 협상을 했더라고요, 우리 정부가. 그 뉴스가 얼마 전에 나왔던데 그거 보셨죠?
 
▷김준형 : 네, 봤습니다.
 
▶김어준 : 이거 뭐야. (웃음)
 
▷김준형 : 또 음모론이 작동했어요? (웃음)
 
▶김어준 : (웃음) 또 그러니까 우리가 뭔가 응한 것 같은데. 그런 거 아닙니까?
 
▷김준형 : 그 플라자합의하고 비교하는 거는 뭐 이게 엔화는 당시에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팽창했으니까. 그리고 지금의 일본을 30년 위기를 만든 출발이지만,
 
▶김어준 : 그때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일본이 당한 거죠. 당해가지고 지금까지도 극복이 잘 안 되고 있는데.
 
▷김준형 : 그때도 좀 상황이 비슷했어요. 그때 영국, 뭐 그다음에 저기도 있었어요, 독일도 있었어요. 그런데 일본만 당했어요, 사실. 다른 데는 영향이 적었고. 일본이 얼마만큼 절상이 되느냐 하면 100원이 250원까지 가요, 최종적으로. 그러니까 2.5배를 절상시켜버리니까 수출 주도국이 완전히 일본이 거의 뭐. 그리고,
 
▶김어준 : 그러니까 너무 비싸진 거죠, 한마디로.
 
▷김준형 : 네. 저금리 가게 되면서 일본이 30년 고생했는데요. 우리 통화는 그 정도는 아닌데 그래서 뭔가 통화를 놓고 미국과 세계 통화를 놓고 협상이나 했으면 좋겠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요. 항상 미국이 들고 있는 게 환율조작국 지정이에요.
 
▶김어준 : 그런데 일본이 이제, 그러니까 플라자합의를 끌어들인 것은 어쨌든 환율 가지고 미국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고 우리한테 불리한 국면을 만들려고 하는 거잖아요.
 
▷김준형 : 네, 그거는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런 그 속성이어서 플라자합의라고 말하는 건데, 한국판.
 
▷김준형 : 그렇죠.
 
▶김어준 : 그런데 여기에 응하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준형 : 안 갔어야죠.
 
▶김어준 : 그렇죠?
 
▷김준형 : 왜냐하면 환율 문제는 항상 우리한테, 환율은 세 가지 조건이 걸리면 무조건 이제 조작국으로 되는데 우리는 항상 두 가지가 좀 걸려요. 달러를 매입한다든지, 당국이. 그다음에 이제 주로 문제가 되는 게 미국한테 200억 불 이상의 흑자를 보면, 그러니까 세 가지 중에 두 개만 걸리면 관찰대상국이 돼요. 한 개만 더 걸리면 조작국이 되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 미국 마음대로잖아요. 미국이 이제 그 수출입 관련해가지고 이거 우리나라한테 너무 많은 이득을 얻고 가는데 그러면 환율 시비 거는 거 아닙니까.
 
▷김준형 : 항상 우리는 시비 대상이에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김준형 : 그러니까 안 갔어야 되는 거죠.
 
◉김희교 : 우리가 통상협의 시작할 때 안건이 4개일 때 2개에 대해서 걱정을 했었거든요. 환율은 다른 나라는 아무도 안 들어갔는데 우리만 들어가 있었고요.
 
▶김어준 : 그러니깐요.
 
◉김희교 : 경제안보 문제가 들어가 있었는데 경제안보는 다른 국가에도 들어가 있어서 받지 말았어야 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이 환율이 들어간 게 상당히 이상했는데요. 이게 이제 한덕수의 어젠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받아준 거죠, 한덕수가.
 
◉김희교 : 네, 한덕수가 덫을 뿌려놓고 나간 건데 실제로 이 양반이 탄핵됨으로써 이 일이 더 진행 안 되는 거로 알고 있었는데,
 
▶김어준 : 최상목이 탄핵되고 한덕수는 이제 날아가면서.
 
◉김희교 : 네. 안 되는 줄 알았었는데 되고 있었던 거예요, 국민들도 모르게.
 
▶김어준 : 그러니까 약속을 미국 쪽에 해둔 거 아니겠는가 이게 뭔가.
 
▷김준형 : 그래서 제가 각서의 존재라든지 양보의 존재가 있을 거고.
 
▶김어준 : 그러니까 이거는 파헤쳐가지고 감옥 보내야 돼요.
 
▷김준형 : 그렇죠. 그래서 확실하게 보여줘야죠.
 
◍호사카 유지 : 이거는 사실 일본에 대해서도 미국은 지금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환율 협상을 하자. 그러나 일본은 이거 하면 안 된다, 라는 내부적인 그 사실상 일본 내부에서는 그런 합의가 있지만 어디까지 참을 수 있는지는 좀 모르는 상황에 있습니다, 일본도. 그런데 한국이 거기에 먼저 걸린 것입니다. 그런데,
 
▶김어준 : 그러니까 걸어 들어간 것 같은데 보니까.
 
◍호사카 유지 : 네. 그러니까 지금 그 문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싸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무역수지가 악화가 되는 거예요, 계속 한국 쪽에서.
 
▶김어준 : 당연히 그렇겠죠.
 
◉김희교 : 이 협의를 기재부가 하는 것도 저는 상당히 이상합니다. 원래 이런 통상, 주요한 통상의 협의는 팀을 구성해갖고 국가별로 대응을 해야 되는데 기재부가 단독으로 가서 몰래 환율 협의를 하고 있다, 이거는 굉장히 주목해서 봐야 되고.
 
▶김어준 : 최상목이 저는 이거 때문에 관둔 게 아닌가 싶어요. 자기가 책임지는 게 무서워가지고.
 
▷김준형 : 기억나세요? 지난번에 통상협상 갔을 때 60명 이상 갔는데 외교부 딱 국장이 하나 갔어요. 사실 협상은 외교부하고 같이 해야 되는데 그때 당시에 뭐냐 하면 기재부랑 우리 산업통상부가 미국하고 지금 같은 거잖아요. 같은 급이라서 어쩔 수 없다 그러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재부가 가더라도 외교부나 또는 말씀하신 것처럼 같이 갔어야 되는 건데 이 기재부만 갔다는 자체가 자기들이 덫을 놓은 거죠.
 
▶김어준 : 최상목 대행이, 대행이 아니라 부총리가 뭔가 진행하다가, 한덕수의 오더를 받고. 민주당이 탄핵하니까 아유, 신난다. 이거 나중에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은데, 하고 냅다 던져버린 거 아닐까요. 저는 그때 사표 낸 게 되게 이상했거든요. 그거 한덕수 당시 총리가 최상목 사표에 대해서 열받았을 거예요, 아마.
 
▣제성훈 : 그러면 지금 누가 주도하고 있는 걸까요?
 
▶김어준 : 지금요?
 
▣제성훈 : 네.
 
▶김어준 : 기재부.
 
▣제성훈 : 그러니까 기재부의 누가 주도하고 있는 걸까요?
 
▶김어준 : 그거는 모르겠어요.
 
▷김준형 : (웃음)
 
▣제성훈 : 그게 중요할 것 같은데.
 
▶김어준 : 그거는 모르겠는데 여하간 그때 했던 약속들 때문에 지금 끌려다니고 있는 것 같은데.
 
▷김준형 : 네네. 기재부도 검찰처럼 거의 마피아잖아요. 지금 예산하고 기획을 저는 반드시 나눠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환율 협상을 할 필요가 없는 게 뭐냐 하면 미국이 지금 사실상 환율을 트럼프는 내리고 싶어 해요. 미국 통화를 약하게 해서 수입을 늘리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문제가 뭐냐 하면 수입품 가격이 높아지잖아요. 그래서 미국 내에 인플레이션이 와서 또 이게 야단나거든요. 그래서 이 환율을 할 수 없는데 우리한테 겁을 확 줘서 통상에서 이득을 보려고 하는 거를 읽을 텐데 그거를 못 읽는 거, 안 읽는 거죠.
 
▶김어준 : 아니, 그거는 뭐 당연한 건데, 너무 복잡한 것도 아니고 당연한 것을 당해주러 들어가는 것 아니냐 이거죠, 당해주러. 그런데 이제 한덕수도 날아갔는데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는데.
 
▣제성훈 : 기재부는 대선 끝나고 협의하자, 라고 하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어야 될 것 같은데.
 
▷김준형 : 안 갔어야죠, 미뤘어야죠.
 
▶김어준 : 아예 갔으니까.
 
▣제성훈 : 밀었어야, 그러니까 밀었어야 되는데 누가 주도하고 있느냐는 거죠, 이게.
 
▶김어준 : 그러니까 뭔가 약속한 게 있다는 거지, 이거. 이거 찾아내야 된다.
 
◉김희교 : 이게 5일날 했다고 하는데 지금 밝혀진 거는 밝히고 싶지 않았는데 결정이 났다는 거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그런 거죠. 자, 그게 하나 있고요. 호사카 교수님 춤추는 거 나왔네요. (웃음)
 
▣제성훈 : (웃음)
 
◍호사카 유지 : 나왔어요?
 
 
 
<영상 재생> 5.14. 여의도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유세 현장 춤추는 영상
 
 
 
◍호사카 유지 : 이런 거만 지금 가지고. (웃음)
 
▶김어준 : (웃음)
 
◍호사카 유지 : 이게 여의도역에서.
 
▣제성훈 : 커닝을 많이 하시네요.
 
▶김어준 : (웃음)
 
▷김준형 : 관광버스 춤이시네.
 
◍호사카 유지 : 이게 문제가 아닌데 그 사실 김문수 씨가 후보가 됐기 때문에, 국힘의. 그래서 이거 뉴라이트다. 또 일제강점기에 한국 사람들의 국적은 일본이었다, 라고 하니까 이것은 그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한국 전체가 뉴라이트가 되거든요, 잘못하면. 그러니까 그것을 저지하기 위한 뉴라이트 척결위원회입니다.
 
▶김어준 : 뉴라이트 척결위원회 위원장인데 저희는 춤춘 것만. (웃음)
 
◍호사카 유지 : (웃음) 그래서 오해를 하실까 봐.
 
▶김어준 : 오해는 안 합니다. 오해는 안 하는데 춤을 잘 추시는지 궁금했을 뿐이고. 그리고 그러면 교수님이 제안을 처음에 뭐랄까 아이 부담된다. 그런 생각이 있었을 텐데. 누구한테 전화 받으셨어요, 처음에?
 
◍호사카 유지 : 아니, 처음은 저하고 잘 알고 지내는 그분이 또 김민석 최고하고도 오래 전부터 지기 그런 분이 계세요.
 
▶김어준 : 그러면 김민석 후보한테 전화 받고 결정하신 거예요? 아니면,
 
◍호사카 유지 : 먼저 그분이 김민석 후보한테 제 이야기를 하고.
 
▣제성훈 : 후보 아니고 최고,
 
◉김희교 : (웃음)
 
◍호사카 유지 : 최고.
 
▶김어준 : 후보 아니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인데.
 
◍호사카 유지 : 죄송합니다.
 
▶김어준 : 이재명 후보한테는 전화 받으셨어요?
 
◍호사카 유지 : 네. 받았습니다.
 
▶김어준 : 그러면 됐네. 뭐 그러면.
 
▣제성훈 : 통화하셨다니까.
 
◍호사카 유지 : 통화해가지고 그때 그러니까 제가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었던 또 후보하고 많이 좀 달랐어요. 굉장히 상냥하고,
 
▶김어준 : 이재명 후보하고는,
 
◍호사카 유지 : 이재명 후보가,
 
▶김어준 : 처음 통화하셨구나.
 
◍호사카 유지 : 네. 처음이었어요.
 
▶김어준 : 근데 강성 이미지인데 통화했더니 너무 부드럽더라.
 
◍호사카 유지 : 네. 굉장히 부드럽고 굉장히 겸손해요. 거기에 조금 놀랐어요. 상당히 강경한 이미지가 있잖아요. 이미지로써는,
 
▶김어준 : 직접 통화하신 건 처음이구나.
 
◍호사카 유지 : 실제로는 처음인데 그러나 그 느낌은 뭐 많은 분들하고 전화를 했으니까 와닿는 게 있잖아요. 근데 굉장히 좋았어요, 그런 부분에서.
 
▶김어준 : 영입을 해야 되니까 일단. (웃음)
 
◉김희교 : (웃음)
 
◍호사카 유지 : (웃음)
 
▣제성훈 : 근데 전화 한 통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대단한,
 
◍호사카 유지 : 대단한 면이 있는 거죠.
 
▶김어준 : 아니, 들어가고 싶었으니까. 오케이 할 마음이 돼 있는데 이렇게 친절하기까지, 오케이.
 
◍호사카 유지 : 아니, 그거 아니고요. 그,
 
▷김준형 : 맞다고 하세요.
 
▣제성훈 : 맞다고 하셔야 끝날 것 같습니다.
 
◍호사카 유지 : 아니, 김민석 최고하고 이야기가 된 지도 금방 왔어요.
 
▶김어준 : 바로, 바로?
 
◍호사카 유지 : 바로. 그러니까 누군지 모르잖아요. 누군지 몰랐어요.
 
▶김어준 : 전화번호?
 
◍호사카 유지 : 네. 10분 후에 왔어요. 그거는 놀랐어요.
 
▶김어준 : 하여튼 놀람 투성이네요.
 
◉김희교 : (웃음)
 
▶김어준 : (웃음)
 
▣제성훈 : 그래서 춤을 추신 거 아닙니까?
 
▶김어준 : 그러니까. (웃음) 다 해결됐다. 너무 빨리 전화오고 직접 전화 왔는데 너무 친절해가지고 놀라가지고 춤췄다. 이거 아닙니까?
 
▣제성훈 : 맞습니다.
 
◍호사카 유지 :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고요. 아무튼 간에 이 위원회가 대단히 중요하니까 직속이 됐습니다.
 
▶김어준 : 직속?
 
◍호사카 유지 : 후보 직속위원회고 뉴라이트 사감, 특히 일제강점기에 한국사람들이 일본 국적이었다, 라는 거 절대 아니다, 라는 연구도 꽤 있습니다. 저도 연구했고,
 
▶김어준 : 알겠습니다.
 
◍호사카 유지 : 그런 내용을 계속 주장하는 거죠.
 
▶김어준 : 자, 이제 그 얘기 그만하시고요. (웃음) 자, 또 하나 우리가 아니, 제가 열받았던 것은 주한미군이 한국을 뭐에 비교했냐면 항공모함이야. 한국 전체를 자기들 입장에서는 중국 앞에 떠 있는 항공모함이라고 그랬어요. 우리가 항상 주장하던 건데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고,
 
▷김준형 : 그러니까요.
 
▶김어준 : 그거를 주한미군이 직접 얘기하니까 자기 입으로 열받데.
 
▷김준형 : 그래서 제가 이게 우리가 걱정하던 거잖아요. 한미일 동맹으로 가게 되면 한국이 제일 앞에서 미국과 일본을 막아주는,
 
▶김어준 : 그러니까요.
 
▷김준형 : 네. 이게 이제 그렇게 되는 건데. 제가,
 
▶김어준 : 항공모함이라고 표현했어요.
 
▷김준형 : 워싱턴 담론이 이래요. 현직, 전직 강경파들이 뭐냐면 반친, 그러니까 반중 강경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근데 우리는 흥분하는데 미국 쪽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에요.
 
▶김어준 : 미국에서 쭉 멀리 보면 태평양 한 가운데 일본도 섬이지만 한국도 섬처럼 그러니까 중국 앞에 정박해 있는 항공모함이구나. 이렇게 우리를 인식한다는 거 아니에요.
 
▷김준형 : 그렇죠.
 
▶김어준 : 우리를 무기로 보는 거야 무기로 그냥. 그러니까 열받지.
 
▷김준형 : 그러니까 이제 무슨 말을 하냐면 tyranny of war, 저기 distance라고 그래서 거리의 폭력 이런 말인데. 이게 뭐냐 하면 미국의 힘은 약해지는데 중국을 견제하기엔 너무 머니까,
 
▶김어준 : 거리가.
 
▷김준형 : 가장 충성스럽다고 생각하는, 그리고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강한 두 나라는 미국의 전략을 수행하는 국가라고 군인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근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런 걸 인식하지 못하고 우리가 계속 빨려 들어가고, 특히 윤석열이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게 각서처럼, 아까 통상 각서처럼 다음 정부가 이런 요구를 했을 때 버텨내는 게 진짜 필요해요.
 
▶김어준 : 그러니까 미국이 우리를 항공모함 취급하고 있다는 건 알고서 미국을 상대했다는 거죠.
 
▷김준형 : 그렇죠.
 
▶김어준 : 그 인식을 우리가 바꿀 수는 없어요. 이미 그렇게 생각해 온 지 반세기가 넘었으니까.
 
▷김준형 : 그리고 미국의 이익에서 보면 맞아요. 그러니까,
 
▶김어준 : 그렇죠.
 
▷김준형 : 그러니까 정신 차려야 돼요.
 
▶김어준 : 정신 차려야 되죠.
 
◍호사카 유지 : 1980년에 그 나카소네라는 일본 총리가 있었는데 나카소네가 먼저 일본에서는 일본은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이다 레이건한테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게 그러니까 일본 사람들은 일본이 이렇게 형태가 되어 있으니까 이게 항공모함이다, 미국에서 보면. 그런 인식으로 쭉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대해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어, 한국도 그러네. (웃음)
 
▶김어준 : 그러니까 일본, 일본 정석으로 보는 거죠. 일본의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 함단에 한 배처럼 보는 거예요.
 
▷김준형 : 이게 불침항모론이라는 건데 이게 어디서 나왔냐 하면 일본의 태평양 전쟁에서 쓰던 말이에요.
 
▶김어준 : 그렇죠.
 
▷김준형 : 그게 다시 80년대에 신냉전에 나왔고 지금 일본의 우익들이 다시 쓰는 거예요.
 
▶김어준 : 일본이 미국의 마음에 들려고 다시 꺼내드는 단어인데 미국 주한미군 사령관이 그 단어를 꺼내들고 한국을 지칭하잖아요. 그러니까 일본이 만들어낸 개념의 종속 된, 그래서 항상 이 주제 나올 때마다 얘기했던 게 자위대 밑으로 들어가는 거다, 우리가. 그 인식의 연장이기도 해요, 이게.
 
▷김준형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거 알고 해야 된다 이거.
 
▷김준형 : 그리고 투 플러스도 기억나시잖아요. 한 달 전입니까? 그 일본에 가서 미국과 일본의 국방장관이 하나의 전역으로 만든 것도 바로 같은 거예요.
 
▶김어준 : 맞아요.
 
◍호사카 유지 : 원시어터.
 
▷김준형 : 같은 맥락.
 
▶김어준 : 일본이 생각한 전장이 있고 그 전장 속에 우리가 같이 끼어 들어가는 거 아니에요. 우리는 그 전쟁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데.
 
◍호사카 유지 : 네. 일본은 지금 힘을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그 평화 헌법이 있어 가지고 결국은 앞장서서 중국하고 싸우는 곳은 한국군이다. 이게 현재까지 한국군의 역할은 북한에 대해서만 한국군이 그 모든 주한미군하고 역할을 한다. 그게 주된 개념이었는데 이번에 완벽하게 중국에 대한 한국군 이런 곳이 미국 쪽에서 공식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김어준 : 아니, 우리가 언제부터 중국, 미국을 대신해서 중국하고 싸우는 존재가 되냐고.
 
▷김준형 : 그러니까 이번에도,
 
▶김어준 : 말도 안 되는 거죠.
 
▷김준형 : 이번에 대통령 토론 후보 토론 나올 때 나왔잖아요, 대만 문제가. 그래서 제가 이 정부 출범하기 전에 대만 유사시에 불개입 결의안을 냈었거든요. 이게 민주당이나 지금 이 후보가 내면 또 셰셰 논란으로 부담이 될까 봐 사실은 제가 냈고 지금 이미 발의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정부가 출범하면 저거 민주당 의원님들하고 저걸 통과시켜주셔야 돼요.
 
◉김희교 : 미국이 의외로 한국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특히 위층에 가서는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미국도 지금 미국이 어떤 나라로 변하고 있다, 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됩니다. 이재명 대표도 국민 주권의 나라 뭐 이렇게, 국민 주권의 시대 이렇게 표방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이 지금 정치권을 이끌고 나가고 있는 이런 시기에 지금 심각하거든요. 항공모함이라는 것은 여기에 사람이 살고 있다, 라고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거예요.
 
▶김어준 : 그렇죠. 중국 상대할 병력으로 보는.
 
◉김희교 : 네. 병력으로 기계로 보는 거거든요. 그런 심각한 인식을 가지고는 미국이 이전과 전혀 다르게 아시아에서도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를 해야 됩니다.
 
▶김어준 : 중국을 상대할 병력으로 미국이 보는데 그건 일본이 심어준 거예요. 일본의 이해하고 딱 맞는 거 아닙니까. 우리 대신에,
 
▷김준형 : 일본의 우익. 일본의 우익.
 
▶김어준 : 우리 대신에 한국이 중국하고 싸워서 최전선에서 먼저 죽으라는 거예요.
 
◍호사카 유지 : 네. 그거는 뭐 계속 일본 우익 쪽의 생각이고.
 
▶김어준 : 항상.
 
◍호사카 유지 : 그것을 또 미국 또 사실상 생각하고 있고 그것을 계속 지금 공식화 해나가는 과정이다, 라고 할 수 있죠.
 
▶김어준 : 그거를 윤석열이 도장을 찍어준 거란 말이죠.
 
◍호사카 유지 : 네. 맞아요.
 
▶김어준 : 다음 정부는 그거 확인해야 돼요. 어떤 도장이 찍혀 있는지.
 
▷김준형 : 근데 여기에서 그나마 바이든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트럼프가 다행인 것이 저렇게 군부가 해도 트럼프는 그게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버텨도 된다는 거예요.
 
▶김어준 : 관심이 없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장사 되는 쪽에다가 고개가 돌아가기 때문에 장사는 이쪽이 됩니다 하고 계속 고개를 돌리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금.
 
▣제성훈 : 장사가 되는 쪽인가요?
 
▶김어준 : 트럼프가 너 니네 자꾸 이러면 나 지금 떠나버린다 여기에서? 중재 안 하고. 그런 협박도 하나 했고.
 
▣제성훈 : 그렇죠.
 
▶김어준 : 젤렌스키가 군 철수하라는데 거부하고.
 
▣제성훈 : 아, 군 철수?
 
▶김어준 : 방금 속보인데 러시아 점령지에서 군 철수 여부를 거부했다고.
 
▣제성훈 : 네. 어젯밤에도 텔레그램에도 계속 이제 올라왔는데.
 
▶김어준 : 이게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 이스탄불에서 하고 있는데.
 
▣제성훈 : 지금 이제 굉장히 이제 여러 가지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니까 이제 청취자들이 이제 좀 정리를 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김어준 : 종합 정리를 한번 해주세요.
 
▣제성훈 : 일단은 지금 금요일날 있었던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자 간의 이스탄불 회담에서는 러시아 외교의 승리라고 봐야 합니다.
 
▶김어준 : 어떤 의미에서 그렇습니까?
 
▣제성훈 : 왜냐하면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것은 러시아에게 계속해서 휴전 30일 전면 휴전을 압박하는. 그래서 만약에 30일 전면 휴전을 러시아가 받아들이면 그 사이에 재정비, 전열을 재정비하고 지원을, 서방의 지원을 더 받아내서 이렇게 이제 계속해서 전투를 하려는 생각이었는데 만약에 또 30일 휴전을 안 받으면 러시아가 평화를 싫어하는, 휴전을 반대하는 세력으로 몰아서 제재 최후통첩이라는 말까지 했거든요, 이 서방 국가들이. 이렇게 해서 러시아를 압박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탄불에서 회담 이후에 국면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휴전이 주된 이슈가 아니라 이제 협상의 국면으로 바뀌어버린 겁니다. 사실 러시아는 협상을 원해서 왜냐하면 우크라이나는 협상을 원하지 않고 일단 빨리 휴전을 해서 정비를 하기 원했는데 러시아를 협상을,
 
▶김어준 : 그러니까 우크라이나는 시간을 벌기 원하는 거예요?
 
▷김준형 : 선협상,
 
▣제성훈 : 선휴전이죠.
 
▷김준형 : 선휴전.
 
▣제성훈 : 휴전을 하고 힘을 비축하고 재정비하려고 하는 것이고.
 
▶김어준 : 지금 계속 힘이 소진되고 있으니까.
 
▣제성훈 : 그렇죠. 그리고 서방의 지원을 더 얻어내는 시간을 벌려고 하는 겁니다.
 
▶김어준 : 오케이.
 
▣제성훈 : 그리고 트럼프가 지쳐서 더 이상 협상을 포기하고 지원을 해주길 바라고.
 
▶김어준 : 떨어져 나가고.
 
▣제성훈 : 네. 러시아에 실망해서 이제 그러기를 바라는 것인데 러시아 입장은 아니죠. 최소한의 트럼프의 위신을 세워주면서 전투와 협상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입장은. 그래서,
 
▶김어준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힘을 계속 빼가지고 계속 협상을 끌어들여서 우크라이나를 소진시키려고 하는 거구나.
 
▣제성훈 : 그렇죠. 그러면서 지금 현재 왜냐하면 전장의 상황은 러시아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협상을 하려고 그러는데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협상을 안 받으려고 한 것이죠. 그런데 미국의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트럼프가 나가라고 한 거죠. 이스탄불로 가서 협상을 해라, 라고 해서 결국 가게 된 겁니다. 그런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고집했지만 푸틴은 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래서 이제 푸틴을 비난하려고 얘기를 했더니 트럼프가 내가 거기 안 가는데 푸틴이 왜 오겠느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서 압박을 더 가한 것이거든요. 그러면서 지난 목요일날 러시아 대표단이 왔습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라브로프 외무장관이나 우샤코프 보좌관이 안 오고.
 
▷김준형 : 차관급만 왔어요?
 
▣제성훈 : 메딘스키의 보좌관하고 차관급들이 왔습니다.
 
▷김준형 : 우크라이나는 다 장관급이고요.
 
▣제성훈 : 그래서 굉장히 이거에 대해서 또 비난을 하려고 했더니 협상에 당장 들어가라고 한 거죠. 지금 6월에 있을 나토 정상회의에 우크라이나가 초대를 못 받고 있습니다, 미국 반대 때문에. 이런 문제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협상장에 왔는데 저 협상장에 분위기에서 재밌는 게 있습니다.
 
▶김어준 : 재밌어야 합니다.
 
◉김희교 : (웃음)
 
▣제성훈 : 네. 진짜 재밌어야 합니다.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하고 그 양자 협상을 이제 3년 만에 재개하는데 그 이전에 이제 협상을 계속했었거든요? 처음으로 통역이 동원됐습니다.
 
▶김어준 : 아, 러시아어로 안 쓰고 이제?
 
▣제성훈 : 네네.
 
▶김어준 :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어를 웬만하면 한다면서요.
 
▣제성훈 : 다 하죠. 다 러시아어를 알겠지만 통역을 썼습니다. 그다음에 우메로우 국방장관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우크라이나 측은 군복을 입었습니다.
 
▷김준형 : 군복을 입었어요.
 
▣제성훈 : 군복을 입었습니다. 러시아 측은 다 양복 입었죠. 우크라이나가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어요. 근데 또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 같은 경우에는 3년 전에 협상에도 참여했던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 사람이 뭐라 그러냐. 러시아는 1년, 2년, 3년 얼마든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스웨덴하고 21년 전쟁했다.
 
▷김준형 : 21년 전쟁했다고 그랬어요.
 
▣제성훈 :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각오가 돼 있냐. 이렇게 물어봤어요. 양측이 굉장히 결연한 각오로 이 협상에 임했었고, 협상 결과는 이제 정전 조건 양쪽에서 휴전과 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서로 정리해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협상 프로세스가 시작된 거예요. 우크라이나가 그토록 피하고자 하는 협상 프로세스가 시작되고 있고.
 
▶김어준 : 국면이 한 단계 전진된 거네요.
 
▣제성훈 : 네네. 그러고 나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하고 푸틴 대통령하고 전화 통화를 2시간 넘게 했죠. 여기에서 사실 서방이나 서방의 주요국이나 우크라이나가 기대했던 것은 러시아에게 압박을 가해주는 겁니다. 너 우크라이나 요구조건 안 들어주면 제재할 거야. 아니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 늘릴 거야, 이렇게 하길 원했는데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제성훈 : 휴전과,
 
◉김희교 : (웃음)
 
▶김어준 : 교수님 알겠는데? (웃음)
 
▣제성훈 : 휴전과 갈등 종식의 시작을 지지한다고 얘기했고. 그다음에 또 재밌는 게 이것도 재밌습니다.
 
▶김어준 : (웃음)
 
▣제성훈 : 전화를 서로 안 끊었다는 거예요. 계속 전화. 니가 먼저 끊어. 니가 먼저 끊어가 됐다는.
 
▶김어준 : 누구하고 누가요.
 
▷김준형 : 트럼프하고 푸틴하고.
 
▣제성훈 : 트럼프하고 푸틴하고.
 
▶김어준 : 푸틴이.
 
▣제성훈 : 그리고 서로 서로 가족에 대한 문제도 물어보고.
 
▶김어준 : 서로 사귀나 봐.
 
▣제성훈 : 그러니까 브로맨스가 연출됐다. 그래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분통이 지금 터지는 상황인 거죠.
 
▶김어준 :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기가 아직도 이 국면을 주도할 힘이 있다고 착각하는 거 같아요.
 
▣제성훈 : 그렇죠.
 
▶김어준 : 그냥 배경 인물이 됐는데.
 
▣제성훈 : 근데 진짜 그 지렛대가 없는 거, 그러니까 뭐 트럼프 말대로 카드가 없는 거 치고는 굉장히 오랫동안 협상, 그러니까 협상을 안 하고 버틴 겁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저항을 한 거죠.
 
▷김준형 : 적어도 유럽이 편을 들어줬고요.
 
▣제성훈 : 미국은 지금 광물 개발 협정도 지금 서명이 끝났기 때문에 좀 여유 있는 분위기예요.
 
▶김어준 : 교수님 이제 끝내시죠. (웃음)
 
▣제성훈 : 얘기해야 됩니다. 청취자들을 위해서 얘기해야 됩니다.
 
▶김어준 : 변동 사항이 너무 조금씩, 조금씩 발생해가지고 우크라이나는. 하여튼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
 
▣제성훈 : 네. 협상의 국면으로 이제 완전히 넘어간.
 
▶김어준 : 협상 국면 들어와 있다. 자, 또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성훈 : 고맙습니다.
 
▷김준형, 김희교, 호사카 유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