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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사전투표율 첫날 19.6% 역대 최고…869만명 참여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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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29. 19:02
[속보] 사전투표율 첫날 19.6% 역대 최고…869만명 참여
전남 35%·대구 13.4%
장나래,김채운 기자 수정 2025-05-29 18:53 등록 2025-05-29 18:45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 주위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율이 19.58%로,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 뒤 치른 전국 단위 선거에서 동시간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남 지역 투표율은 30%를 넘긴 반면, 영남 지역은 20%에 못 미쳐 더불어민주당은 기대, 국민의힘은 긴장 속에 30일 사전투표와 6월3일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69만171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첫날 기준 투표율은 2022년 대선이 17.57%, 지난해 총선이 15.61%였다.
이날 사전투표율은 전남(34.96%)이 가장 높았고, 전북(32.69%)·광주(32.10%)가 뒤를 잇는 등 호남이 높았다. 반면, 대구(13.42%)·경북(16.92%)·경남(17.18%)·부산(17.21%) 순으로 투표율이 저조해,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의 영향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부동층이 많은 서울 19.13%, 경기 18.24%, 인천 18.40%, 대전 18.71% 등은 평균치였다.
민주당은 ‘내란 심판론’이 작동한 결과라며 고무됐다. 신현영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을 지켜보며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으려면 시민들이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대구·경북은 늘 다른 지역보다 본투표율이 높아, 6월3일엔 전국 투표율보다 높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김채운 기자 cw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