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재명 “대통령실 무덤 같다” 발언 배경은? - 김어준의 뉴스공장

civ2 2025. 6. 6. 14:16
출처 : https://tinyurl.com/437f7cke (인터뷰 전문)
 
인수위 없는 이재명 정부의 안착 과정은? 
이재명 “대통령실 무덤 같다” 발언 배경은? 
정진석이 숨기는 대통령실의 비밀은? 
인수위 대체할 ‘국정기획위원회’의 중요성과 임무는?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탁현민 / 더 뷰티플 진행자 ·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2025/06/06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1공장] 
 
38:07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영상 재생> 이재명 대통령 / 지난 6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 기자회견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습니다. 아무도 없어요. 필기도구 제공해 줄 직원도 없고요.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합니다.
 
 
 
▶김어준 : 자, 무덤 같다는데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분들입니다. 대한민국에 몇 명 없죠? 청와대 대변인 국민소통수석 지내신 박수현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수현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탁현민 전 비서관 안녕하십니까?
 
◉탁현민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이분들 이런 비슷한 상황을 겪었어요. 그렇죠?
 
▷박수현 : 저보다는 우리 탁현민 비서관이 먼저 겪었을 텐데
 
▶김어준 : 어땠어? 처음에 들어갔을 때
 
◉탁현민 : 처음에요? 힘들었죠.
 
▶김어준 : 어느 정도로 텅텅 비었어요?
 
◉탁현민 : 모든 이 얘기 전에 지금 들어간 분들이 정말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저기 시차가 약간 있긴 하지만 일주일이 힘드셨잖아요.
 
▷박수현 : 그럼요.
 
◉탁현민 : 그러니까 일단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분들이 뭘 해도 좀 약간 우쭈쭈해 주고. 좀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김어준 : 아무것도 없으니까?
 
◉탁현민 : 그러니까 제일 먼저 답답했던 건 그거죠. 도대체 내가 무슨 일을 해야 되는지. 그러니까 역할은 주어졌는데
 
▶김어준 : 인수인계가 없으니까. 아무것도
 
◉탁현민 : 그렇죠. 역할은 주어졌는데 물론 이제 박수현 전 대변인, 현 의원 같은 경우는 그동안 하셨던 게 있으니까, 어떤 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근데 저같이 민간인에서 갑자기 그런 일을 맡게 된 사람들
 
▶김어준 : 어공이 된 사람은
 
◉탁현민 : 솔직히 얘기하면 공문서 작성하는 것도 잘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처음에 제 맥북을 들고 들어갔다가 뺏겼다니까요. 아니, 그걸 생각을 하나도 못 한 거죠. 그런 일이 있었고. 제일 중요한 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가이드가 없었다는 거죠.
 
▶김어준 : 그렇지. 이게 인수인계가 되고, 그 보직에 있던 사람이 우리는 이렇게 해왔는데. 그걸 그대로 하라는 게 아니라, 해왔다고 하는 히스토리하고 매뉴얼을 줘야 되는데, 그 과정이 없는 거 아니에요?
 
▷박수현 : 그렇죠.
 
▶김어준 : 박근혜 때도 없었고 이번에도 아예 아무것도 없다는 거 아니에요?
 
▷박수현 : 그러니까 지금 이제 뭐 연필도 없다. 뭐도 없다 그럴 수 있어요. 그건 좋은데. 지금 이제 말씀하신 대로 매뉴얼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기본적으로 들어가면 나중에 저희가 인수인계를 5년 후에 할 때 보니까, 기본적으로
 
▶김어준 : 문재인 정부는 다 하고 왔죠.
 
▷박수현 : 그럼요. 다 했죠. 그러니까 매뉴얼을 딱 해서 그 책 한 권으로 정리를 해서 저 같은 경우는 딱 남겨주고 왔거든요. 그러면 들어와서 지금 우리 탁 비서관이 무엇을 할 것인가 막막한데 그래서 그걸 넘겨보면
 
▶김어준 : 그렇지.
 
▷박수현 : 이런 조직으로 이런 이런 일들을 기본으로 했습니다라고 하는 것을 아주 자세하게 책으로 이렇게 만들어서 딱 책상 위에 올려주고 왔거든요. 좀 인수인계 받으러 오라고 그래도 안 오니까
 
▶김어준 : 맞아. 맞아. 맞아. 그 시절에 인수인계하러 오라고 그렇게 불렀는데, 안 왔지.
 
▷박수현 : 안 왔죠.
 
◉탁현민 : 각 비서관실별로 박수현 의원 얘기하신 것처럼 책자를 만들었어요. 저희는. 그래서 어떤 일을 하는 1년 스케줄에 어떤 일들을 하는지, 이런 것들을 다 써서 넣었고. 그리고 그거를 진짜 인수인계를 하려고 심지어 저는 편지도 썼어요.
 
▶김어준 : 네, 다음에 올
 
◉탁현민 : 왜 그때 그런 말이 있었잖아요. 미국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에게 편지 쓰듯이 각 비서관이나 주요 수석들이
 
▶김어준 :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탁현민 : 다음에 그 일을 할 사람을 위해서 기분이 좀 더럽더라도 편지를 하나씩 쓰자. 썼어요. 진짜 썼어요. 안 와. 사람이
 
▶김어준 : 나, 그런 얘기 들었어.
 
▷박수현 : 아니, 그러니까 지금도 이제 저 이전 TF 이런 거 만들어 가지고 그때 생각하면 용산으로 이전할 때 난리가 났었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전 TF에 관련된 분을 좀 아는 분이 있어서. 또 대통령의 말씀도 계셨었고요. 그래서 전화를 걸어서 이전하는 데 뭐 다른 것들 이전보다는 가장 저희들이 신경 쓰였던 것은 소위 그 벙커에 있는 그 망, 그거를 이전하는 것, 이게 굉장히 중요한 핵심이거든요.
 
▶김어준 : 굉장히 오래 걸린다고 했는데 저쪽에서 한 달이면 끝난다고 그랬죠.
 
▷박수현 : 아니, 그래서 이제 제가
 
◉탁현민 : KT에서 저기 이사하고 KT 인터넷 연결하는 줄 알았어요.
 
▷박수현 : 아니, 그러니까 제가 통화를 하고 종합한 느낌은, 이 사람들은 그냥 와서 그 망을 USB에 복사해 가지고 들고 가서 꽂으면 되는 줄 아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박수현 :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었던 것 중의 하나가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가 돼야 된다, 는 거였잖아요. 국민의 재해, 이런 것들로부터 모든
 
▶김어준 : 모든 것이 모이는
 
▷박수현 : 컨트롤 타워가 돼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 벙커라고 하는 것에 대체로 이제 국민들께서도 상상해 보실 수 있는데 국가 안보망은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건 뭐 다 그런데 우리가 이제 세월호를 겪으면서 청와대가 모든 것의 컨트롤 타워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고 하는 그런 성찰적 교훈을 저희가 얻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국가 안보망 이외에도 모든 사회, 안전, 교통 심지어 교통까지도 청와대가 다 들여다볼 수 있는 이러한 어떤 이것들을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는데. 그것을 다 잘 어쨌든 정권은 교체됐지만 우리 탁 비서관 말씀대로 기분은 더러울 수 있지만. 그러나 그걸 해 주려고 하는데, 안 오는 거예요.
 
▶김어준 : 받으러 오질 않아요.
 
◉탁현민 : 심지어 기분이 더러울 틈이 없었어요. 보지를 못하니까
 
▶김어준 : 일단 만나서 얘기를 해야 기분이 더러운데
 
◉탁현민 : 근데 그때 생각하면 오지 않았으니까 말씀하신 대로 그 준비가 잘 안됐기 때문에 용산으로 간 초기를 떠올려보시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핸드폰으로 그 저기
 
▶김어준 : 맞아. 맞아.
 
◉탁현민 : 통화하고 그렇게
 
▷박수현 : 맞습니다. 기억나죠
 
◉탁현민 : NSC에서 핸드폰으로 통화하고 있고.
 
▶김어준 : 말도 안 되는
 
◉탁현민 : 그다음에 왜 벽 떨어져 있고 막 이랬던 사진이 기억이 납니다.
 
▶김어준 : 잠깐만요. 지금 강유정 전 이제 전 의원이네. 대변인이 돼 가지고 하루를 지냈거든요. 그래서 잠시 저희가 전화 연결을 해 봤습니다. 대변인입니다. 강유정 대변인
 
◎강유정 : 네, 안녕하세요. 강유정입니다.
 
▶김어준 : 들어갔더니 정말 아무것도 없습디까?
 
◎강유정 : 뭐, 이사 가고 나면 그냥 널브러져 있는 상태라고 하는 거 있잖아요.
 
▶김어준 : 널브러진 상태.
 
◎강유정 : 네, 그래서 오자마자 저도 이제 펜하고 종이를 찾아야 되는데, 제가 가지고 네 제가 가지고 있었던 펜과 종이가 있기 망정이지. 펜과 종이조차 없었던 그런 상태였습니다. 네
 
▶김어준 : 그러니까 컴퓨터 본체가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야 이거 컴퓨터가 없으니까. 종이에다가 손으로 써야 되겠다 했는데. 필기구가 없었어요?
 
◎강유정 : 필기구도 없고 종이도 없고요. 지금도 물을 어디서 먹어야 되지? 이렇게 찾아다니는 이런 곳입니다.
 
▶김어준 : 도장. 그래서 손으로 써서 도장 찍으려고 그랬더니 인주가 없었다면서요
 
◎강유정 : 인주도 없다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거죠. 그러니까 말 그대로 초기 상태라고 표현을 해도 될 정도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고요. 그러니까 좀 폐허 같았어요.
 
▶김어준 : 근데 거기서 어제 이재명 대통령 하는 거 보니까, 하루 종일 일할 자세던데
 
◎강유정 : 하루 종일 일하죠. 저는 워낙에 현장 대변인으로 또 따라다녔던 상황에 거기서도 쉼 없이 일했거든요. 근데 여기 대통령실에 들어와서 청와대라고 이제 이름은 좀 바꿔 불러야 되겠죠. 그래서 여기 들어와서도, 계속해서 회의의 연속이라. 또 대변인직이라는 게 계속 회의에 따라붙는 직업이다 보니, 내내 회의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넘겨받은 매뉴얼 없겠네요.
 
◎강유정 : 매뉴얼. 그게 제일 놀라웠어요. 왜냐하면 여기 원래 상주 근무하시는 파견 공무원들이 계시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남아 계셔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운영했는지에 대한 인수인계라든가 내지는 어떤 식의 시설을 이용해야 된다라는 여러 안내들이 있어야 되는데, 저희도 그날 파견되었지만, 다시 돌아갔던 공무원분들을 다시 모셨고. 그래서 그분들이 두 분 밖에 또 저희 대변인실에는 없었습니다. 두 분이 돌아오셨는데 그리고 한 분은 그나마 경력이 한 달 되신 분이었어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지금 어렵사리 좀 상황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넘겨받은 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러면은 아무래도 지금 저희, 제 옆자리에 있는데 박수현 의원한테 연락하셔가지고, 3년 전에 만들었던 매뉴얼을 넘겨 받으셔야 될 것 같아
 
◎강유정 : 안 그래도 어제 매뉴얼 달라고 연락을 드렸는데, 아직 진짜 매뉴얼의 보루를 안 주셔서 방송국에서 약속하시고 저한테 진짜 매뉴얼을 좀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문재인 정부가 다음 정부에게 넘겨주려고 만들었던 매뉴얼을 윤석열 정부가 안 받아 갔으니까, 이재명 정부가 그때 만든 걸 넘겨주셔야 돼.
 
▷박수현 : 아니, 그거 윤석열 정부 책상 위에 놓고 왔는데 어떻게 됐는지 저는 모르죠.
 
◉탁현민 : 그거 밖으로 유출시키면 그것도 대외비에 걸려요.
 
▶김어준 : 그래요?
 
◉탁현민 : 그럼요.
 
▷박수현 : 그래서 저도 강유정 대변인이 얼마나 답답한지 첫날 저한테 전화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한참 통화를. 막 저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약속을 막 시작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그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통화를 잠깐 했었어요. 글쎄 첫날
 
▶김어준 : 그럼, 그때 만들었던 매뉴얼이 어디인지 모르나? 지금?
 
▷박수현 : 그건 모르죠.
 
◉탁현민 : 모르죠.
 
◎강유정 : 그런 매뉴얼도 없고요. 지금 한마디로 아무런 체계가 안 잡혀 있어서, 제가, 제 개인 노트북 들고 어제 브리핑했습니다. 그래서
 
▶김어준 : 그러니까 그 매뉴얼을 찾아야 되겠다.
 
▷박수현 : 아니, 근데 그 매뉴얼은
 
◎강유정 : 매뉴얼은 이제 많이 없어서요. 지금 인터넷 연결도 안 돼 있고, 한글 프로그램도 안깔려 있고. 그래서 어제 겨우
 
◉탁현민 : KT를 빨리 부르셔야 될 것 같은데
 
◎강유정 : 인터넷 연결을 어떻게든 들어갔는데 프린터 연결이 안 돼 있어서, 또 출력이 안 되고.
 
▶김어준 : 인터넷 연결이 안 돼 있어요? 아, 나 진짜.
 
◎강유정 : 그럼요.
 
◉탁현민 : 요즘은 집에서도 전화하면 그날 오지 않나요.
 
▶김어준 : 이야, 일부러 일 못 하게 다 끊어버렸구나.
 
◎강유정 : 네네, 부랴부랴 했는데 또 프린터 연결이 안 돼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 어떻게 할 수가 없고. 한마디로 업무,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면 물리적으로 업무가 불능 상태라고 첫 번째 날 브리핑했는데 그게 과장도 혹은 그런 것처럼 정말 사실 그대로의 표현이었습니다.
 
▶김어준 : 매뉴얼을 진짜 찾아야겠다. 진짜. 그때 매뉴얼을 찾고. 어차피 지금 청와대로 돌아갈 거니까 또 게다가
 
▷박수현 : 맞습니다. 네
 
▶김어준 : 빨리 매뉴얼을 찾아서 일 제대로 했던 사람들로부터 일 제대로 했던 사람으로 물려가, 전해줘야지.
 
◎강유정 : 대통령과 첫 번째 티타임 회의를 하는데. 티가 없었습니다.
 
▶김어준 : 내놓을 티도 없었어요.
 
◎강유정 : 가져다줄 사람도 없고요. 저희가 직접 갖다가 먹었는데요.
 
▶김어준 : 이거. 이거 진짜 책임 물어야 된다. 이건
 
◉탁현민 : 일단 기본적인 조직이 완전 예를 들어
 
◎강유정 : 특이한 게 경호처 직원들 외에는 없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탁현민 : 그러니까 티타임 같은 걸 준비하는 거는 사실은 거기서 오랫동안 근무하는 분들 있잖아요. 그러니까 용산 소속 혹은 청와대 소속의 관리하시는 분들이 일부 남아 있어야 되거든요. 그분들은 정권과 상관없이 거기 그냥 계속 계시는 분들이라, 그분들이 준비를 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것도 없었다는 게 좀 놀랍고. 그다음에 제일 놀라운 건 저희도 인수인계를 받았을 때, 물론 인수인계를 못 받았지만, 최소한 직업 공무원들은 남아 있었어요. 그분들은
 
▶김어준 : 청와대 직업 공무원들
 
◉탁현민 : 아니, 직업 공무원들과 파견 공무원들도 남아 있었어요. 그러니까 전부 다는 아니지만 여기는 전부 다 돌려보냈다는 거 아니야.
 
▶김어준 : 그렇지. 없애버린 거예요. 그냥. 그러니까 이거 밀어버린 거야
 
◉탁현민 : 그 점에서는 좀 차이가 크죠.
 
▷박수현 : 그러니까 이 부분이 저는 이제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제
 
▶김어준 : 잠깐만요. 저희 강유정 대변인이 바빠가지고
 
◎강유정 : 맞습니다. 회의 들어가야 돼서요.
 
▶김어준 : 회의 들어가 가지고 이제 저희 배신하고
 
◎강유정 : 마음의 고향이죠.
 
▶김어준 : 돌아올 줄 알았더니. 다시 떠나가지고 마지막으로 저기 더살롱 출연도 못 하시니까 인사하시고 가시죠.
 
◎강유정 : 더살롱 식구들. 어제 류근 시인도 전화가 왔는데, 제가 너무 바빠서 전화를 못 받아서 죄송하다고 공적으로 꼭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정말 그 전우용교수님 그리고 김태형 선생님 많이 배우고 많이 웃었던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괴로움을 인문학적으로 승화할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공장장의 아주 현명한 그리고 해박한 감각을 통해서 저도 많이 교감했고요. 또 언젠가 돌아오겠습니다. 그때 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어준 : 잘리면 오세요. (웃음)
 
◎강유정 : 네, 알겠습니다.
 
▶김어준 : 자, 수고하십시오.
 
▷박수현 : 고생하십시오.
 
◎강유정 : 감사합니다.
 
▶김어준 : 고생길이 열렸네. 근데 이렇게 하는 건 너무 의도적이다.
 
▷박수현 : 의도가 있죠.
 
▶김어준 : 너무 의도적이다. 그죠?
 
◉탁현민 : 그러니까 누가 돌려보낸 거 아니에요?
 
▶김어준 : 돌려보낸 거죠.
 
▷박수현 : 그래서 제가 이제 생각을 해보면 우리 탁현민 비서관은 2017년 5월 10일부터 이제 첫날 근무를 했을 거고. 저는 5월 16일날 첫 출근을 했거든요. 대변인
 
▶김어준 : 며칠 있다 들어오셨네
 
▷박수현 : 했는데, 그리고 나서 바로 뭐가 터졌냐면 저를 제일 힘들게 했던 게 이제 전 정부 문건, 캐비닛 문건이 발견이 되잖아요. 나중에는 지금 사진이 좀 나오는 것 같은데
 
◉탁현민 : 젊으셨는데
 
▶김어준 : 굉장히 젊으셨어.
 
▷박수현 : 지금 저거보다 늙었습니까? 그런데 제발 좀 문건 좀 그만 나와라. 그만 나와. 너무너무 힘든 거예요. 처음에 그래. 도대체 사람들이 국가를 이 공적 업무라는 것을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하지? 아무리 박근혜가 탄핵을 당해서 쫓겨갔다, 하더라도 이런 것들을 그냥 다 남겨놓고 가나. 근데 사실 저걸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게 한 300건 정도의 문건이었거든요. 정리를 하면. 그런데 그중에서 다 발표를 해도 다 막 너무너무 충격적인 것들일 텐데, 그중에 저희가 국민께 너무 죄송해서, 고르고 골라가지고 한 두세 건 발표한 것뿐이에요. 국가기록물법도 위반일 겁니다. 저게. 그리고 이번에 공무원들까지 다 돌려보낸 거는 이제 서류는 저런 경험이 있으니까, 싹 치웠을 거 아닙니까?
 
▶김어준 : 싹 치워버리고
 
▷박수현 : 그런데 거기다 이 진화를 해가지고 사람까지 보내야 되겠어.
 
▶김어준 : 아니, 필기구를 왜 들고 가는 거야? 필기구는 세금으로 구입한 걸 텐데
 
◉탁현민 : 참 이상한 게, 저 이제 다른 비서관실은 어떤 보안이나 업무와 관련돼 있는 캐비닛 문건들이 많이 나왔잖아요. 저희는 사실은 의전은 그런 게 별로 없잖아요. 그러니까 열어보니까, 관용 여권이 이만큼 나오고
 
▶김어준 : 관용 여권
 
◉탁현민 : 그리고 팬이 엄청 많았어요. 그런 면에서 좀 다르네요. 박근혜 대통령이 찍혀 있는 펜, 이런 것들 문구류, 이런 것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근데
 
▶김어준 : 인주도 없고 팬도 없고 프린트도 끊어버리고 인터넷도 뽑아버린 건 그냥 일을 못 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지. 이게
 
▷박수현 : 그러니까 이게 이제 국가기록물법 위반 또는 형법상 공무방해죄, 뭐 이런 것들을 검토해 볼 수 있겠는데
 
▶김어준 : 그러니까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봅니다.
 
▷박수현 : 당연히 물어야 되겠죠.
 
◉탁현민 :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원대 복귀를 명령한 사람이 있으니까, 공무원들이 돌아갔을 거라고요. 자기가 그냥 아, 이제 정권 바뀌었으니까, 나는 다시 친정으로 돌아가야지. 이렇게 한 사람이 없단 말이에요.
 
▶김어준 : 아무도 없죠. 명령을
 
◉탁현민 : 명령을 내린 사람만 찾으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그리고 그다음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오자마자 다시 복귀 명령을 하니까, 바로 돌아왔잖아요.
 
▷박수현 : 그럼요.
 
◉탁현민 : 그건 당연히 그렇게
 
▶김어준 : 의도적으로 한 거지. 이거는 어떻게 저 책상까지 탈탈 다 비워버리냐고. 그래서 프린트가 안 된다는 게 이게 말이 됩니까? 인터넷이 연결 안 된다는 게, 진짜 말도 안 되는. 그리고 그 매뉴얼이 어디 갔을까? 그것만 있어도 그나마 기본 틀은 잡을 수 있을 텐데
 
▷박수현 : 그렇죠. 지금 이제 강유정 대변인하고 엊그제 첫날 얼마나 답답한지 전화가 와서 하소연을 좀 하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이런, 이런 것들을 이렇게 좀 하시면 좋겠다고 제가 짧게는 안내를 해드렸는데. 근본적으로 어떤 다른 문제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을 해서 새 정부가 일을 하도록 그렇게 기본적인 것들을 해 주는 것은 의무거든요. 지금 국무회의도 어제 처음 했잖아요. 얼마나 어색했겠어요.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게 이제 박근혜 정부, 국무 했는데
 
▶김어준 : 그렇죠.
 
▷박수현 : 그때 저는 기억이 나는 게 참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여러분들은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무위원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국무위원이십니다. 이렇게 말을 시작하거든요. 그때 굉장히 좀 감동스러웠는데. 그렇게 그것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에는 정권이 필요가 없다. 이런 걸 강조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적어도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공적 자세가 저런 정도였다는 것이 정말 경악할 만한 일입니다.
 
◉탁현민 : 그런 감동과 이해를 주려고 해도, 뭐 마이크라도 켜주고, 원고라도 쓸 수 있어야 그렇게 얘기를 해 주지.
 
▷박수현 : 아니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무덤 같다. 이런 표현을 하셨던데. 무덤에는 사실 무덤의 주인이라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거는 무덤의 주인도 없는 빈 무덤 같은. 그러니까
 
▶김어준 : 폐허에요. 폐허.
 
◉탁현민 : 거의 군사 작전하듯이 왜 초토화 작전이라고 그러잖아요.
 
▶김어준 : 그런 거 한 것 같아요.
 
◉탁현민 : 그렇게 일부러. 그리고 그 작전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잖아요. 용산에서는 거의 한 6개월 가까이를 하나씩 하나씩 다 정리해 가면서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박수현 : 아마 제가 볼 때는 그 서류 파쇄기 같은 구입 비용, 같은 근거를 찾아보면 윤석열 마지막에 굉장한 서류가 파쇄됐을 거고요. 지금, 이제 그 문건 생산량도 보면 적어도 웹 문건 같은 경우도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 때는 약 한 172만 건을 생산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수십만 건을 생산했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가 생산한 웹 문건 기준으로 보면 고작 한 3만 9천 건 정도, 이 정도 된다고 하니까. 이 사람들은 국가 운영을 그냥 동네 계 하듯이 한 것 같아요. 내가 볼 때. 기록도 없고
 
▶김어준 : 3만 건이 뭡니까? 그것도 보면 이견 없음. 이런 게 대부분이라고 국무회의 회의록도. 일을 안 했어요. 진짜, 일을 안 하고. 다음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는 기본 여건도 안 되게 탈탈 털어버리고, 이게 무슨 심통 부리는 거지. 이게
 
◉탁현민 : 준비를 하나. 준비가 아니라 이전 준비 자체를 안 했던 것 같아요.
 
▶김어준 : 근데 그나마 청와대 대변인은 이제 박수현 의원한테 물어본다고 하고. 의전 같은 경우에는 창의적인 영역이라 아주 매뉴얼적인 영역도 있고, 창의적인 영역도 있어서. 이거는 이거는 물어보기도 쉽지 않을 텐데
 
◉탁현민 : 아니, 잘하실 거예요. 엄청 잘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김어준 :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
 
◉탁현민 : 준비된 분들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고 화려하고 솔직하고 진실되게 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박수현 : 아니, 의전비서관이 이제 권혁기 비서관이잖아요.
 
◉탁현민 : 진짜 훌륭하신 분, 진짜 훌륭하신 분
 
▷박수현 : 그런데 일하기 쉬울 거예요. 아마 인터넷이 연결이 되면 탁현민만 치면 모든 아니 문재인 정부의 행사가 쫙 나올 건데. 그대로, 그대로 하면 됩니다.
 
◉탁현민 : 엄청 준비 잘, 오랫동안 준비해서 잘하실 겁니다.
 
▶김어준 : 윤석열 정부도 처음 출범해서 하도 욕먹으니까. 나중에 탁현민 행사 그대로 베꼈거든요.
 
▷박수현 : 그러니까
 
◉탁현민 : 그럴 리가 없습니다.
 
▷박수현 : 아마, 제가 볼 때 권혁기 비서관이 지금 머리에 쥐가 날 텐데 진짜 힘들어요. 아마 이달 중순으로 예정이 돼 있는 아마 G7 같은 것들이 이제 처음 굉장히 중요한 행사가 다가올 거거든요. 뭐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그런 거 기획하고 준비하려면 이제 머리에 쥐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탁현민 : 그래서 제가 그 일을 하시는 분들이 사소한 실수가 있을 수 있어요. 진짜. 그때 뭐라고 하면 안 돼요. 그러면 주눅 든단 말이에요.
 
▶김어준 : 그럼. 자기한테 연락 올까 봐?
 
◉탁현민 : 아니야. 그냥 좀 이렇게 칭찬해 주고 잘한다. 잘한다고 해줘야 됩니다. 그래야 진짜 잘할 수 있어요.
 
▶김어준 : 탁현민이는 최근에 회사를 시작해 가지고
 
▷박수현 : 들었습니다.
 
▶김어준 : 그 일을 해야 되거든요.
 
▷박수현 : 하여튼 참고로 저는 개인적 경험이 우리 탁현민 비서관은 아니 정말 즐거워야 될 행사 자리에서마저도 그 정말 사람을 울리는 재주가 있어요. 그쪽에 탁월하니까. 권혁기 비서관한테 아마 많이 시달릴 것 같습니다.
 
▶김어준 : 탁현민은 칭찬은 듣기 싫어해요.
 
◉탁현민 : 그래서 그거는 너무 잘. 그것도 잘하고 다 잘하셨지만. 이번에 제가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든 것 중의 하나는 그래도 저기 청와대 이전 TF에 이정도
 
▶김어준 : 이정도 총무비서관
 
◉탁현민 : 정말 제가 여태까지 살면서 만나본 사람 중에 제일 꼼꼼한 사람
 
▷박수현 : 맞습니다. 동의합니다.
 
▶김어준 : 문재인 정부의 총무비서관이군요. 돈 진짜 안 쓰는 분
 
◉탁현민 : 그럼요. 직업 공무원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보통은 총무비서관은 그래도 좀 의사를 자유롭게 교환하고, 좀 친밀도가 있는 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어준 : 문재인 시계 문재인한테도 안 줬던
 
▷박수현 : 그렇습니다. 저도 시계를 못 얻었습니다.
 
◉탁현민 : 진짜로 제대로 준비해서 옮겨 갈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어준 : 그렇지. 그분 욕도 많이 먹고 칭찬도 많이 받았지. 욕을 먹었던 것은 이렇게까지 안 주나? 우리도?
 
◉탁현민 : 그러니까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에요. 그 일을 안 해본 사람들은 다 욕해요. 그분은 근데 일을 해본 사람은 욕을 안 해요.
 
▶김어준 : 그 얘기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도 문재인 시계가. 문재인 시계 좀 더 주면 안 되냐고 그랬다고
 
▷박수현 :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죠. 안 됩니다. 대통령님 이렇게 답변해요. 정말 확실히 기억이 납니다.
 
▶김어준 : 독한 사람
 
◉탁현민 : 그런 거 쉽지 않거든요. 저도 뭐 대통령이 얘기했을 때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라고 하면 막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침이 바짝바짝 마르고
 
▶김어준 :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본인 지인들한테 주시려고 했겠지. 아마. 여사님이나. 근데 시계 좀 더 달라고 그랬더니 안 된다고
 
▷박수현 : 아니, 그게 아니고 대통령께서 이제 출입 기자들, 좀 어렵게 한 번 이렇게 간담회도 하고 하는데.
 
▶김어준 : 출입 기자들한테 주려고
 
▷박수현 : 그거를 주었는데 이제 이것까지 따지는 거예요. 시계가 부부용으로, 세트로 돼 있는 게 있거든요. 근데 이제 그런 것들에서 맞춤으로 잘 준비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기자들한테 줄 때. 그래서 얼마나 더 필요했어요. 그래서 보고를 하니까 이정도 비서관이 대통령님 딱 정면에서 1초도
 
◉탁현민 : 망설이지 않아
 
▷박수현 : 안 됩니다. 이러는 거예요.
 
▶김어준 : 전해 들었는데 유명한 일화죠.
 
▷박수현 : 대통령이 내 시계 좀 더 주면 안 돼. 안 됩니다. 대통령님
 
◉탁현민 : 이제 와 고백하면, 행사할 때 이제 시계를 줘야 하는 걸로 정해진 행사 있잖아요. 그럼, 10명 그러니까 120명이 참석했다. 근데 제가 그거를 121로 얘기를 하고, 얼마나 그게 걸릴까 봐. 아니, 왜냐하면 내가 이분을 아니까 이분이 와서 120명을 셀 것 같은 거야.
 
▶김어준 : 한 개 빼돌리려고
 
▷박수현 : 물론 그 일도 제가 사적으로 쓰진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그 정도로 꼼꼼하고 예민한 분이라
 
▶김어준 : 한 개 빼돌렸다 들킬까 봐
 
▷박수현 : 아니, 그리고 심지어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 때는 청와대 관저 생활비를 대통령의 사비로 다 썼다는 게 알려져 있잖아요. 근데 이제 마지막 임기를 이제 결정하고
 
▶김어준 : 그거 사람들은 잘 몰라요.
 
▷박수현 : 모르시죠? 칫솔 치약까지도 개인 사비로 쓴 건데
 
▶김어준 :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그거 내가 개인적으로 쓰는 거라고, 개인적으로, 개인 돈으로 썼어요. 그거 다
 
▷박수현 : 그리고 뭐 안에 키우는 이제 반려견 같은 경우, 사료값 같은 거, 뭐 나중에 막 모욕적인 걸 하잖아요. 그래서 사료값 안 쓰려고 반납하냐. 막 했는데. 그런 것까지 전부 다 사비로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그래서 그 얘기는 빼고. 나중에 이제 대통령이 이제 월급을 다 받은 금액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남은 금액이 있을 거 아니에요. 쓰고. 제가 들었는데요. 이정도 비서관한테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니, 비서관님 아무리 그래도. 그건 뭐냐 하면 내가 아무리 사비를 쓰는 걸 원칙으로 한다, 하더라도.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5년 동안 열심히 일을 하셨는데 남는 게 없어요. 너무 사비를 다 써가지고
 
▶김어준 : 지금 그러니까, 이정도까지 다 사비로 썼어. 왜냐하면 원칙을 그렇게 지시를 했어요. 원칙을 그렇게 지시해가지고. 하여튼 그 유명한 분인데 그분이 들어갔어요?
 
▷박수현 : 믿음은 갑니다.
 
◉탁현민 : 이정도 TF 팀장
 
▶김어준 : 고생 좀 하겠네. 오늘 1편으로 하고요. 제가 보기에는 그때보다 더 심한 경우인 것 같아요. 그때는 청와대라고 하는 시스템은 있었잖아요.
 
▷박수현 : 그렇죠.
 
▶김어준 : 지금은 용산이라는 것 자체가 시스템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 곳이었는데. 거기에 매뉴얼조차 없으니까, 저게 엉망진창일 것 같거든요. 초반에는. 두 분 모시고 이런 얘기 좀 더 해야 될 것 같은데
 
◉탁현민 : 그런 상황 때문에 실수가 좀 있더라도 응원하고 박수를 쳐줘라.
 
▶김어준 : 전화하지 마라. 자, 오늘 그럼 1편으로 하고 두 분을 돌려보내 드리겠습니다. 박수현, 탁현민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현, 탁현민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