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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윤석열)‘경찰국 반대’ 좌천 인사, 인사담당자 발탁…배경은? - 김어준의 뉴스공장

civ2 2025. 7. 3. 21:55
 
경찰청, ‘경찰국 반대’ 좌천 인사, 인사담당자 발탁…배경은? 
▷이지은 /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 · 전 경무관
2025/07/03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잠깐만 인터뷰-전화연결] 
 
32:56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윤석열 정부 초기에 경찰 장악을 위해서 경찰국이라는 걸 설치했죠. 그때 총경 회의를 했었는데 참석자 대부분이 잘려 나가거나 한직으로 좌천됐었습니다. 그렇게 좌천됐던 분 중에 한 분이 경찰 인사 담당자가 됐다고 하네요. 전 경무관 이지은 마포갑 지역위원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지은 : 안녕하세요.
 
▶김어준 : 당시 총경 회의에 참석했던 우리 이지은 위원장으로서는. 그리고 결국은 이제 경찰을 나올 수밖에 없었던 원래 이제 경찰청장 하시려고 했는데
 
▷이지은 : 그렇죠. 네, 강력한 후보자였죠.
 
▶김어준 : 이지은 위원장으로서는 그때 참석했던 분 중에 한 분이 경찰 인사 담당자로 발령됐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그렇죠?
 
▷이지은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이 뉴스를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이지은 : 일단은 이 사람은 당시 서울 경찰서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총경 회의에 참석한 사람이고, 아주 유능하고 괜찮은 사람이었었거든요. 근데
 
▶김어준 : 서울 경찰서장으로는 유일하게 총경이 참석했다.
 
▷이지은 : 네, 맞습니다. 당시에 휴가 쓰고 보고까지 하고 갔는데 총경 회의에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이제 좌천이 됐어요. 당시 좌천 안 됐으면 작년이나 올 초에 승진을 할 연차였는데 그게 안 된 거였는데, 늦었지만 좀 제자리를 찾았다라는 생각을 하고요. 또 약간 재미있는 게 경찰청에서는 이 김종관 복지정책과장하고, 이용욱 원래 인사과장하고 둘 자리를 맞바꾸는 원포인트 인사를 한 거거든요. 근데 재밌는 게 이 이용욱이라는 사람은 총경 회의에 참석을 안 했고 행안부 경찰국에서 과장을 했던 사람이에요. 그리고 지금 이제 인사과장으로 간 김종관이라는 사람은 총경 회의에 참석해서 좌천이 된 사람이고. 그래서 인사과장이 승진을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가만히 뒀으면 경찰국 과장을 했던 이용욱이 아마 올해 말에 승진을 할 겁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탄핵되고 정권이 바뀌는 바람에, 이 두 사람의 운명도 바뀐 거죠.
 
▶김어준 : 아하, 그렇구나. 완전히 정반대로 운명이 바뀐 거군요.
 
▷이지은 : 맞습니다. 그리고 또 이제 이번 인사는 이 김종관이라는 사람의 개인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것 외에,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김어준 :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지은 : 왜냐하면 다른 자리도 아니고 인사과장에 앉혔다는 거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피해자에게 인사의 키를 쥐여준 거거든요.
 
▶김어준 : 아 그러네요.
 
▷이지은 : 네, 결국 공무원이 인사를 통해서 신상필벌을 하게 되는데 저는 이번 원포인트 인사가 윤 정권 때 무너진 인사 원칙을 다시 바로잡는 신호탄이 될 거라고 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첫 인사고, 아직 한 달밖에 안 돼서 경찰 인사를 다 할 수는 없는데. 그런데 당시 가장 상징적이었던 총경 회의에 참석했던 유일한 서울청 소속의 경찰서장을 그래서 좌천됐던 사람을 인사 피해자를 당신이 그러면 인사 키를 쥐어보시오.
 
▷이지은 : 그렇죠. 네
 
▶김어준 : 그러면 앞으로 이제 이분을 통해서 그동안 부당하게, 부당하게 좌천됐던 분들이 명예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겠네요.
 
▷이지은 : 맞습니다. 그래서 인서설 정권에서는
 
▶김어준 : 위원장님 박수 한번 치고요. (박수)
 
▷이지은 : 박수 짝짝짝짝짝
 
▶김어준 : 잘 된 일입니다.
 
▷이지은 : 네네, 그래서 윤석열 정권에서는 전 정권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내치고, 또 윤 정권에 부역했다라고 해서 승진시키고. 그리고 이제 공무원 인사에서는 성별 안배, 지역 안배, 출신 안배, 이런 게 중요한데 이런 걸 전혀 안 지켰었거든요. 굉장히 엉망이었는데. 이 총경 좌천된 총경 인사뿐만 아니라, 이런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는 시작이 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면 경찰국도 사라지겠네요.
 
▷이지은 : 경찰국은 당연히 사라질 겁니다. 그런데 이제 경찰국 사라지는 거 외에 또 이제 해야 될 것들이 있습니다.
 
▶김어준 : 뭐가 있습니까?
 
▷이지은 : 그 이제 당시에 이루어졌던 불법적인 것들에 대한 진실 규명과 적절한 조치가 좀 필요한데요.먼저 당시 총경 회의 참석자들에 대해서는 좌천뿐만 아니라, 그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져서 감찰이 주기적으로 사찰을 했었거든요.
 
▶김어준 : 자, 위원장님 거기까지 들어가면 사안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거는 저희가, 위원장님과 류삼영 위원장, 두 분 다 운명이 비슷한 거 아닙니까? 그때 잘려나간 사람들 아니에요?
 
▷이지은 : 그죠. 네네 (웃음)
 
▶김어준 : 두 분을 모시고 그건 본격적으로 경찰 이야기 좀 해 봐요. 요즘 뭐 검찰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경찰 이야기도 할 게 많잖아요. 그거는 저희가 따로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늘은 일단 그렇게 잘못됐던 인사들을 바로잡을 사람이 인사과장으로 승진했다.
 
▷이지은 : 네.
 
▶김어준 : 자, 잘 된 일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 놓고. 경찰 내부의 문제를 다루는 건 다음 시간에 할게요. 감사합니다.
 
▷이지은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이지은 마포구 지역위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