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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통일교) 윤영호에 "세 모아 달라"…(공모)통화 내용 추가 확인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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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5. 00:55
김건희, 윤영호에 "세 모아 달라"…통화 내용 추가 확인
입력 2025.09.04 19:18 수정 2025.09.04 21:09 연지환 기자 JTBC
[앵커]
김건희 씨가 통일교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2022년 7월, 김 씨는 통일교에 "세를 모아달라"는 말까지 했고, "저희는 항상 적극적"이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어서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씨는 2022년 7월 15일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에게 전화했습니다.
통일교의 청탁이 전달되는 데 쓰인 '건희2'란 휴대전화번호로 걸었습니다.
통화는 건진법사의 권유에 따른 거였습니다.
김건희 씨는 "선거 때도 많이 도와주셨다"라며 "조금만 더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특히 "세를 모아 달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저희들은 항상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가 "정부 차원에서 통일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가 대선 뒤에도 통일교가 가진 영향력을 계속 활용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유착 의혹의 중심에는 한학자 총재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가 대선 3주 뒤 윤 전 본부장과 통화하며 "총재님께 감사 인사 꼭 전해달라"고 말했다는 점 등에 주목하고 있는 겁니다.
특검은 오는 8일 한 총재를 소환할 계획이지만 한 총재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특검은 현재까지 한 총재 측으로부터 불출석 사유서 등 출석과 관련한 어떠한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조성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