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608205834488?s=tv_news


화성에서 유기물 발견 생명체 단서?

전동혁 입력 2018.06.08 20:58 


[뉴스데스크] ◀ 앵커 ▶


화성의 암석에서 생명의 근원 물질인 유기물이 발견되고 대기에서는 메탄이 관측됐다고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밝혔습니다.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는지 그리고 지금도 생명체가 살고 있는 건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황량한 사막처럼 보이는 이곳은 '게일' 크레이터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35억 년 전 이곳이 물이 가득 찬 호수였다는 증거들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곳에서 처음으로 유기물이 발견됐습니다.


이 유기물은 아미노산과 단백질등 생명체의 골격을 구성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화성에서 생명체가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니퍼 아이젠브로드/미국 항공우주국 박사] "과거 호수였던 곳의 암석에서 유기물들을 발견했습니다. 화성 생명체의 흔적일 수도 있습니다."


화성 대기에서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메탄이 확인됐습니다.


화성의 메탄은 늦여름에 최대로 늘어나고 추운 겨울에는 양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구에서 메탄은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할 때 많이 생깁니다.


연구진은 화성의 메탄도 미생물, 즉 생명체가 활동 중인 증거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영준 박사/한국천문연구원] "화성에서 생명체 연구 관련된 활동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연구진은 화성의 유기물과 메탄이 생명의 증거인지 아니면 단순한 자연현상인지 확인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구 이외의 장소에서 처음으로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전동혁 기자 (dh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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