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국 - wi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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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국 
 

이서국(伊西國)은 삼한 시대, 현재의 경상북도 청도군 일대에 위치해있던 변진(弁辰) 계통의 부족국가이다.

기원전 57년 신라가 건국되고, 노례왕(弩禮王 3대 유리왕) 14년에 이서국 사람이 와서 금성(金城)을 공격했다. 서기 42년 신라 유리왕은 경상북도 청도에 있던 이서국(伊西國)을 멸망시켰다. 이서국 왕손은 낙동강을 서남쪽으로 건너 가야국을 만들고, 동시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의 건국신 이자나기 부부가 그들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신라 14대 유례왕은 가야를 정벌하기 위해 길목에 있는 이서국을 공격했다. 이서국은 강하게 저항했다. 유례왕때 신라의 공격에 위기감을 느낀 이서국 사람들이 금성을 공격해왔으나 신라군이 당해내지 못했다. 이때 귀에 댓잎을 꽃은 이상한 군사들이 나타나 신라군을 도와 적을 물리쳤다. 적이 물러가자 이상한 군사도 간 데 없고 미추왕의 능 앞에는 댓잎이 남아 있었다.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일부 일대가 옛날 이서국이었다. 지금은 청도군 화양읍 백곡리에 있던 백곡 토성은 간 데 없고, 성안과 성밖이라는 경계와 땅이름만 남아 있다.

2008년 조사가 끝난 성곡리 유적에서는 창녕 계통의 토기가 대량으로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