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newsview?newsid=20140817071805285

런던서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침묵시위
뉴시스 | 노창현 | 입력 2014.08.17 07:18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영국 런던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위가 16일 펼쳐졌다.

트라팔가 광장의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 열린 이번 시위는 한인들과 현지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가만히 있으라' 침묵시위로 명명된 이날 시위는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었고 주변의 많은 영국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집회에서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과 아바즈 청원 서명운동이 함께 벌어졌다.

이날 시위는 런던에서 4번째 집회로 내년 4월16일까지 매달 16일 전후로 트라팔가 광장에서 릴레이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집회에는 런던 북쪽에서 2시간여 기차를 타고 온 분도 있었고 영국현지인들과 한국에서 영국으로 관광을 온 분들도 SNS홍보를 보고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런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세월호 특벌법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특히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직도 찾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서 슬퍼하며, 꼭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기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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