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thenewspro.org/?p=7748
외신, 朴 세월호 진상규명 외면, 북한 인권 거론 어불성설
재미 풀뿌리 한인조직 세월호 진실, 투명한 조사 요구
유엔 앞 시위대, 한국에서의 정의, 언론의 자유, 언론 검열 중지 요구
편집부 등록 2014.9.30 10:23 pm 수정 2014.9.30 6:29 am
한국에서 민주주의의 얼굴을 한 독재로 언론 탄압 및 검열, 노조해체 등 제 2의 유신 독재를 열어가고 있는 박근혜가 유엔 연설을 할 때 유엔 밖에서는 한 무리의 시위대들이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그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시위를 벌였다. 그들은 바로 유엔 안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거나 과거의 국민들인 한국인들이었다. 이런 한인들의 모습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많은 외국 정상들과 외교관들, 그리고 외신들과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시위대의 모습을 한 외신이 아주 잘 잡아냈다.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곳이지만 뉴욕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저널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마야 알바네스의 뉴스 블로그인 mayaalbanese.com이 시위의 모습과 배경, 그리고 시위대의 주장들을 전했다.
특히 주목 되는 부분은 박근혜가 유엔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연설할 때 “우리 대통령은 이 일에 대해 국민들에게 여러 번 거짓말을 했다. 그녀는 철저한 조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는 이것을 막고 있다. 오늘 그녀는 여기서 북한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자신의 조국에 대해서는 어떠한가?”라는 박근혜의 위선적 모습을 지적하는 시위대의 주장을 전했다.
마야는 한국에서의 언론탄압과 검열, 그리고 종북 몰이에 대한 시위대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 시위대들이 풀뿌리 조직으로 이루어졌으며 ‘세월호 진실’은 완전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정부에 계속 압박을 가하기 위해 결성됐다고 전해 한국의 보수신문들의 종북 짜맞추기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마야는 “우리는 단지 한국에서의 정의, 언론의 자유, 그리고 언론검열 중지의 기본권을 요구하고 있다“는 시위대들의 주장을 전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mayaalbanese.com의 보도전문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CAXJ0o
PROTESTERS ASK SOUTH KOREAN PRESIDENT FOR TRUTH ABOUT SEWOL FERRY DISASTER
시위자들, 한국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 요구
ma_0924_2014
Protestors stood behind a barricade on East 47th street in Manhattan as policemen beyond tried to regulate the crowd.
맨해튼 이스트 47번가에서 경찰이 군중을 통제하려는 가운데 시위자들이 바리케이드 뒤쪽에 서있다.
September 24, 2014
New York City- A group of 20 South Koreans waved yellow and black signs at Second Avenue and East 47th Street where a barricade blocked protestors from entering the area surrounding United Nations (UN) headquarters. They gathered this morning to protest their government’s controversial handling of the Sewol Ferry tragedy earlier this year. Four days prior, 300 protestors held pictures of the ferry victims outside the UN.
바리케이드가 시위자들이 UN 본부 주변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고 있는 2번 애비뉴와 이스트 47번가에서 20여 명의 한국인들이 노란색과 검은색 피켓들을 흔들었다. 그들은 올해 전반기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참사에 대한 정부의 논란 많은 대응에 항의하기 위해 오늘 아침 모였다. 4일 전에는 UN 건물 밖에서 300명의 시위자들이 여객선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었다.
On Sunday, September 21st just outside the UN, each protestor held up a photo of one of the 304 victims of the ferry disaster.
9월 21일 일요일, UN 건물 밖에서 시위자들이 각각 여객선 참사 희생자 304명의 영정을 들었다.
On April 16, 2014, Sewol capsized just off the southwest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in an area known for tourism, after taking a sharp left turn for reasons still unknown. Ferry passengers were wrongly told to remain in the ship as it sank, and the crew, the coast guard, and the navy failed to make rescue efforts in time. The disaster killed 304 people, 250 of whom were school children. The ferry’s captain is on trial for homicide and the crew is being charged with negligence. Last week, one of the crewmembers admitted in-court to drinking beer as the ship sank, inciting more outrage.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한반도에서 여행지로 잘 알려진 남서해안 앞바다에서, 아직까지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왼쪽 급선회 후 침몰했다. 여객선 승객들은 침몰하는 배 안에 남아 있으라는 잘못된 지시를 받았고, 선원들과 해경 그리고 해군은 제때에 구조하는 데 실패했다. 이 참사로 304명이 사망했고 그 가운데 250명이 학생이다. 여객선 선장은 살인죄로 재판 중이며 선원들은 과실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주 선원 중 한 명이 법정에서 배가 침몰하는 중에 맥주를 마신 것을 인정해 더 많은 분노를 유발했다.
The protests coincided with the visit of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who spoke this morning at the 69th UN General Assembly. One of the focal points of her speech was human rights violations in North Korea.
오늘 아침 제69차 UN 총회에서 연설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시위들이 진행됐다. 박 대통령이 연설에서 강조한 내용 중 하나는 북한에서의 인권침해 문제다.
The activists picketing outside criticized the president for not concentrating more on unresolved political and social issues in South Korea. Emily Heo, a South Korean working in NY as a restaurant consultant, said, “Our president has lied to the public several times about this matter. She has blocked a full investigation after saying she would allow it. Now she’s here today talking about North Korea, but what about her own country?”
야외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활동가들은 한국에서 해결되지 않은 정치적 사회적 이슈들에 더 집중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을 비난했다. 뉴욕에서 식당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에밀리 허 씨는 “우리 대통령은 이 일에 대해 국민들에게 여러 번 거짓말을 했다. 그녀는 철저한 조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는 이것을 막고 있다. 오늘 그녀는 여기서 북한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자신의 조국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September 24th, protestors held signs asking for truth, transparency and justice to the families of the victims.
9월 24일 시위자들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진실, 투명, 그리고 정의를 요구하는 피켓들을 들었다.
Heo and her fellow protesters point to the lack of transparency in the way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dealt with the ferry company, which it owns in part, as a sign of corruption. Chin-Kon Kim, a NY-based writer from South Korea, said, “This kind of protest we are having here today is not allowed in South Korea. There is no freedom of speech. Pro-government groups are accusing us of being communists to silence our protests.”
허씨와 그녀의 동료 시위자들은 한국 정부가 일정 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선박 회사를 취급하는 방법에 있어서 투명성의 부족을 부패의 징후로 지적한다. 한국 출신으로 뉴욕에 기반을 둔 작가 김진곤씨는 “우리가 벌이고 있는 이런 종류의 시위는 한국에서는 허락되지 않는다. 언론의 자유가 없다. 친정부 단체들은 우리 시위를 무력화하기 위해 우리를 공산주의자라고(역주: 종북) 비난하고 있다.”
Demonstrators in South Korea are taking on alternative, extreme strategies. Kim Young-Oh, the father of one of the Sewol ferry victims, held a 45-day hunger strike in protest.
한국에서의 시위자들은 극단적인 다른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한 세월호 희생자의 아버지인 김영오씨는 45일 동안 단식농성을 했다.
President Geun-hye has expressed sympathy to the victims’ families, relating their emotions to those she felt after the assassination of her parents during her twenties. Her mother was killed by a bullet meant for her father, Park Chung-hee, president of South Korea from 1961 to 1979, when his intelligence chief murdered him.
박근혜 대통령은, 20대에 부모의 암살 이후 느꼈던 감정과 그들의 감정을 연관 지으며 애도를 표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를 겨냥한 총탄에 맞아 숨졌다. 그녀의 아버지는 1961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이며 그는 중앙정보부장에게 살해당했다.
Last week, she declined a request from her political opposition that she should intervene in the debate over a proposed new judicial investigation of the ferry disaster. Her office should refrain, she said, to protect the independence of the courts.
지난 주,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새로운 사법 조사 제안을 둘러싼 논의에 그녀가 개입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청을 거부했다. 사법부의 독립성을 보호하기 위해 청와대는 삼가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A New York Times ad for the Sewol Truth campaign coincided with the protests.
세월호 진실규명 캠페인을 위한 뉴욕타임스 광고는 시위와 같은 시간에 이뤄졌다.
The grassroots organization Sewol Truth formed in order to continue the pressure on the government for a full, transparent investigation. The UN protest remained peaceful as the group handed out flyers about the Sewol Truth petition, which is now half way to its goal of 10 million supporters. Heo said, “We are just asking for basic rights in South Korea- justice, freedom of speech, and an end to censorship of the media.”
풀뿌리 조직인 ‘세월호 진실‘은 완전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정부에 계속 압박을 가하기 위해 결성됐다. 유엔본부 앞에서의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세월호 진실규명 청원서에 관한 전단지를 나눠주었는데, 지지자 천만 명의 목표에 현재 절반을 채웠다. “우리는 단지 한국에서의 정의, 언론의 자유, 그리고 언론검열 중지의 기본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허 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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