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kukmin.tv/3647

[리포트] 한일 위안부 합의에도 ‘최순실’ 개입?
2016년 11월 4일


[김복동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 나라의 역사를 팔아먹는 건 대한민국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도 거리에 섰습니다.
이들은 대통령뿐 아니라 정부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복동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대통령이 하는 짓을 정부에서 몰랐다는 건, 바보들만 모아놨지, 이것을 어떻게 정부라고 말하겠습니까?

이 자리에 함께 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단체들은 지난해 한일 위안부 합의에도 최순실 씨의 개입이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미향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아베 정권의 꼭두각시놀음과도 같았던 비상식적 12·28 합의는 어쩌면 그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 위에 앉아있던 최순실의 꼭두각시놀음은 아니었는지 그마저도 의심스러운 황당한 상황이니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 수장으로서의 권리를 쥐고 있게 할 수 없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윤병세 외교부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윤미향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 그 장단에 맞춰 춤춘 책임자들도 모두 책임을 지고 사퇴함이 마땅하다.

지난해 위안부 합의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밑그림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최은아 / ‘위안부’ 합의 무효와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지금 이 시점에 강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대체 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그따위로 해결했는지 그 배경에 한일 군사 협력을 위한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만천하에 확인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 단체들은 향후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박근혜, 윤병세, 강은희 3인의 동반 퇴진을 요구한단 입장입니다.

국민TV뉴스 도혜민입니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