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11300203651479

3野, 윤병세 '소녀상' 발언에 "어느 나라 장관이냐"
민주당 "윤병세, 일본 정부 논리와 같아"
국민의당 "일본 대변인이냐, 아바타냐"
정의당 "일본 대변인 장관 필요 없어"
등록: 2017-01-13 20:43 

소녀상의 눈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올해 마지막 1263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소녀상이 시민들에 의해 따뜻하게 옷을 입고 있다.2016.12.28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이 13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부산 소녀상' 설치를 "국제 사회에서 외교 영사 공관 앞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게 국제관계 측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해 "어느 나라 장관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장관 발언은) 일본 정부의 논리와 똑같다"며 "국가 이익과 국민 권익을 수호해야 할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주장을 베낀 듯 얘기하고 있으니, 어느 나라 장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자세 외교로도 부족해 일본의 자의적 주장을 대신 전하는 외교부 장관의 한심한 발언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도 "윤 장관은 아베 일본 총리의 대변인인가, 아니면 아바타냐"며 "우리 국민도 아닌 일본 정부의 눈치나 살피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 외교 장관의 자격이 있냐"고 비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지금 윤 장관이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라는 사실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며 "가해자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외교부 장관을 필요 없다"고 말하며 윤병세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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