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208213003037

'군함도 비극' 날조라는 그들..일, 역사왜곡 입 맞추기
이정헌 입력 2017.02.08 21:30 수정 2017.02.08 21:32 

 
[앵커]

국정교과서가 우리의 역사조차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는 사이, 일본은 어두운 과거를 재빨리 감추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과 극우 언론이 입을 맞추며 역사왜곡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제 강점기 조선인 600명이 끌려가 혹독한 노동과 질병에 시달리다 12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하시마 탄광입니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군함도'는 강제 징용자들의 목숨을 건 탈출 시도를 그립니다.

극우 성향 일본 산케이신문은 공개된 예고편에 대해 날조라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인 소년 광부는 소녀상의 소년판'이며 '학대당했다는 말은 기만과 허위, 과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감옥섬, 지옥섬에 산 기억이 없다"는 옛 일본인 섬 주민들의 인터뷰도 실었습니다.

아베 정권은 위안부 강제연행 진실을 또 다시 부정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지난 7일) : 군이나 관헌에 의한 이른바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6일 '여성 20만명 성노예' 문제를 전한 미국 CNN 보도를 반박한 겁니다.

침략과 전쟁범죄의 가해 역사를 지우려는 일본의 시도는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녀상과 독도 문제로 한일 관계가 경색되자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역사 왜곡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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