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307230633483
특검, 우병우 청와대 입성 직후 '수상한 수억원' 포착
김필준 입력 2017.03.07 23:06
[앵커]
검찰이 특검에서 넘겨 받은 수사 중 중요한 줄기 하나는 바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리 의혹입니다. 그런데 특검이 검찰에 넘긴 자료엔 우 전 수석의 수상한 돈 흐름을 포착한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여러 기업들로부터 입금된 시점이 우 전 수석이 청와대에 들어간 직후라는 건데요.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4년 5월, 변호사였던 우병우 씨는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직후 여러 기업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이 우 전 수석 계좌에 입금된 것을 특검이 파악했습니다.
우 전 수석 외에 가족 명의와 이들이 운영하는 회사 정강에도 모두 30억~40억 규모의 돈이 들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우 전 수석의 관련 계좌 금융 거래 기록을 분석했는데, 송금한 쪽의 대부분이 우 전 수석이 변호사로 활동할 때 사건을 맡았던 기업이나 기업 관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돈의 성격입니다.
민정비서관이 된 우 전 수석의 영향력을 바라고 돈을 건넸거나, 우 전 수석이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줬다면 뇌물죄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실제 우 전 수석은 민정비서관 내정 직후 자신이 맡았던 기업 사건의 재판 문제로 검사를 만나 변론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뇌물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섰다가 특검법상 대상이 아니라는 법해석의 한계에 부딪혀 결국 검찰로 수사자료를 모두 넘겼습니다.
특검, 우병우 청와대 입성 직후 '수상한 수억원' 포착
김필준 입력 2017.03.07 23:06
[앵커]
검찰이 특검에서 넘겨 받은 수사 중 중요한 줄기 하나는 바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리 의혹입니다. 그런데 특검이 검찰에 넘긴 자료엔 우 전 수석의 수상한 돈 흐름을 포착한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여러 기업들로부터 입금된 시점이 우 전 수석이 청와대에 들어간 직후라는 건데요.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4년 5월, 변호사였던 우병우 씨는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직후 여러 기업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이 우 전 수석 계좌에 입금된 것을 특검이 파악했습니다.
우 전 수석 외에 가족 명의와 이들이 운영하는 회사 정강에도 모두 30억~40억 규모의 돈이 들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우 전 수석의 관련 계좌 금융 거래 기록을 분석했는데, 송금한 쪽의 대부분이 우 전 수석이 변호사로 활동할 때 사건을 맡았던 기업이나 기업 관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돈의 성격입니다.
민정비서관이 된 우 전 수석의 영향력을 바라고 돈을 건넸거나, 우 전 수석이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줬다면 뇌물죄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실제 우 전 수석은 민정비서관 내정 직후 자신이 맡았던 기업 사건의 재판 문제로 검사를 만나 변론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뇌물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섰다가 특검법상 대상이 아니라는 법해석의 한계에 부딪혀 결국 검찰로 수사자료를 모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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