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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탄핵반대단체-새누리당 '압수수색'…'40억 불법모금' 혐의
2017-08-11 15:04 CBS 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탄기국' 폭력집회와 정광용 대변인 (사진=자료사진)

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반대단체가 수십억 원을 불법으로 모금하고 정당 운영비로 전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탄기국 관계자들이 탄핵 이후 설립한 정당인 '새누리당'의 영등포구 양평동 당사도 함께 압수수색해 회계문서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탄기국 정광용(59·구속기소) 대변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친박집회 현장모금과 광고비 등으로 약 40억 원을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 팬클럽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과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았다. 현재는 탄핵일인 3월 10일 폭력집회를 주동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 중이다. 

경찰은 탄기국이 기부 단체로 등록하지 않고 기부금을 받은 혐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와 단체 자금을 불법으로 정당에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정 씨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이후 정 씨와 관련자들을 소환해 정확한 자금 사용 출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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