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815203623323
文 대통령 언급한 '임청각' 이상룡 선생의 후손은 민주당 이용득 의원
이가영 입력 2017.08.15. 20:36 수정 2017.08.15. 21:0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페이스북]](http://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8/15/joongang/20170815203622964whgq.jpg)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이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경북 안동의 임청각을 대한민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임청각은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라며 "무려 아홉 분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로 일제는 보복으로 그 집을 관통하도록 철도를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룡 선생의 손자, 손녀는 해방 후 대한민국에서 고아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며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사라져야 한다. 독립운동가의 3대까지 예우하고 자녀와 손자녀 전원의 생활안정을 지원해서 국가에 헌신하면 3대까지 대접받는다는 인식을 심겠다"고 덧붙였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임청각의 비오는 날 전경. 안동=백경서 기자](http://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8/15/joongang/20170815180122424trrp.jpg)
경북 안동에 위치한 임청각의 비오는 날 전경. 안동=백경서 기자
같은 날 추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며 "이상룡 선생의 후손이 노동과 야학으로 젊은 시절을 어렵게 견디어내고 노동자의 대변인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라며 "그래서 고생하신 부모님에 대한 회한이 유달리 많으신 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의원에 대해 "막걸리 한잔하시면 정의감 넘치는 울분과 큰소리의 수다가 매력적이다. 얼마 전 처부모님 효도관광으로 질타를 많이 받으셨지만 생전 부모님께 못 해 드린 효도의 회한을 저는 헤아릴 수 있다"며 "이제 나라가 명예롭게 해드리겠다. 더욱 건강하시고 많은 활약 기대한다"고 덕담을 남겼다.
이 의원은 지난달 효도관광으로 인해 추경 표결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문 대통령이 언급하신 임청각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며 저의 종갓집이기도 하다"며 "매년 현충일이 있는 주 토요일에 온 가족이 현충원에 모여 추모와 헌화의 시간을 갖고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연으로 지난해 문 대통령이 임청각을 찾았을 때 방문을 도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난 방문에 이어 이번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임청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주신데 대해 석주 선생의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 "'나라를 되찾지 못하면 가문의 의미가 없다'며 아흔아홉칸 가택을 팔고 만주로 떠나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조상님들의 정신을 본받아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文 대통령 언급한 '임청각' 이상룡 선생의 후손은 민주당 이용득 의원
이가영 입력 2017.08.15. 20:36 수정 2017.08.15. 21:0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페이스북]](http://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8/15/joongang/20170815203622964whgq.jpg)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이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경북 안동의 임청각을 대한민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임청각은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라며 "무려 아홉 분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로 일제는 보복으로 그 집을 관통하도록 철도를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룡 선생의 손자, 손녀는 해방 후 대한민국에서 고아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며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사라져야 한다. 독립운동가의 3대까지 예우하고 자녀와 손자녀 전원의 생활안정을 지원해서 국가에 헌신하면 3대까지 대접받는다는 인식을 심겠다"고 덧붙였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임청각의 비오는 날 전경. 안동=백경서 기자](http://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8/15/joongang/20170815180122424trrp.jpg)
경북 안동에 위치한 임청각의 비오는 날 전경. 안동=백경서 기자
같은 날 추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며 "이상룡 선생의 후손이 노동과 야학으로 젊은 시절을 어렵게 견디어내고 노동자의 대변인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라며 "그래서 고생하신 부모님에 대한 회한이 유달리 많으신 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의원에 대해 "막걸리 한잔하시면 정의감 넘치는 울분과 큰소리의 수다가 매력적이다. 얼마 전 처부모님 효도관광으로 질타를 많이 받으셨지만 생전 부모님께 못 해 드린 효도의 회한을 저는 헤아릴 수 있다"며 "이제 나라가 명예롭게 해드리겠다. 더욱 건강하시고 많은 활약 기대한다"고 덕담을 남겼다.
이 의원은 지난달 효도관광으로 인해 추경 표결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문 대통령이 언급하신 임청각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며 저의 종갓집이기도 하다"며 "매년 현충일이 있는 주 토요일에 온 가족이 현충원에 모여 추모와 헌화의 시간을 갖고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연으로 지난해 문 대통령이 임청각을 찾았을 때 방문을 도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난 방문에 이어 이번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임청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주신데 대해 석주 선생의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 "'나라를 되찾지 못하면 가문의 의미가 없다'며 아흔아홉칸 가택을 팔고 만주로 떠나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조상님들의 정신을 본받아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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