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82302
설리에 대한 늦은 보고서... 이 기사들은 용서하지 말자
[주장] 언론의 책임, 누구에게 묻고 따지는 것인가?
19.10.31 07:19 l 최종 업데이트 19.10.31 07:19 l 조선희(ccdm1984)
▲ 설리 ⓒ SM엔터테인먼트
지난 14일 가수 겸 배우 고 설리씨(본명 최진리)가 사망한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자살 보도 권고기준을 지키지 않는 보도와 함께 고인의 죽음마저 기사로 파는 언론의 행태 (관련기사 : 설리 과거 논란까지 기삿감으로... 언론은 예의를 지켜라 http://omn.kr/1lbf3)를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언론 행태를 비판하기 이전에 민언련은 우리 자신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론은 설리씨에 대해 무례하고 무책임했고 잔인했습니다. 논란이 아닌 것에 '논란' 딱지를 붙이기도 하고, 악성 댓글을 그대로 가져와 기사에 덧붙이는 등 논란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고인 생전에 그를 둘러싼 보도가 매우 문제가 많았음에도 민언련은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단 한 번도 내지 못했습니다. 언론 권력을 감시하는 시민단체로서 다양한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모니터링했지만, 현안에 밀려서 연예인을 반인격적으로 소비하는 '황색 연예 저널리즘' 문제엔 소홀했던 것입니다. 민언련이 '설리씨를 둘러싼 언론 보도'를 비판하고, 언론이 벌려놓은 무자비한 판에서 벌어지는 악성댓글을 막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자고 제안조차 못 했다는 반성을 하면서 이번 보고서를 기획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누군가를 위한 비판이나 지적이라기보다는 언론인과 언론소비자 그리고 언론단체 모두가 함께 성찰하고 사과하고 바꿔나가자는 의미입니다. 너무 늦은 보고서에 사죄하며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설리 생전 6개월 치 관련 보도량 분석
한국일보‧매일경제‧한국경제 > 연예‧스포츠 매체
민언련은 최진리씨가 사망하기 전날인 10월 13일부터 이전 6개월 치의 기사를 분석했습니다. 신문사와 경제지, 일부 방송사 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공하는 뉴스 검색‧분석 서비스 '빅카인즈'를 이용했고, 그 외 일부 방송사와 스포츠 및 연예 매체는 같은 기간 포털에서 '설리'를 키워드로 검색해 나온 기사를 모니터했습니다. 이때 '제이크 설리',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미조면 설리마을', '존 설리번(반)', '설리나 야니체비치' 등과 같은 실제 설리씨를 지칭하지 않는 단어가 포함된 기사는 보도량 집계에서 제외했습니다. 중복 기사의 경우 대부분 어뷰징 기사였기 때문에 보도량에 포함했으며, 이슈거리로 소비하지 않았더라도 일단 설리씨가 포함된 기사, 칼럼 등은 모두 포함했습니다. 다만 그를 이슈거리로 소비한 기사가 아예 없었던 매체의 경우 *표를 넣어 구분했습니다.
신문사는 10개 종합일간지 경향신문‧국민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서울신문‧세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를, 경제지는 매일경제‧머니투데이‧서울경제‧아시아경제‧아주경제‧한국경제‧헤럴드경제를, 방송사는 KBS‧MBC‧SBS‧JTBC‧TV조선‧채널A‧MBN‧연합뉴스TV‧YTN을 모니터했고, 연예‧스포츠 매체는 포털에 입점해 있는 매체 중 인기도나 인링크 여부 등을 고려해 17개 매체를 선별했습니다.
▲ 고 설리 관련 언론 보도량 (2019.4.13~2019.10.13)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일부 방송사와 스포츠 및 연예 매체는 같은 기간 포털 검색 *설리를 이슈거리로 소비한 기사가 아예 없었던 매체 ⓒ 민주언론시민연합
연예‧스포츠지보다 더한 일간지
10개 종합일간지 중 지난 6개월간 최진리씨 기사를 가장 많이 쓴 곳은 '한국일보'로 86건이었습니다. 서울신문과 세계일보가 각각 72건을 써 다음으로 많았고, 그 뒤는 26건을 쓴 국민일보가 차지했습니다.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는 이보다 적은 10~11건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에선 8건, 문화일보에서 3건, 한겨레에서 2건의 최진리씨 관련 기사가 나왔지만 그중 그가 논란이 되었다며 다룬 기사는 없었습니다. 10개 일간지의 평균은 30.2건이었습니다.
7개 경제지에서는 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눈에 띄었습니다. 매일경제가 149건, 한국경제가 144건의 기사를 내놓아 일간지와 비교해 보도량이 많았습니다. 매일경제의 경우 자사 연예 매체 '스타투데이' 기사가 포함되면서 타 언론사보다 양이 많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서울경제도 '서경STAR'의 기사가 포함된 결과, 총 83건이었습니다. '닷컴' 소속이거나 자사 연예부서가 독립한 형태라고 해도 매일경제‧서울경제라는 이름을 기사 앞이나 홈페이지 사이트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집계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한국경제의 경우 자사 연예매체가 따로 없음에도 이와 같은 보도량을 기록했습니다. 7개 경제지의 평균은 70.43건이었습니다.
방송사의 경우 MBN에 'MBN STAR', YTN에 'YTN Star'의 기사가 포함되면서 각각 74건, 32건의 기사가 집계됐습니다. 그 외에 JTBC가 5건, TV조선과 MBC가 각각 1건씩 보도를 내놨습니다. MBN과 YTN이 자사 연예 매체가 포함되면서 억울할 수 있겠으나, 같은 기간 'KBS연예'는 0건, 'MBC연예'는 7건, 'SBS funE'가 25건의 관련 보도를 내놨단 점을 볼 때 적은 보도량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일간지‧경제지‧방송사들의 경우 연예‧스포츠 전문 매체들에 비하면 비교적 보도량이 적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니터 대상이 된 17개 연예‧스포츠 매체 중에서도 가장 보도량이 많았던 곳은 뉴스엔으로 무려 254건에서 '설리'가 들어갔습니다. 모니터 기간이 6개월이니 평균적으로 하루에 1.4개 이상의 기사를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브랜드 행사나 공항 등에서 찍힌 사진 기사가 많았지만, 설리씨의 SNS를 보고 쓴 기사나 설리씨가 출연했던 JTBC <악플의 밤>에서 나온 화제성 발언을 보고 쓴 기사 등도 많았습니다. OSEN, 헤럴드POP, 마이데일리, 엑스포츠뉴스 등도 설리가 포함된 기사가 200건을 넘어갔습니다. 총 기사는 2500건, 한 매체당 평균 147.1건의 기사를 썼습니다.
연예‧스포츠 매체 중 비교적 적게 보도한 매체로는 스포츠월드 35건, enews24 64건 등이 있습니다. 이는 한국일보(86건)‧서울신문(72건)‧세계일보(72건), 매일경제(149건)‧한국경제(144건)‧서울경제(83건), MBN(74건)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물론 두 연예‧스포츠 매체서 나온 기사의 내용을 따져보면 '논란'이라며 그를 소비거리로 다룬 것도 있겠으나, 보도량으로 따지면 일간지‧경제지‧방송사보다 적습니다.
한편 통신사의 경우 뉴스1 100건, 뉴시스 11건, 연합뉴스 6건으로 설리씨가 들어가는 기사를 내놨습니다. 뉴스1의 보도량 또한 일부 연예‧스포츠 매체보다 많습니다. 위키트리와 인사이트는 각각 56건, 24건의 관련 보도를 내놨습니다. 이 또한 일부 일간지‧경제지‧방송사보다 적은 보도량입니다.
SNS 노출 논란, 경제지가 클릭 장사에 더 열 올려
지난 6개월 중 논란이라고 불렸던 시기에 어떤 매체가 기사로 '클릭 장사'를 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9월 28일 SNS로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설리씨의 상반신 일부가 노출된 일이 있었습니다. 언론사들은 다음 날부터 관련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 SNS 노출 논란 관련 매체별 보도량과 평균 보도량 (9.29~9.30) ⓒ 민주언론시민연합
9월 29일과 9월 30일 이틀 동안의 전체 보도량을 보면 17개 연예‧스포츠 매체가 53건, 7개 경제지가 23건을 보도했습니다. 이때 10개 일간지에서도 11건의 기사를 냈습니다.
모니터 대상인 연예‧스포츠 매체 개수가 많아 이를 보도량으로 나눈 결과, 경제지에서 노출 논란을 다룬 기사의 평균이 더 많았습니다. 연예‧스포츠 매체의 보도량 평균은 한 매체당 3.12건으로 많은 편인데, 경제지의 보도량 평균은 3.29건으로 그보다도 더 많았습니다.
SNS 노출 논란, 일간지‧경제지‧방송사 중 누가 많이 보도 했나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의 노출은 위에서 언급된 한 번입니다. 다음 날 설리씨는 SNS에 자신의 평범한 일상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노출 이후에도 당당히 다른 사진을 올렸다'며 기사를 써냈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이유로 하나의 사건이 연예‧스포츠 매체도 아닌 일간지‧경제지‧방송사를 통해 여러 번 기사로 나왔습니다.
▲ SNS 노출 논란 관련 일간지 및 방송사 보도량 (9.29~9.30) *표에 없는 경우 보도량 없음. ⓒ 민주언론시민연합
▲ SNS 노출 논란 관련 경제지 보도량 (9.29~9.30) ⓒ 민주언론시민연합
일간지 중에서는 서울신문과 세계일보가 각각 3건씩, 국민일보가 2건을 썼습니다. 방송사 중에서는 MBN이 유일하게 4건을 썼습니다. 경제지는 모두 이 사고를 기사화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매일경제가 6건을 보도해 가장 많았고 한국경제가 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브라 사진에 일간지, 연예‧스포츠 매체 보도 많아
▲ △ SNS 노출 논란 관련 매체별 보도량과 평균 보도량(4/16~19) ⓒ민주언론시민연합 ⓒ 민주언론시민연합
지난 4월 설리씨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을 보고 일부 네티즌들과 언론들이 '노브라' 사진이라며 구설수를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 보도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총 15건 중 17개 연예‧스포츠 매체가 9건을 보도했고 10개 일간지가 3건, 7개 경제지가 2건, 9개 방송사가 1건 보도했습니다. 이를 매체별 평균 내보면 연예‧스포츠 한 매체가 0.53건을 보도했고 일간지 한 매체가 0.3건을 보도했습니다. 일간지의 경우 경제지(0.29건)보다 많은 평균 보도량입니다.
'설리' 떴다 하면 기사 쓴 서울신문
'노브라'와 관련 있던 4월 16일부터 4월19일까지, '노출'과 관련 있던 9월 29과 9월 30일 그리고 SNS에 올린 사진 중 '바지'로 구설수가 된 4월 18일과 4월 19일 이렇게 세 기간을 집중 모니터했을 때 세 번 모두 기사를 낸 매체가 있습니다. 연예‧스포츠 매체를 제외하고는 모니터 대상 중 서울신문이 유일했습니다. 이외에 노브라(4/16~19)와 노출(9/29~30), 두 가지 경우에서 모두 기사를 낸 언론사로는 국민일보‧서울신문‧세계일보, 매일경제‧헤럴드경제, MBN 등이 있었습니다.
2. 저질 중에 저질, 악질 중에 악질 보도
'시선 강간'의 책임이 설리에게 있습니까?
고 설리씨는 '노브라' 논란으로 자주 언론에 등장했습니다. 이는 개인의 자유이며 여성의 건강권에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행보이자 활동 또는 삶의 방식입니다. 언론은 그의 옷차림에 대해서 집착하며 구설수에 올릴 어떤 권한도 없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수시로 그의 옷차림을 기사화했고 시민은 그 기사를 클릭하고 일부는 악성댓글을 달았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설리씨가 SNS에 올린 사진에서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자, 일부 매체에선 그의 사진을 가져다가 '노브라 논란'으로 다뤘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동안 언론을 소비했던 언론 소비자들도 대강 아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대상화의 책임을 그에게 떠넘기는 듯한 제목을 다는 언론이 있었습니다.
연예‧스포츠 매체에선 MK스포츠 <"시선 강간 싫다"... 설리, 그럼에도 미착용 셀카 공개>(4/17), 스포츠서울 <"시선 강간 싫다" 설리, 논란 후에도 속옷 미착용 사진 공개>(4/17), TV리포트 <"시선 강간 더 싫어"... 설리, 논란 이후 또 노브라 사진 공개 '당당'>(4/17) 등이 이 같은 제목을 달아 보도했습니다.
일간지 중에선 세계일보가 <'노브라' 지적에 "'시선 강간' 싫다"던 설리, 또 속옷 미착용 근황 공개>(4/17), 국민일보가 <"시선 강간이 더 싫다"던 설리가 올린 '하늘색 크롭티' 사진>(4/17)을 올렸고 경제지 중에선 헤럴드경제가 <'시선강간 싫다'던 설리, 또 속옷 미착용 사진 공개>(4/19)를 올렸습니다.
'시선 강간'이란 시선이라는 권력이 비대칭적일 때, 시선을 가지고 상대방에 성폭력에 준하는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 단어이자 사회 운동의 언어적 도구입니다. 설리씨는 4월 중순 SNS에 이 사진을 올리기 전인 4월 초 "시선 강간이 더 싫다"라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그의 주장을 이슈거리로 소비하는 데 썼습니다. 위의 언론사들 제목은 '자신이 시선 강간이 싫다고 해놓고 노브라 사진을 올려서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가해자의 시선'입니다. 파렴치한 언론이 제목에서 한 번 더 그를 상품으로 팔고 있는 겁니다.
일간스포츠의 글은 폭력이다
중앙일보 계열의 연예‧스포츠지인 일간스포츠에 올라온 <누가 설리에게 '시선강간' 단어를 알려줬나>(5/22)를 읽어보면 언론이 얼마나 폭력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주장은 단순 상식을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성폭력의 책임을 어디에 물어야 하는지조차 망각한 글입니다.
"주목받을 행동을 해놓고 쳐다보면 '시선강간'이라고 불쾌해하는 태도, 옳을까. 이상한 행동을 보여온 f(x) 출신 설리가 이번에도 도마에 오를 태도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중략) 설리의 옷차림을 지나가는 사람이 볼 경우 시선이 머물 수 ('밖에'가 생략된 것으로 보임)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우선 예쁜 설리기에 시선이 한 번 가고 보편적이지 않은 차림에 한 번 더 시선이 머문다는 것. 실제로 저런 옷차림으로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군가 걷는다면 시선이 안 가는 게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설리가 말한 '시선강간'은 본인의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단어다."
'짧은 치마 또는 선정적으로 옷을 입은 네 잘못이네', '너도 행동을 조심했어야지' 와 비슷한 맥락의 발언이 기자를 통해 나온 겁니다. 성폭력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가하는 모든 성적행위로 신체적, 언어적, 정신적 폭력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입니다. 지난해 4월 대법원 판결문에서 '성인지 감수성'이란 단어가 언급됐고 사회에선 성범죄 사건을 생각할 때 성차별적 맥락을 고려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기자는 시선 강간이 싫다고 당사자가 말했으면 안 하면 됩니다. 언론들이 저지르고 있으면서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따지는 것입니까?
선정적이게, 더 선정적이게 몰아붙이는 언론
경쟁이라도 하듯 여러 매체들은 그를 더욱 선정적으로 부각하는 보도 행태를 보였습니다. 지난 4월 고인이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리자 여러 매체에서 이를 바탕으로 기사를 써냈습니다. 모두 다 부적절하지만 마이데일리 <설리, 초밀착 크롭 티에도 굴욕 없는 복근 '설리가 진리'>(4/18), 스타뉴스 <설리, 해바라기 깨물며 뽐낸 '명품 몸매'>(4/18) 등과 비교해볼 때 서울신문의 <설리, 브라는 했는데 이번엔 하의가…>(4/18)란 기사는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매우 선정적으로 제목을 뽑았다는 데서 가장 문제적이었습니다.
세계일보 <'노브라→가슴 노출 논란' 설리 "오늘 왜 신나?" 일상 공유>(9/29)는 노출로 논란이 된 다음 날 그가 SNS에 일상 사진을 올리자 이를 소개하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단순히 소식을 전해도 모자랄 판에 해당 기사는 그동안 설리씨가 구설수에 올랐던 사진을 모두 모아 편집한 사진이 쓰였습니다.
위키트리 <'노브라'로 라이브 방송하던 설리 결국 노출 사고났다(+사진)>(9/29) 또한 노출 사고가 있었던 당일의 사진을 기사에 썼습니다. 그러면서 사진 편집을 이상하게 해 일부러 더 선정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비슷한 사진을 10장이나 거듭 보여줬습니다.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19년 4월 13일~10월 13일 빅카인즈 및 포털 검색을 통해 모니터 가능한 매체. 종합일간지 중 경향신문‧국민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서울신문‧세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지면 및 온라인 포함), 경제지 중 매일경제‧머니투데이‧서울경제‧아시아경제‧아주경제‧한국경제‧헤럴드경제(지면 및 온라인 포함), 방송사 중 KBS‧MBC‧SBS‧JTBC‧TV조선‧채널A‧MBN‧연합뉴스TV‧YTN(방송 및 온라인 포함), 연예‧스포츠 매체 중 포털에 입점해 있는 매체 중 인기도나 인링크 여부 등을 고려해 17개 매체 선별.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민주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www.ccdm.or.kr)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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