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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영 "잔돈 몇천만 원, 푼돈 몇십억" 인터넷서 뭇매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0/18 [23:55]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대장동 몸통'을 밝히겠다고 벼르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후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 경기도 행정감사를 진행하며 이재명 지사가 '그분'이란 공세를 폈으나 소득을 얻지 못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용판 의원은 엉뚱한 사진으로 '신작소설' 취급을 받았고, 이영(비례대표 초선)의원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질의 과정에서 '잔돈 몇천만 원, 푼돈 50억 원'이라고 발언,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 이영 의원 발언영상을 편집하여 트위터에 돌고 있는 사진
이날 이 의원은 "대장동 게이트가 점점 '이재명 게임'이 되는 것 같다"며 "계속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하는데 몇천만 원 잔돈 받은 사람, 몇십억짜리 푼돈 받은 사람을 저는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목돈 받을 사람이 도둑이겠죠"라며 이 지사를 몰아세웠다.
이에 당장 관련기사 댓글이나 트위터 페이스북은 이 의원의 발언영상을 갈무리한 사진 등을 공유하며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이 푼돈이냐. 그 푼돈 50억을, 아니 5억도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다"라는 글에서부터 "한 달에 딱 8백30만 원씩 50년 동안 쓸 수 있는 게 그 푼돈"이라거나 "그 푼돈의 반도 안 되는 돈 때문에 국민은 매주 로또를 한다"고 분노를 쏟아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트위터에 "국힘 이영 의원, '몇천만 원 잔돈, 몇십억 푼돈 받은 사람이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잔돈'과 '푼돈'의 정의가 새로 내려졌다"고 썼다.
전우용 역사학자도 "'수천만 원은 잔돈, 50억 원은 푼돈'-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쓰고 "이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최순실이 ‘하나의 계보’로 이어지는 이유"라며 "진짜 큰 도둑은, 심보와 배포부터 상상을 초월한다"는 트윗을 남기자 이 트윗은 순식간에 수많은 리트윗이 일어나며 세간에 회자됐다.
그리고 이들 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트위터에서 "수천만 원은 잔돈이고 50억은 푼돈이라는 국민의힘 이영이란 듣도보도 못한 게 국감장에서 이리 지껄였네요" "국힘당 저들에게는 곽상도 아들이 받은 50억은 푼돈" "50억이 푼돈이라니.... 50억이 푼돈이면... 50억 푼돈은 바라지도 않으니까~ 푼돈의 푼푼돈정도인 5억만 나한테 줘바라~~ 강아지 얼굴늠들" "국회가 동네 떨거지들 놀이터인가? 50억을 푼돈이라 하지를 않나!!!!"등으로 분노했다.
또한 "요즘 맥빠져 장사가 너무힘들다요. 물건 하나 팔아 얼마 남지도 않은데 8천은 잔돈 50억은 푼돈 미친다" "양말 한켤레팔아 300원 남는데 아 살아갈 힘이 없네여" "어떤 놈은 3200만 원 땅이 어느날 640억이 되는 마법도 있고 우리는 머징" "과연 언론은 얼마나 보도할 것인가. 국민의힘에게만 관대한 선택적 분노와 선택적 공정은 이번에도 침묵할 것인가" 등으로 언론까지 도마에 올리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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