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출입국 관리 기록 사라진 이유 수사해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1/18 [07:22]
김건희 출입국 관리 기록 사라진 이유 수사해야!
16일 밤 mbc스트레이트에서 방송한 내용 중 김건희와 양재택 검사와의 터키 여행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김건희 측은 양재택 검사와 유럽으로 여행 간 사실이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사진이 있다고 하자 슬그머니 “패키지로 여향을 갔다.”고 둘러댔다.
김건희는 그때 가족이 패키지로 여행 가기로 했는데, 양재택 검사의 부인에게 무슨 일이 생겨 할 수 없이 3명(김건희, 엄마, 양재택)이 여행을 갔다고 말했다. 이는 여행 자체를 부정했던 것과는 배치되는 말이다.
김건희와 양재택 검사와의 여행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당시 김건희의 엄마 최은순이 수사를 받고 있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피의자와 검사가 같이 여행을 간 것은 검사법 위반에 해당되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더욱 수상한 것은 김건희 엄마의 출입국 기록은 남아 있는데, 김건희의 2009년 이전의 출입국 관리국 기록은 통째로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것을 누군가 삭제했다면 공문서 위조는 물론, 직권남용, 공무방해에 해당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았다면 뇌물죄에도 해당한다. 당시 출입국 관리소장은 윤석열과 잘 아는 사이라고 열린공감TV가 보도했다.
또 한 가지 수상한 점은 ‘제이슨’이란 사람이 김건희의 엄마인 최은순에게 2000만원을 받아 당시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 있는 양재택 부인께 송금했다는 점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양재택 검사와 아무런 사적 관계가 없다는 김건희 측의 말은 거짓말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뇌물공여죄로 입건될 수 있는 사항인데도 검찰은 아직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
김건희는 양재택을 만나기 전(2000년, 28살)에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아산병원 산부인과 의사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살다 어떤 이유에선지 헤어져 김건희는 결혼 4년여 만에 모친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정대택 씨의 증언과 열린공감TV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는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 자주 등장했는데, 아마도 조남호 삼부토건 회장과의 관계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그 호텔 지하 등에는 상당한 재력가들이 들락거리는 대형 호화 클럽이 있었다.
조남호 삼부토건 회장은 호텔 8층에 호화 시설을 갖추고 주로 검사들이나 판사, 정치가들과 술을 마셨다고 한다. 당시 수많은 소송에 걸려있던 조남호 회장이 그곳을 로비 장소로 쓴 것 같다. 이에 대한 증언은 차고 넘치며 거기서 ‘쥴리’를 보았다는 사람도 다수 나타났다.
조남호 삼부토건 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판, 검사로 근무하는 후배들을 그곳에서 대접하며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말하자면 기득권 카르텔의 아방궁이었던 셈이다. 지금 그 자리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소유인 조선00 호텔이 들어서 있다. 6700억에 매입한 땅이 지금은 10조 가량 간다니 행운아들이다.
정대택 씨는 김건희의 엄마인 최은순과 소송 중이었는데, 이때 조남호 회장이 양재택 검사를 김건희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택은 서울 법대 출신에 사법연수원 14기로 전주지청장, 대전지방검찰청,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차장 검사를 지냈다. 양재택의 부인은 자녀들과 함께 미국에 거주했다.
검사는 생각 밖으로 박봉으로 부인과 자녀가 미국에 있어 돈이 부족한 양재택은 김건희 엄마에게 돈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최은순이 약 2000만원을 ‘제이슨’이라는 사람에게 줘 미국으로 송금하게 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2000만원 송금이다. 양재택은 그 돈을 ‘제이슨’에게 빌렸다고 둘러댔지만 정대택 씨는 이와 관련된 송금 내역서까지 확보하고 있다며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양재택과 사귀던 김건희는 무슨 일인지 상대를 윤석열로 바꾸어 사귀기 시작했다. 이름도 김건희로 개명하고 성형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성형 전과 성형 후가 너무 다르다. 여성이 자신의 미모를 가꾸기 위해 성향을 하는 것은 별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이름을 바꾸고 계속 검사에 접근한 것은 다분히 의도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일까, 김건희의 엄마는 모든 소송에서 승소했고, 오히려 피해자가 감옥에 갔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정대택 씨로 이후 18년 동안 최은순과 법정 다툼을 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재수사를 권고했지만 역시 무혐의로 끝났다. 당시 모해 위증을 한 사람이 고백을 했는데도 검찰은 정대택 씨만 형사 처벌하였다. 1800억대 추모공원을 탈취당한 노덕봉 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윤석열을 만나 날개를 단 김건희는 대형 미술 전시 행사를 하며 주가를 높였다. 윤석열이 중앙지검장 시절 코바나 콘텐츠에는 협찬사가 4곳에서 16곳으로 늘었다. 윤석열이 검찰총장 물망에 오르자 기업들이 알아서 긴 것 같다. 협찬사 대부분은 이런 저런 소송에 휘말려 있었다.
협찬사 중에는 김건희가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있는 도이츠모터스도 있다. 도이츠모터스는 이후 김건희가 하는 모든 행사에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것이 주가 조작과 관계가 있다면 제3자 뇌물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검찰은 권오수 도이츠모터스 회장과 주가 조작에 가담한 5명은 모두 구속해놓고, 정작 ‘전주’로 통하는 김건희는 아직 소환조차 하지 않아 ‘뒷배’가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거기에다 김건희가 각 대학교 겸임교수나 강사를 하면서 낸 경력 증명서가 대부분 조작되어 표창장 하나로 70군데를 압수수색해 조국 가족을 도륙한 갓과 비교되면서 윤석열이 대선 출마 때 외친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 지지율이 폭락했다.
설상가상 김건희의 7시간 녹취까지 터졌다. 김건희의 1억 기사 매수, 보수는 돈을 줘 미투가 안 터진다, 홍준표를 까면 슈퍼쳇이 더 터진다, 보수가 박근혜를 탄핵했다, 김종인은 먹을 것 있는 잔치에 온 것이다, 홍준표와 유승민이 고발 사주를 터트렸다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김건희의 출입국 관리 기록이 삭제된 것을 문제 삼지 않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즉각 나서 당시 누가 김건희의 2009년 이전의 출입국관리 기록을 삭제했는지 수사해 진상을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 이것은 대선 후보 부인의 사생활이 아니라 법 위반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수구들은 김건희를 “연약한 여인의 사생활” 운운하며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어떤 연약한 여인이 백억에 가까운 재산에 검사마저 함부로 다루며 도사들과 어울리며 다니겠는가?
더구나 그 도사가 아직도 윤석열 선대위 고문으로 있다니 대선을 도사 말만 듣고 할 참인가? 최순실의 악몽이 가기도 전에 또 무속 운운하니 김종인의 말마따나 “국운이 다한 것인가?” ‘본부장’ 비리 검증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조작된 여론조사 믿지 말고 바닥 민심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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