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q=203839


노무라 "한국 성장률, 1.7%로 하향. 3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

"2분기 성장률, 예상보다 크게 낮아"

2022-07-26 16:48:58 


노무라증권은 26일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7%로 낮추며 3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간한 한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7%로 우리 전망치(1.6%)보다 낮았다"며 "이를 반영해 연간 경제 성장률을 1.9%에서 1.7%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recession)와 높은 금융부담에 따른 소비 둔화로 경기 침체가 이번 분기에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지난 8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부터 침체(역성장)가 시작돼 내년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보다 더 악화된 것이다. 당시 그는 내년 한국 성장률이 -0.8%가 될 것이라고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었으나, 이번에는 내년 성장률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연말 기준금리 수준은 기존 전망치인 연 2.5%를 유지했다.


그는 "소비 성장이 지속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3분기 말 혹은 4분기 초 정점에 도달하면 더는 긴축을 지지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며 "2분기 GDP가 한국은행의 전망치와 대체로 일치했기 때문에 8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린 후 금리 인상 사이클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3일 금통위 정례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연말 2.75∼3.00% 수준의 금리 예상이 합리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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