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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한동훈 쇼는 전두환-노태우 흉내 낸 것”…75차 촛불대행진 열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1/27 [18:48]
27일 오후 4시 10분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75차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 이인선 기자
‘인간 말종 막장정권 윤석열을 탄핵하자’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집회는 북극 한파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인원 6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자리를 지켰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이날 집회 구호를 연속으로 외쳤다.
“국민을 우롱하는 패륜정권 윤석열을 몰아내자!”
“윤석열 한동훈은 서천 상인에게 무릎꿇고 사죄하라!”
“인간 말종 막장정권 윤석열을 탄핵하자!”
“허구한 날 개 싸움질 검찰독재 타도하자!”
“사과는 개나 주고 김건희를 즉각 특검하라!”
“사과 따위 필요 없다. 김건희 특검 실시하라!”
© 이인선 기자
구자필 (사)기본사회 충남본부 공동대표는 서천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200개가 넘는 점포가 완전히 전소되고 주민들의,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바뀌었다. 그런데 상인들을 위로하겠다고 내려갔던 윤석열과 한동훈은 그 자리에서 뭘 했는가. 폴더 인사하고 정치쇼하고 사진만 찍고 온 거 아닌가?”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상인들을 위로했고, 상인들은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고 얘기했다. 그렇지 않다. 상인들은 분노의, 원통의 눈물을 흘린 거 아닌가?”라며 “윤석열 정부의 아주 극악무도한 국민을 외면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을 그냥 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권오민 강북촛불행동 대표는 윤석열-한동훈 갈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은 한 몸이다. 서로의 생존을 위해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운명 공동체다”라면서 “과거 전두환과 노태우가 그랬던 것처럼 위기에 몰린 국힘당을 구하기 위해서 한동훈과 윤석열이 싸우는 쇼를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자들은 윤석열을 반대하는 여론이 국힘당을 반대하는 여론으로 몰리는 것을 막고, 결국 총선에서 국힘당의 폭망을 막기 위해서 이런 쇼를 벌인 것”이라며 “공작에 실패한 윤석열과 한동훈은 결국 갈등 봉합 쇼를 벌였다”라고 주장했다.
시민 자유발언에 나선 석영식 씨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 이기는 권력 없다’ 이런 말을 너무 많이 자주 듣지 않나? 그런데 이 말이 진리로 성립하기 위해서는 국민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광장에 많이 나와야 하는 것”이라며 촛불대행진에 더 많이 참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없이 러시아를 자극했기 때문에 그 결과 전쟁이 발발했다”라며 “검사 출신 대통령이 검찰공화국을 만들고 선제타격과 핵무기로 끊임없이 주변국을 자극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상황과 너무 똑같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구자필, 권오민, 석영식 씨. © 이인선 기자
집회를 끝낸 참가자들은 시내를 향해 행진하였다.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정리집회 사회를 맡은 윤태은 대전충청촛불행동 문화기획위원은 “어제 새벽에 장갑차가 시내에 들어와서 많은 분이 전쟁 난 게 아니냐며 깜짝 놀라셨다고 한다”라며 “윤석열이라는 작자가 입만 열면 전쟁 도발 발언에 전쟁 도발 훈련을 매년 너무나 역대급으로 많이 하는 불안한 정국을 조성하기 때문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안창용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센터장은 “누가 희망차던 대한민국을 누더기 난장판으로 만들었나? 바로 2019년 9월 검찰 판 하나회 쿠데타로 우리의 ‘서울의 봄’을 빼앗은 검사 윤석열 아닌가?”라며 “136명 소수 전·현직 검찰판 하나회 카르텔이 대통령, 장관, 주요 정보기관, 방송·언론기관 주요 당직자까지 다 장악하고 통치하면서 이제는 아예 입법부, 국회마저도 장악하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 안창용 센터장. © 이인선 기자
참가자들은 윤태은 문화기획위원의 선창으로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쳤다.
“전쟁광 윤석열을 지금 당장 탄핵하자!”
“불법 무법 당무 개입 윤석열을 탄핵하라!”
“명품 수수 특급 범죄자 김건희를 수사하라!”
한편 주최 측은 2월부터 촛불대행진을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고 알렸다.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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