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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국가와 미래를 파괴하는 윤석열을 체포하라!”…윤석열 퇴진 시민촛불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12/06 [21:07]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국회 앞에서 6일 저녁 6시에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대회가 열렸다. 윤석열 탄핵과 체포를 열망하며 모인 시민 5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함께했다.
이날 여러 정당·시민단체가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내란죄 윤석열 퇴진! 3차 시민촛불’을 주최했다.
© 이인선 기자
추운 날씨임에도 시민들은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췄다. 또 함박웃음을 지으며 윤석열 탄핵을 반드시 이뤄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우리가 반드시 승리한다!”
“국회는 윤석열 탄핵안 즉각 처리하라!“
“국민의힘은 내란죄 윤석열을 탄핵하라!”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 지켜내자!”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 이인선 기자
인천에서 온 석영식 씨는 “(윤석열이) 계엄을 다시 시도하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시간을 내서 (군대의) 총칼을 무서워하지 않고 싸우겠다”라며 “언제까지 이런 극악무도한 정권을 지켜봐야 하겠나. 광장에 나와서 함께 외치는 ‘국민 권력’이 대통령 권력보다 더 위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힘으로 “윤석열을 생포”해 비상계엄 사태에 관한 책임을 묻게 하자고 주장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온 박지선 씨는 배현진 국힘당 국회의원에게 탄핵 찬성 표결을 요구하며 108배를 했다면서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 정신 나간 윤석열”을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군은 여전히 윤석열 지휘하에 놓여 있고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가 그대로 육군참모총장 자리에 있다. 윤석열을 탄핵하지 않는다면 2차, 3차, 4차 계엄 위기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알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가족들과 국군 장병을 위해서라도 이 시한폭탄을 당장 탄핵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역설했다.
한국YWCA연합회 활동가 유원비 씨는 “내란 주동자인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고 퇴진시켜야 한다. 그와 함께 내란에 동조하고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트린 부역자들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이는 여야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지키는 일이고 우리 역사에 불의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새기는 일”임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박형대 군, 대학생인 김정아·이서윤 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민태호 씨,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등 각계각층 시민이 “내란 범죄자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국가와 미래를 파괴하는 윤석열을 체포하라!”,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등의 내용으로 자유 발언을 이어갔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국회 정문 앞을 지키며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라고 외치는 시민들도 많았다.
이처럼 탄핵 표결을 앞둔 국회 앞은 윤석열 탄핵과 체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시민들의 기세로 끓어올랐다.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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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영식 씨. © 이인선 기자
▲ 박지선 씨. © 이인선 기자
▲ 임태훈 소장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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