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독도 포기하지 않았다".. 尹집무실 코 앞에서 '독도의 날' 기념행사 열려
"주최자 김민양 씨 '우리가 독도를 포기하고 있지 않고 있다'라는 의지 尹정부에 알리기 위해 독도의날 행사 개최"',
'18000여 시민들이 스티커 붙여 만든 '독도 지도'들 행사장 바닥 수 놓아',
'당초 1인 시위로 기획된 행사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차량 등 지원해 확장'
윤재식 기자 이메일 아이콘 | 기사입력 2024/10/25 [15:04]
[사회=윤재식 기자] 친일 성향의 윤석열 정권 들어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유래 없이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124주년을 맞는 ‘독도의 날’을 맞아 대통령실과 인접한 용산 전쟁기념관 앞 에서 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이 함께하는 ‘독도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오전 열렸다.
▲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25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독도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서울의소리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인 유튜브 채널 ‘델라티비 (운영자 김민양)’의 회원들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시민단체 촛불행동 회원들을 비롯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등 현직 정치인들도 참여했다.
행사는 ‘델라티비’ 회원들의 ‘독도 플래시몹’, 민중가수 정현휘 노래공연, 참여 인사들 발언 등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 행사장 바닥을 수놓은 독도 지도들 © 델라티비
특히 이번 행사장 바닥은 시민들이 18000여개 스티커를 붙여 만든 독도 지도들이 수를 놓아 눈길을 끌었는데 해당 독도 지도들은 행사 한 달 전부터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 ‘델라티비’ 운영자 김민양 씨가 거리에서 벌인 ‘독도지도완성 캠페인’으로 완성된 것이다.
김 씨는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개최한 취지에 대해 “서울시내 곳곳에 설치된 독도조형물이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너무나도 명백한 우리 땅 독도가 이런 식으로 사라질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시민들의 힘으로 독도를 지키자는 의미로 독도지도를 만들어서 ‘우리가 이 땅의 주인임’을 ‘우리가 독도를 포기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의지를 윤석열 정부에 알리기 위한 행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주최자인 델라티비 운영자 김민양 씨가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한 달여 전부터 거리에서 독도 지도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는 모 © 델라티비
한편 당초 이번 행사는 김민양 씨의 1인 시위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김 씨의 ‘독도지도완성 캠페인’ 소식을 전해들은 백은종 대표가 차량과 소품 등을 전폭 지원하며 규모 있는 행사로 열리게 됐다.
이번 관련해 백 대표는 이날 행사 발언에서 “일본이 자꾸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미래의) 침략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라면서 “(주최자인) 김민양 선생님의 같은 분들이 전국 곳곳에 나타나서 (이렇게) 독도행사를 하는 것이 (일본의 야욕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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