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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 의지 있나‥'내란 수괴 옹호' 국민의힘 제명해야"
입력 2025-01-06 20:07 | 수정 2025-01-06 20:19  이지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한 달이 넘어가고,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체포 영장을 받아놓고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고 시한을 넘긴 공수처에 대한 비판이 거센데요.
 
집회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사람들이 많이 모였나요?
 
기자
 
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여전히 한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에 실패한 후 시간만 허비하다 영장 집행 시한을 넘기자,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경찰에 체포 영장 집행을 일임했다 하루 만에 거둬들이는 공수처 행보에 수사 의지가 있냐, 능력이 있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희윤]
"체포영장의 마지막 기일인 오늘까지 체포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은 공수처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매우 실망했기 때문에…"
 
수사기관의 정당한 법 집행을 막는 경호처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관저 앞으로 모이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습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55명이 내란 실행을 방조했다며 제명하자는 청원도 진행 중입니다.
 
[김다연]
"일단은 우리나라 국민을 위해서 움직여야 하는 국회의원분들이신데 굳이굳이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을 왜 지지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법을 무시하며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비판도 컸습니다.
 
[한서진]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헌법 위에서, 헌법을 무시하면서, 이게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 그 자체가 분노 그 자체입니다."
 
윤 대통령의 파면까지 매일 촛불 문화제가 예정된 가운데,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용 독고명 / 영상편집 :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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