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4nnrucz5  (인터뷰 전문)
 
미복귀 상태로 사라진 HID 요원들… C4 폭탄과 실탄 들고 ‘임무’ 중? 
실체 드러난 미복귀 블랙요원… 하부 점조직까지 운영했나? 
“요원 전원 부대 복귀” 김선호 국방대행 주장의 의문점은? 
미복귀 블랙요원들은 왜 청주 소재 군 공항을 노리고 있나? 
정보사에서 반출된 폭탄·탄약 등의 전수조사가 필요한 이유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4/12/25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55:40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블랙요원 무기가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 이런 제보가 민주당에 접수됐고 크로스체크가 되어서 어제 전현희 의원이 이 요원들이 어디를 타깃으로 했고 어떤 무기가 회수되지 않았고 아직도 복귀 명령을 받지 못 하고 있다, 라고 공개 문제 제기를 했는데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병주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자, 어제 국방부장관 대행은, 그 전에 박선원 의원이 아침에 긴급하게 지금 복귀 안 돼가고 있다, 긴급하게 알렸고. 보니까 그 블랙요원이 제보할 때 박선원 의원의 이름을 거론했더라고요. 그 박선원 의원이 어서 돌아오라고 말해서 마음의 위로를 얻어서 다시 말해 주면 안 되겠느냐, 그러면서 청주공항 폭파하고 사드 테러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만 C4에다가 폭발물이잖아요, 엄청난. 그다음에 권총 탄창 5개, 그리고 인원은 얼마, 이런 얘기 쫙 했단 말이에요. 너무 구체적이에요. 그런데 그 국방부장관 대행 김선호 대행은 다 복귀했다 그랬는데 전현희 의원이 다시 확인해 봐라, 라고 국회에서 질의하고 나서는 아직 입장 발표가 없거든요. 아직 아무런 입장 발표가 없습니까? 확인이 안 된 거예요, 여전히?
 
▷김병주 : 아직 저도 어제 저녁에 다시 체크해 봤더니, 저 개인 망으로.
 
▶김어준 : 개인 망으로.
 
▷김병주 : 아직 복귀를 안 한 인원이 있다, 라는 제보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게 민주당이 이런 제보 들어오면 덜썩 발표하지 않잖아요.
 
▷김병주 : 그럼요. 사실 이거 들어왔을 때 저하고 박선원 의원하고 또 여러 의원들이 고민을 많이 하고 체크를 했어요. 다시 모 의원을 또 현지에 보내서 그 지역구 의원을 보내서,
 
▶김어준 : 체크도 하고.
 
▷김병주 : 네. 또 면담을 다시 하게 하고 뭐 여러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다음에,
 
▶김어준 : 체크를 했는데.
 
▷김병주 : 또 바로 모든 사실을 얘기하면 바로 음모론으로 들어오잖아요. 그래서 조금, 조금씩 발표를 한 겁니다, 사실은.
 
▶김어준 : 그런데 이중, 삼중 체크를 하셨다는 건데. 그래서 결국은 복귀하지 않았다. 40여 명 있었는데 5명은 선관위 가가지고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복면 씌워가지고 수방사 지하벙커로 데려가려고 했다는 거잖아요, 야구방망이 들고. 그런데 거기까지는 임무가 확인됐는데 나머지 임무가 확인된 적이 없는데 이들이 그런 임무를 맡았던 것 같다는 게 지금, 그렇게 추정할 수밖에 없는데.
 
▷김병주 : 제가 제일 추적을 하고 있는 것이 첫 번째 임무가 선관위 직원 30명 납치하는 거였잖아요. 그다음 분명히 계획이 있을 것이다.
 
▶김어준 : 있을 텐데.
 
▷김병주 : 그게 뭘까. 분명히 대의명분을 비상계엄에 대한 갖게 하기 위한 사후 뭔 테러라든가 소요가 있을 것이다, 라고 계속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런 제보가 들어와서 지금도 추적은 하고 있죠.
 
▶김어준 : 이게 우리가 듣기에는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거든요.
 
▷김병주 : 그럼요.
 
▶김어준 : 블랙요원이 어딘가에 아직도 복귀 명령을 받지 않은 채 무기를 들고 있다. 그런데 그 무기가 엄청난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무기다. 그런데 그 일단 노상원이 아마 정점이었을 텐데 잡혀가 버렸잖아요.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면 이 명령의 체계가 끊겨버린 거 아닙니까.
 
▷김병주 : 네. 여기 사실은 이런 거는 우회공작요원들이 한 거로 추정이 되는데, 거기에는 휴민트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HID같이 북파공작원에서 완전히 하는 인원이 있고 하나는 머리로 하는 요원들을 우회공작요원이라고 하는데 그거는 해외와 국내에서 같이 해요. 예를 들면 본인이 사업가로 위장을 해서 중국 같은 데에 가서 탈북자라든가,
 
▶김어준 : 탈북자요?
 
▷김병주 : 아니, 예를 들면 중국 같은 데에 가서 탈북자라든가 또는 북한에 들어가는 인원들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을 포섭을 해서 북한에 관련된 정보를 빼오는 기능을 하는데 그것은 국내에서도 활동하는 인원이 있어요. 국내에서 하는 우회요원들은 탈북자나 조선족이나,
 
▶김어준 : 조선족이 있어요?
 
▷김병주 : 예를 들면 또는 뭐 북한과 좀 연관이 있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을 포섭을 해서 망을 갖고 있죠.
 
▶김어준 : 아, 조선족.
 
▷김병주 :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정보들을 빼내는데. 아마 정식으로 있는 블랙요원일 수가 있고 아니면 그 블랙요원이 운용하는 조직 있잖아요. 그러면 그 조직은 항상 점조직이라서 한 명한테만 임무를 받아요, 블랙요원 한 명.
 
▶김어준 : 아, 그래서 직속상관한테 받는다고 하는 거구나.
 
▷김병주 : 네, 직속상관 블랙요원이 있으면 사실 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이 밑에 하부조직을 다 만들어놓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임무가 주어지면 평소에는 생업을 하다가,
 
▶김어준 : 생업을 하다가.
 
▷김병주 : 딱 모여서 무기 같은 거 주고 임무를 받죠. 그래서 이 형태는 두 가지로 추론이 되는데, 하여튼 그런 활동을 하는 요원에게 임무는 내려간 거 같아요. 청주공항, 한 팀은 청주공항, 한 팀은,
 
▶김어준 : 왜 청주공항입니까?
 
▷김병주 : 청주공항은 F-35가 있거든요. F-35는 미국으로부터 도입이 돼있잖아요. 그리고 비행장 중에서도 거기가 제일 첨단 스텔스기가 있으니까 하고, 거기는 또 미국 기술자들도 좀 있어요.
 
▶김어준 : 아~
 
▷김병주 : 미국 그 F-35 정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김어준 : 거기에 미군들이 있군요.
 
▷김병주 : 조금 있는 거로 제가 알고 있는데 거기하고 한 팀은 사드 기지에 대한 임무를 받았고.
 
▶김어준 : 사드 기지는 완전히 미국 전략자산이잖아요, 우리 게 아니고.
 
▷김병주 : 네. 그렇게 임무를 받았고, 제보 내용이에요, 사실은 제보 내용.
 
▶김어준 : 그거는 제보 내용이고.
 
▷김병주 : 계속 확인 중에 있는 제보 내용인데 한 팀은 그쪽 사드 기지였고. 그런데 이제 그 임무는 받았는데 시점은 안 받은 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대기 명령 아닙니까.
 
▷김병주 : 네. 대기해서 어느 때 하라면 하는데 갑자기 이제 연락이 끊어진 거예요.
 
▶김어준 : 그게 스탠딩 오더라고 하는데.
 
▷김병주 : 자기가 그 지시를 받는 조직, 블랙요원으로부터 끊어진 거예요. 그거는 두 가지로 추론되죠. 구속된 인원들 있잖아요. 갑자기 구속되면 끊어진 거고.
 
▶김어준 : 노상원, 문상호.
 
▷김병주 : 네네, 뭐 그런 라인에서 구속된 인원이면 끊어지고. 또 실제 그 안에 있었던 38명의 블랙요원과 HID 요원이 있었다 했잖아요. 그 요원들은 지금 수사를 받고 있거든요. 그리고 아마 전화기도 압수수색 당했을 수 있고. 그러니까 전화 라인이 끊어졌을 수 있는 거죠, 본인이 수사를 받으니까. 그러니까 제가,
 
▶김어준 : 자기 직속한테 명령이 내려오지 않아서,
 
▷김병주 : 불안한 거죠, 이거.
 
▶김어준 : 무기는 받았는데 그 스탠딩 오더라고 하잖아요. 대기 상태로 있는데 이거 언제까지 대기하라는 건가, 불안을 느낀 요원 중의 하나가,
 
▷김병주 : 임무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렇죠.
 
▶김어준 : 요원 중의 하나가 나 무기, 이거 무시무시한 무기 들고 있는데 나보고 복귀하라는 명령을 계통을 통해서 내려달라는 거잖아요, 지금.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우리는 그 계통 명령만 들으니까. 이거 진짜 무시무시한 얘기인데.
 
▷김병주 : 그러니까요.
 
▶김어준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오늘 말씀하신, 그 조선족 얘기하시니까 앞에 제가 브리핑 때 한 얘기가 하나 있거든요. 아직 브리핑 못 들으셨죠?
 
▷김병주 : 네네, 앞에 거를 못 듣고 왔네요. (웃음)
 
▶김어준 : 뭐냐 하면 제가 윤석열이, 이거 한번 들어봐 주십시오. 의원님의 생각이 아니고 제 추론입니다. 그런데 아, 이제 적극적으로 추론해야 되겠다.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지금 이런 이야기까지 나온 마당에. 어제 백령도 작전 수첩에 나온 거 들으셨죠?
 
▷김병주 : 그렇죠. 네.
 
▶김어준 : 거기 폭파시킨다고. 그거는 저는 천안함을 재현하는 거라고 보거든요, 북한의 소행이라고.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했잖아요.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그런데 굳이 수거한 반국가세력들을, 백령도 그거 멀잖아요. 백령도까지 가가지고 거기서 침몰시킨다? 저는 제2의 천안함을 만들려고 했다고 봅니다. 윤석열이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는 자들은 반국가세력이라고 자기 입으로 말했거든요. 그렇게 추정하는데, 노상원의 수첩에서 이 백령도에서 배를 폭파해서 침몰시킨다는 내용까지 나온 마당에 적극적 추론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오늘부터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김병주 : 그렇죠. 지금까지는 이런 얘기를 하면 무조건 음모론으로 매도하고 고발해 버리고 이랬는데,
 
▶김어준 : 맞아요. 수첩에 나왔잖아요, 이제. 그러니까.
 
▷김병주 : 지금은 어떤 단서든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다 체크해야 됩니다.
 
▶김어준 : 끝까지 찾아봐야 된다고 봅니다.
 
▷김병주 : 그래서 사실 이 제보가 들어왔을 때 우리 의원들 몇이 모여서 일단은 해당 부대에 경고를 해 주자.
 
▶김어준 : 일단은.
 
▷김병주 : 신뢰도가 지금 따지기보다는 일이 벌어지면 안 되잖아요.
 
▶김어준 : 한 발이라도 늦으면 안 되는 거니까.
 
▷김병주 : 네. 그래서 바로 군을 통해서 경계 강화를 해라, 테러에 대한 징후가 있다. 자세한 거는 얘기해 줄 수 없으니까.
 
▶김어준 : 일단 그렇게 경고해놓고.
 
▷김병주 : 네, 경고하고 그다음 확인 작업을 계속 한 거죠.
 
▶김어준 : 그렇죠.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게 아, 이거 못 믿어, 이거 어떻게 말해, 이게 아니고,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1%라도 있으면,
 
▷김병주 : 0.1%라도 있으면 알려줘야 되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터지면 이미 늦으니까.
 
▷김병주 : 그래서 미리 알려줬습니다, 사실은. 저도 그쪽 계통으로 알려주고 부승찬 의원이 국방위 간사니까 정식으로 좀 알려줘라.
 
▶김어준 : 또 알려주고.
 
▷김병주 : 그래서 피해가 혹시 있으면 안 되잖아요.
 
▶김어준 : 절대 안 되죠.
 
▷김병주 : 그래서 제보가 들어온 거를 또 확인하기 위해서 그 지역구 의원을 또 보내서, 좀 관련 안다 그러더라고요, 제보자 쪽을. 그래서,
 
▶김어준 : 제가 받았던 제보 중에 미군을 죽인다는 제보가 이게 그 청주공항 얘기였던 건가. 거기 미군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김병주 : 그렇죠. F-35를 정비하는 정비요원들이 있는 거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하고, 거기에 갖고 있는 폭약이 C4 컴포지션이라고 통상 이제 아주 폭파하기 쉬운 거예요. 벽에 이래 붙이면 폭파하고 그런 거 있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거.
 
▷김병주 : 특수요원들이 하는 거. 그런 폭약을 갖고 있는데 이 요원들이 임무는 받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니까 거의 뭐 다 잡혀가고 이제 상황을 종료시켜줘야 되는데 라인이 끊어져버려서.
 
▶김어준 : 그렇죠. 이 무시무시한 무기를 내가 들고 있고 대기 상태로 있는데 빨리 끝내줘야 되는데 지금 3주가 됐어요, 계엄 선포로부터.
 
▷김병주 : 네, 그럴 수도 있고 그 현역 블랙요원이 급파돼서 그 조직원들과 규합하고 있는 그 상급자 라인이 끊어졌을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김어준 : 끊어졌을 수도 있고.
 
▷김병주 : 이것은 사실은 이거는 밝히기가 자칫하면 숨어버리면 밝히기가 어렵거든요.
 
▶김어준 : 네, 그렇죠. 영원히 못 밝힐 수도 있죠. 무기와 함께 숨어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김병주 :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 분야는 최대한 빨리 수사당국이 수사도 하고 군에서도 블랙요원 모든 업무를 중지하라. 그래서 어제 급하게 전현희 의원이 그 법사위가 열렸더라고요. 그리고 국방부차관이 와있고. 그러면 국방부차관한테 정식으로 다시 얘기해라.
 
▶김어준 : 그러니깐요. 그래서 다시 하셨어요, 보니까.
 
▷김병주 : 그래서 어저께, 사실 어저께 공개를 안 하려고 하다가 이거 급하잖아요.
 
▶김어준 : 급하죠, 이런 거.
 
▷김병주 : 그래서 국방부장관은 경계 태세 해당부대에는 하고 블랙요원 임무 중지시키고 일단 공식적으로. 그다음 그 탄약이라든가 소총 이런 것들, 무기들 정보사 다시 확인해라, 라고 정식으로 다시 공개적으로 요구를 한 거죠. 그 전에는 부승찬 간사가 간접적으로 그냥 국방부 쪽으로 알렸는데.
 
▶김어준 : 이게 아직 여전히 불안한 것은 그 두 가지 임무는 블랙요원에 의해서 드러났다고 치면 이게 전부일까, 그것도 모르는 거잖아요.
 
▷김병주 : 지금 나온 것은 빙산의 일각이죠. 우리가 모르는 이런 것들이 저는 엄청나게 많다고 보여져요.
 
▶김어준 : 백령도 작전도 수첩을 통해서 안 거 아닙니까. 이 자들은 어차피 계엄 성공하면 그다음부터 자기 세상이니까 그 끔찍한 상상, 이 자들은 보면 신께 바치는 제물로 생각했어요, 무속 인간들 아닙니까.
 
▷김병주 : 그러니까요.
 
▶김어준 : 사람의 목숨을 목숨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제물로 생각한 거라고 저는 보는데. 그런데 제가 아까 여쭤보려고 한 게 뭐냐 하면 중국어 가능자, 처음에 러시아, 중국어 나왔었잖아요.
 
▷김병주 : 그랬죠.
 
▶김어준 : 제가 그때 왜 중국어일까 굉장히 궁금, 저는 하나 궁금하면 계속 궁금하거든요. 이유가 있으니까 모집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제 얘기 한번 들어보십시오. 윤석열이 담화할 때 그 황당한 담화 한번 했었지 않습니까, 자기 내란 아니라고 하면서. 국회는 질서 유지 때문에 보낸 거라고 하면서. 그때 뜬금없는, 제가 가장 이해 안 가는 한 대목이 있었어요. 잠깐 보시죠.
 
 
 
<영상 재생>
 
윤석열 :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 드론을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어준 : 저게 진짜 저는 뜬금없었거든요. 저때까지만 하더라도 윤석열이 자기는 다시 돌아온다고 믿고 있었고. 무슨 근거로 돌아온다고 하는 거지. 그리고 제가 계속 제보 받았던 김건희 OB 찾고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김건희는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그러면 내가 통일 대통령 되는 거야, 라는 말을 했다는 제보, 이게 앞뒤가 너무 안 맞아가지고 뭐를 하기는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 상황에서 한 말이 저거거든요. 중국인이 드론을 띄워서 미국의 전략자산을 촬영했다, 이 얘기를 왜 하지. 이게 지금 계엄 재선포, 2차 계엄하고 무슨 관련이 있는 건가. 저 대목이 가장 이해가 안 갔는데, 그런데 이제 블랙요원 중에 중국어 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랬잖아요. 그리고,
 
▷김병주 : 네네. 중국어와 러시아어 하는 인원들이 일부 뽑았다고 제보가 있었죠.
 
▶김어준 : 따로 뽑았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중국어 하는 사람을 쓰려고 한 거 아닙니까. 이유가 있으니까 다 뽑은 거죠. 그런데 어제 공개된 그 제보 내용, 사드는 미국의 전략자산 아닙니까. 그런데 잡고 보니까 중국어 하는 사람이 있어. 우리가 북한은 북한 인민복으로 어떻게 하려고 했다, 묻고 어쩌고. 인민군복 3주 전에 납품 받았다까지 나왔는데 만약에 국내에서 벌어진 일이고 체포했어요. 그런데 중국어를 말해, 한국말 모른다면서. 그러면 아, 중국이 미국의 전략자산인 사드, 사드 굉장히 싫어했으니까 이 폭파에 개입했다, 라고 수사 발표를 해요. 그러면 북한도, 북한을 끌어들인 것도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게, 미국이 참전하게 만들려고 하는 목적이었잖아요.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중국이 우리 사드를 공격했어? 미국 참전을 그렇게 만들려고 한 거 아닐까, 제 추론입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중국어 하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여기서 하나의 문제점은 이 사람이 중국어를 잘한다는 수준이 아니라 중국어를 모국어로 써야 돼, 그러면. 그래야 중국의 스파이라고 하죠. 그러니까 저는 이게 가설이 맞으려면 조선족 내지는 이중국적, 중국도 이중국적 있지 않습니까. 이중국적자가 그 블랙에 들어있어야 된다, 라고 저 혼자 추론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좀 전에 지나가시는 말씀으로 그 블랙의 요원들 중에 조선족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김병주 : 있다는 것보다 실제,
 
▶김어준 : 아, 이번에 있다는 게 아니라 확인된 게 아니라 통상 할 때.
 
▷김병주 : 네, 통상 이제 공작을 할 때 그런 형태로 한다, 그런 거죠.
 
▶김어준 : 그거 한번 확인해 봐주세요.
 
▷김병주 : 네, 그거는 확인할 필요가 있죠.
 
▶김어준 : 이번에 모집한 그 요원들 중에 조선족이나 혹은 중국 국적, 혹은 중국인이라고 주장할 만한 어떤 신분이 있는 사람이 있느냐.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이제 이 가설의 문제점이 뭐였냐면 저는 2수사단 있지 않습니까. 정보사에 노상원이 만들려고 했던 2수사단, 이것도 참 이해가 안 갔거든요. 어차피 계엄령 하에 모든 법정을 자기들이 장악했고, 군사법정인데 사실상. 언론도 다 통제했는데 왜 수사단이 하나 더 필요해, 다 장악했는데. 그런데 2수사단이 이거하고 맞물리면 이해가 돼요. 블랙요원들도 아니, 내가 잡혀가지고 이거 국내 시설인데 나는 훈련 받은 게 북한 파괴인데 국내 시설 뻔한데 이거 하다가 잡히면 나는 어떻게 합니까. 어, 거기 수사단 대장이 나야 하고 설득하면 해결이 되잖아요.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그래서 2수사단을 만든 거구나, 저 혼자 추론입니다. 이 추론에 대해서 그동안은 말을 안 했는데 이거 적극적으로 알아봐 주세요, 의원님.
 
▷김병주 : 네, 그런 상상을 할 수가 있죠. 이 공작은 우회공작이라고 하거든요. 통상 이제 공작요원들은 본인이 직접 가서 비밀을 빼온다기보다는 전부 다 사업가나 뭐 자기들 신분을 위장하고 거기에 이제 해당되는 사람들을 포섭을 해서 그 사람들을 통해서 비밀을 뽑아서 이렇게 하는 그런 시스템이거든요. 그래서 지난 5개월인가 6개월 전에 우리 블랙요원 리스트가 중국을 거쳐서 북한으로 들어갔다 하는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 블랙요원들은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우리 정보사 블랙요원인데 한 5년, 10년에 걸쳐서 망을 구축하는 겁니다. 돈을 투자해서 뭐 북한에 드나드는 상인이,
 
▶김어준 : 모든 나라들이 그런 요원들을 갖고 있죠.
 
▷김병주 : 네, 그렇게 하죠. 그런데 이제 리스트가, 본인이 사업가로 위장했는데 리스트가 넘어갔으니까 노출됐잖아요. 그래서 다 들어왔고,
 
▶김어준 : 생명이 위험하니까.
 
▷김병주 : 그래서 위험하죠. 그리고 그 망이 다 무너진 거죠. 그렇게 구축되는 망을 하는 데에는 수년에서 수십 년 걸리는 거거든요. 그러다가 여차하면 하는 거고. 그래서 이번 것도 저는 국내에서 만든 그런 현역 군인에 의한 블랙요원만이 아니라 본인의 그런 망 있잖아요. 그런 망들에 있던 사람들을 여기에 활용한 것이 아니냐, 라는.
 
▶김어준 : 노상원이 현역에 있을 때부터 관리해 오던 망들.
 
▷김병주 : 네. 그 밑에 또 블랙요원 밑에 많았으니까 현역들이. 그런 망들이 움직였지 않느냐. 그러면 이런 거는 딱 수사 들어가면 다 수면으로 숨어버리면 찾기가 어려워요, 이 점조직이라서.
 
▶김어준 : 그래서 저는 오히려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그분도 불안할 테니까요.
 
▷김병주 : 그러니까요.
 
▶김어준 : 왜냐하면 평상시면 모르겠는데 무시무시한 무기를 들고 있으니까 자기들도 불안할 거잖아요.
 
▷김병주 : 그래서 어저께도 우리 이걸 가지고 의원들 국방위원들도 좀 토의를 했었는데, 신뢰도가 좀 체크하는 데 시간이 이건 점조직이다 보니 오래 걸리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혹시 피해가 날 수 있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김병주 : 그래서 이걸 빨리 알리고,
 
▶김어준 : 중간 단계에서 알리신 거 아닙니까, 지금.
 
▷김병주 : 조금 더 공개적으로도 해야 그분들이 안심하고 이제 포기할 거 아니에요.
 
▶김어준 : 그렇죠. 우리 다 알고 있어. 그렇게 해봐야 목적을 달성하지 못 해. 그러니까 빨리 복귀하고 특히 무기를 반납해. 이걸 공개 메시지로 여러 곳에서 계속해야 되잖아요.
 
▷김병주 : 그래서 어저께 법사위에서 부랴부랴 전현희 의원이 국방부 차관한테 공개적으로 질의하고 복귀했습니다. 확인하겠습니다. 임무 없습니다. 공개적으로 한 겁니다.
 
▶김어준 : 그거 중요한 판단이었다고 보고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병주 : 네.
 
▶김어준 : 이분들이 돌아와서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김병주 : 네. 그럼요.
 
▶김어준 : 그 제보가 저는 사실로 보이는데, 왜냐하면 아직 나머지 인원들이 임무가 뭐였는지 밝혀진 바가 없으니까 사실로 보이는데. 그게 100% 확인되는 것은 사실상 현재는 불가능하잖아요.
 
▷김병주 : 그럼요.
 
▶김어준 : 그러면 이런 제보, 첩보가 있는 단계에서 어느 정도 확인한 다음에는 빨리 공개하고 그래서 그분들한테 당신들의 임무는 이미 노출됐고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니 당신들 잘못 아니니까 무기는 빨리 돌려보내고 다시 블랙인 신분으로 돌아가라.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 아닙니까?
 
▷김병주 : 네. 그럼요.
 
▶김어준 : 그러려고 지금 공개하신 거 아니에요.
 
▷김병주 : 네.
 
▶김어준 : 이 방송을 여러 번 여러 곳에서 다 해야 된다고 봐요.
 
▷김병주 : 네. 그래서 그분들도 대단히 극도로 지금 불안해하고 있죠. 임무,
 
▶김어준 : 인간인 이상 불안하죠.
 
▷김병주 : 네. 임무는 받았는데.
 
▶김어준 : 무기도 받았는데.
 
▷김병주 : 빨리 임무 종료 시켜주면 본인들은 다시,
 
▶김어준 : 일상으로 돌아갈 텐데, 자기들 일상으로.
 
▷김병주 : 네. 그런 사항으로 제보를 받고 계속 설득 작업을 또 하고 있거든요. 혹시 공개적으로 나와서 얘기해 줄 수 있냐. 근데 본인들도 신분이 노출되면 위협을 답변
 
▶김어준 : 그렇겠죠.
 
▷김병주 : 그래서 공개적으로 할 수 없다.
 
▶김어준 : 제보까지 한 분도 이제 신분, 자기를 공개하고 하면 훨씬 신빙성이 있고,
 
▷김병주 : 그러니까요..
 
▶김어준 : 모든 언론이 다 받고 모든 요원들이 다 보겠죠. 그리고 지난번에 그 의원님이 수방사령관하고 특정사령관 찾아가서 꼼짝 하지 마, 라고 해서 그 분위기가 군에 확 퍼진 것처럼,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그런 효과를 거둘 텐데, 그분을 더 설득할 필요가 있겠네요, 진짜.
 
▷김병주 : 설득은 하는데 백방으로 지금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좀 본인들이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고.
 
▶김어준 : 두려우시겠죠, 당연히.
 
▷김병주 : 네.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밝혀지기, 그분들이 나오면 금방 이게 해결되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김병주 : 그러다 보니까 저희들도 신중한 거죠, 사실은.
 
▶김어준 : 그분들도 가족들이 다 있을 텐데.
 
▷김병주 : 네.
 
▶김어준 : 그리고 그분들이, 그분 나름대로의 커리어도 소중할 텐데, 지금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닌 것 같아요.
 
▷김병주 : 그럼요.
 
▶김어준 : 이러다가는,
 
▷김병주 : 지금은 최우선적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내는 거고 제2의 비상계엄 이런 걸 막는 거고 그래서 빨리 이런 싹을 제거해야 되잖아요.
 
▶김어준 : 그분들이 이 임무를 받았을 때는 그 목적을 다 이해하지 못 했을 거거든요. 노상원이 다 말해주지 않았을 거 아닙니까?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근데 지금은 이분들도 이제 전체 그림을 이해했을 거 아닙니까?
 
▷김병주 : 그럼요. 방송을 통해서 이것이 잘못된 거구나.
 
▶김어준 : 우리를 그런 용도로 써먹으려고 했구나.
 
▷김병주 : 네.
 
▶김어준 : 이분들도 배신감도 느낄 거예요.
 
▷김병주 : 그럼요.
 
▶김어준 : 우리를 그렇게 써먹으려고 했구나.
 
▷김병주 : 사실 제가 블랙요원들 지난번에 몇 건 이렇게 공개했는데 사실로 확인이 됐잖아요. 선관위 30명 납치하는 그런 문제도 그렇고.
 
▶김어준 : 그거는 의원님이 처음 얘기했을 때는 제보였고, 나중에 햄버거 회동을 했던,
 
▷김병주 : 정 대령이.
 
▶김어준 : 정 대령이 인정했죠.
 
▷김병주 : 네. 그런 분들이 또 그것뿐만 아니라 삼십 몇 명이 모였다 이런 것까지 다 제보를 사실은 받을 수 있었던 거는 블랙요원들도 처음에는 임무 받으면 무조건 하는데 나중에 보니 이게 아니거든요.
 
▶김어준 : 알고 보니까.
 
▷김병주 : 이제 더 이상 블랙요원이 이런 데 활용돼서는 안 된다, 저한테 하는 얘기가.
 
▶김어준 : 본인들이 화가 나겠죠.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우리가 국가를 위해서 훈련을 받았는데 이게 내란의 도구로 쓰려고 했어.
 
▷김병주 : 그래서 의원님 제발 우리가 이런 정치적인 목적에 활용되지 않게 이걸 명명백백히 지금 저희가 양심 고백할 테니까 밝혀주세요. 다시 이렇게 막아주세요, 하는 거였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김병주 : 그래서 사실은 발표했을 때 처음에는 다들 의아하잖아요. 황당하니까.
 
▶김어준 : 너무 황당한 일이니까.
 
▷김병주 :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사실로 밝혀진 거죠.
 
▶김어준 : 제가 처음에 한동훈 사살 얘기했을 때 다들 뭐라고 했어요. (웃음)
 
▷김병주 : 그러니까요.
 
▶김어준 : 너 미친 거 아니냐, 이런 소리도 들었는데 지금 아무도 그런 얘기 안 하지 않습니까? 한동훈.
 
▷김병주 : 저도 그때 오해를 받고. 그리고 하다못해 고발까지 당했어요. (웃음)
 
▶김어준 : 저도 고발당했어요. (웃음) 고발당했는데 지금은 한동훈 사살에 대한 얘기 많이 나왔죠. 본인도 얘기했잖아요, 본인도.
 
▷김병주 : 그렇죠. 본인도,
 
▶김어준 : 자기 목숨 위험하다는.
 
▷김병주 : 잡혀가면 죽을 수 있다, 라고.
 
▶김어준 : 죽는다.
 
▷김병주 : 제보를 받았다고.
 
▶김어준 : 두 사람한테 받았대요. 처음에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한동훈 대표 한 다리 건너 징검다리 전화연락으로 확인했어요. 두 사람한테 받았다고. 한 사람은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었답니다. 또 한 사람은 김병기 의원이 어제 나와서 본인이 알고 있었는데 홍장원 1차장이 과거에 모시던 사람이랍니다. 누군지는 말 안 하시더라고. 두 사람한테 받았다고 하는데 그때는 그것조차 황당했는데 지금은 그걸 넘어가지고 지금 사드를 테러를 한다느니.
 
▷김병주 : 그러니까요.
 
▶김어준 : 블랙요원 무기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느니 백령도에서 배를 폭파시켜가지고 수거한 인원들을 죽인다느니.
 
▷김병주 : 네. 그래서 사실 이것도 사드 기지를 공격한다. 이러면 한미동맹을 또 파탄 내는 거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김병주 : 그래서 저희들이 고민이 많았어요. 이거를 그대로 까면 국익 차원에서 맞는가. 그래서 일단 청주 비행기장 먼저 알려주자.
 
▶김어준 : 말하자.
 
▷김병주 : 해서 알려줬고. 그렇지만 여기도 경고는 해 줘라. 혹시.
 
▶김어준 : 사드도.
 
▷김병주 : 그렇지만 더 고민을 하다가 빨리 이거는 공개적으로 해야 피해를 안 주잖아요. 그 사람들이 오해하고 또 그때 헌재재판에 넘어갈 때쯤 하는 거로 최초에는 임무를 받은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그게 오해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공개적으로,
 
▶김어준 : 그러니까 이거는 계엄 해제 이후에 내려진 명령인 겁니다.
 
▷김병주 : 그래서 하여튼 그래서 공개적으로 어저께 전현희 의원님이 국방부 차관 오기 때문에 이제 그대로 다 얘기를 한 거죠.
 
▶김어준 : 이제 그 명령의 내용을 잘 보세요. 그리고 김건희 씨가 했다고 하는, 이제 거꾸로 그 계엄 해제 된 이후에 지금 탄핵 소추를 기다리고 있는데 나 이제 그러면 통일 대통령 되는 거야, 라고 말했다는 이유가 저는 이제 이해가 가는데, 그 제보가 사실이라면. 그 탄핵안이 헌재로 넘어갈 때 실행하라고 했다는 것은 계엄이 해제된 이후 탄핵 소추 시도가 있은 이후에 내려진 명령, 그러니까 그 사이 노상원이 아직 체포되기 전까지 그때 내려진 명령이라고 봐요.
 
▷김병주 : 네.
 
▶김어준 : 내용이 그렇잖아요. 계엄이 성공했다면 이 작전은 안 했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는 어떤 생각이 드냐면 이것은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 여기까지는 의원님이 나가실 필요는 없는데 저는 나갈게요. 김건희 씨가 계속 OB를 찾았다. OB를 찾았다. 그런 제보를 받았는데 그 내용을 몰라가지고 너무 답답했거든요. 도대체 OB 누구를 찾았다는 건가. 그러고 나서 김건희 씨가 통일 대통령 그러면 되는 거야, 라고 말했다는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연결되는 건가. OB가 뭘 해서 그 작전에 성공하면 통일 대통령이 된다는 말인데. 그리고 계엄을 다시 선포할 수 있다는 말인데 그렇다는 얘기는 이게, 이게 아닌가 싶어요. 내용상 헌재에 탄핵 소환이 갈 때 해라. 그거는 계엄이 실패한 이후에 작전이고, 김건희 씨가 만약에 실제 노상원 씨 노상원 같은 사람한테 통화를 해서 그런 얘기를 했다면 노상원이 오케이, 그러면 준비해. 대기시켜놨는데 노상원이 체포된 거죠. 노상원이 체포 안 됐으면 실행됐을지도 몰라요. 저는 그렇게 추론하는 바입니다.
 
▷김병주 : 네.
 
▶김어준 : 좀 알아봐 주세요.
 
▷김병주 : 네. 한번 저는 여기에 지금 열심히 지금 여러 루트를 통해서 이거 말고도 또 다른 음모들이 있을 것 아닌가, 라는 가정 하에 계속 체크를 하고 있고.
 
▶김어준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병주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이 제보자는 꼭 얼굴을 알리지 않아도 좋으니까 목소리만이라도 나와서 이 내용이 사실이라고 전 국민한테 알리고, 나머지 동료 블랙들에게 이건 우리가 훈련받은 목적이 아니지 않냐.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복귀하자. 그리고 복귀 합참의장이 복귀하라고 그러면 명령되는 거 아닌가요?
 
▷김병주 : 뭐 그렇게,
 
▶김어준 :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블랙은?
 
▷김병주 : 그렇게 움직이지는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거기는 점조직 자기 상관 한 사람의 명령에 따르기 때문에.
 
▶김어준 : 그렇게 훈련됐고.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의원님.
 
▷김병주 : 그리고 이거 하나 어저께 우리가 드론, 북한 평양 무인기 가는, 가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욕하는 전단을 뿌려서 그것이 어디냐, 라고 해서,
 
▶김어준 : 그렇죠.
 
▷김병주 : 지난번에 드론사령부다, 라고 제가 지목을 하고 컨테이너에 불이 났는데.
 
▶김어준 : 불 왜 났어. 자연발화라고 그랬죠, 그때.
 
▷김병주 : 그것이 증거인멸 아니냐.
 
▶김어준 : 그렇게 의심하셨죠.
 
▷김병주 : 네. 그랬는데 어제 SBS에서 실제 거기 발화한 지점에 북한에서 뿌린 전단, 전단통과 전단이 있었다, 라는 거예요. 그래서 어제 관련 기자하고도 제가 통화를 해봤었는데 그 정보는 대단히 신뢰할 만한 소스에서 나온 거다, 라고 어제 저한테 얘기를 해 줬었고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의원님이 의심하신 게 매우 맞아떨어지고 있는 건데.
 
▷김병주 : 네.
 
▶김어준 : 그 컨테이너 증거인멸 한 거 아니에요, 라는 취지로 추궁했는데 드론사령관은 부인했죠. 자연발화 됐습니다, 그냥. 별거 없었어요, 라는 취지로 말했는데. 국방부 소식통은 수사를 해보니 거기에 그 북한에 뿌린 전단이 있더라, 있었다더라.
 
▷김병주 : 아니, 수사를 해보니, 가 아니라 국방부 아주 핵심 관계자로부터 거기에 전단통이 있었다.
 
▶김어준 : 있었다.
 
▷김병주 : 라는 제보를 받고 이제.
 
▶김어준 : 아, 있었다.
 
▷김병주 : SBS 기자가 했는데 아주 믿을 만한 소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날 국방위에서 당장 컨테이너에 조사를 하라 했는데.
 
▶김어준 : 띄워주세요.
 
▷김병주 : 조사를 하라고 했었고, 그때 수사 그 군사경찰 조사본부에 가서 했었는데 컨테이너 거는 조사를 했는데 결과가 한 3주 정도 걸린다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그 이후 안에 드론사령부 전체 소요 조사를 할 필요가 있거든요. 무인기 몇 대였고, 몇 대 그런 것까지 하려고 했을 때 군에서 막았다고 하더라고요. 그거는 군사경찰 너희들 몫이 아니다. 컨테이너만 국한해서 하라. 그렇게 지금,
 
▶김어준 : 드론사령부 수상하네요.
 
▷김병주 : 그렇죠. 그래서 그리고 만약에 이것이 북한에 평양 무인기 간 거는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군에서 보냈다, 라는 의혹을 받았고 있으면 조사를 해야 되는데 그 조사도 안 했어요, 어디서 하는지.
 
▶김어준 : 이거 수상한데요.
 
▷김병주 : 네. 그래서 이거는,
 
▶김어준 : 안 보냈으면 수사 당연히 공개하고 수사 받죠. 조사 받죠.
 
▷김병주 : 그렇죠. 안 보냈으면 당연히 조사를 하는 거죠.
 
▶김어준 : 봐라.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김병주 : 네. 조사를 하는데 계속 말해줄 수 없다, 라고만 일관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수상해요. 그러면 드론사령부 내에 이 진실을 알고 있는 부대원이 있을 것 같은데.
 
▷김병주 : 네. 그래서 그때 제가 아주 정확한 쪽 제보 받은 걸 그때 국방위에서 얘기했잖아요. 드론사령부에서 했고 하나는 연천 일대에서 하나는 김포 일대에서 날렸고 그중에 한 대는 또 우리 대한민국 지역에 추락했었다. 그거 부랴부랴 회수해오고 이런 것까지 제가 제보를 받고 국방위에서 문제제기를 했고 또 화재까지 났다 그랬는데도 드론사령관이 아주 전혀 알려줄 수 없다.
 
▶김어준 : 수상해요.
 
▷김병주 :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게 아니라 알려줄 수 없다로 일관했고.
 
▶김어준 : 수상합니다.
 
▷김병주 : 그리고 다시 이제 그 사실은 드론사령부에 전단이 있을 이유가 없거든요.
 
▶김어준 : 거기에 왜 줘요. 자기들이 (웃음) 북한 전단이 왜 있어요.
 
▷김병주 : 그러니까요. (웃음) 그건 심리전단이나 이런 데 전단통이 있는 거지. 여기에 있을 리가 없는데 여기에 믿을 만한 정보소스로 SBS 기자 확인을 하고 이걸 언론에 얘기를 한 거기 때문에 평양 무인기 증거 없애려 화재 한 거 이거 더 확인을 해봐야 된다고 봅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의원님.
 
▷김병주 : 네.
 
▶김어준 : 블랙 중에 조선족 혹은 중국 이중국적 그래서 중국의 소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요원이 있었는지 한 번 확인해봐 주십시오.
 
▷김병주 : 네. 그런 것도 한 번 추적을 해보겠습니다.
 
▶김어준 : 그러면 제 가설이 맞을 것 같은데.
 
▷김병주 : 하여튼 지금은 조그만 첩보라도 그걸 가지고 가능성을 가지고 계속 체크를 해서 하다 보면,
 
▶김어준 : 그렇죠.
 
▷김병주 : 이거 밝혀지더라고요, 풀가동시켜서.
 
▶김어준 : 중국이 요원을 보내서 사드를 테러했다 하면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노상원은 머리를 굴렸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백령도 저것도 천안함 폭침을 떠올리고 그걸 부정하는 자들은 반국가세력이라고 윤석열이 올해 말했거든요, 3월에.
 
▷김병주 : 네.
 
▶김어준 : 그래서 그걸 떠올린 작전 백령도에서 침몰했잖아요, 천안함이. 굳이 백령도까지 (웃음) 아니, 그거 수거한 반국가세력들을 굳이 백령도까지 배로 끌고 가가지고 폭파시킨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안 그러면.
 
▷김병주 : 그러니까요. 진짜.
 
▶김어준 : 미친 자들이지. 진짜.
 
▷김병주 : 진짜로 극악무도하죠.
 
▶김어준 : 진짜 미친 자들이에요.
 
▷김병주 : 어떻게 이런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거리죠. 어떻게,
 
▶김어준 : 그러니까 이거는 설마 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진짜로 인하여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윤석열은 그 사이에 탄핵 가기 전에 소추되기 전에 노상원과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고 뭘, 블랙이 얘기했잖아요. 탄핵안이 헌재에 갈 때 하라고. 그러니까 이거는 계엄 실패한 이후에 내려진 명령이다. 그걸 잡으면 2차 계엄을 모색하고 다시 내란, 두 번째 내란을 일으키려고 했다는 그거 밝힐 수 있지 않습니까?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그 블랙요원이 자기가 이후에 받은 겁니다, 라고만 확인하면.
 
▷김병주 : 네.
 
▶김어준 : 그러니까 이거 중요한 거죠.
 
▷김병주 : 그리고 또 수사하고 있는 또 수사진영도 이걸 빨리 수사를 해야 되는 거죠, 압수수색하고.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하고 의원님.
 
▷김병주 : 네.
 
▶김어준 : 꼭 알아봐 주세요.
 
▷김병주 :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제가 알아보라고 한 것 중에 사실로 밝혀진 게 꽤 있지 않습니까? (웃음)
 
▷김병주 : 네. 그럼요.
 
▶김어준 : 자, 오늘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병주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주 : 네.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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